[충북일보] 청주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올해 706억 원의 예산을 확보, 21일부터 전기차·수소차 구매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전년 2천106대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4천262대다. 차종별로는 전기승용차 2천965대, 전기화물차 733대, 수소차 564대다. 차종에 따라 전기승용차는 최대 1천400만 원, 전기화물차는 최대 2천200만 원을 차등 지원하며, 수소차는 3천35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올해는 보급대수가 크게 늘어난 만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신청을 접수한다. 수요가 집중되는 상반기에 2천900대를 우선 보급하며, 잔여 1천362대와 상반기에 소진되지 않는 물량을 더해 7월부터 보급할 계획이다. 취약계층과 다자녀가구, 생애 최초 차량구매자, 노후경유차(5등급 차량) 폐차 후 대체 구매자는 우선 순위를 부여한다. 주행거리가 많은 택시는 승용 물량의 15%를 별도로 배정해 국고보조금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법인·기관에는 전체 물량의 35%를 우선 보급하고, 개인에 지급하는 지방비 보조금의 50%만 지원해 지원금액이 줄어들었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연속 청주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충북일보] 충북 청주 원도심 고도제한을 골자로 한 경관지구 지정안이 재심의 끝에 원안 통과됐다. 청주시는 17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원도심 경관지구 신설을 위한 '2030 청주도시관리계획 재정비(1차)안'을 심의·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심의위원들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주민 지원방안을 포함해 공공투자 계획과 세부 경관계획을 포괄하는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것을 권고했다. 청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의 권고사항을 받아들여 본격적으로 마스터플랜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고도제한에 격하게 반발해 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원도심을 역사·문화·상업·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복심이 깔렸다. 청주시는 이르면 이달 말 도시계획안을 결정·고시한 뒤 곧바로 재정비안을 시행할 예정이지만 향후 난항이 예상된다. 경관지구 지정을 철폐하지 않으면 직무유기 고발과 행정소송 제기 등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 온 주민들이 제도를 수긍할 가능성이 사실상 제로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날 도시계획위원회 개회 전인 오후 1시께 성안동·중앙동 주민과 상인 등으로 구성된 '청주시 고도제한철폐 추진위원회'는 시청으로 몰려와 거세게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과 반도체·바이오헬스·화장품 3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일자리 사업 등을 추진해 5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계층별 주요 사업에는 82억 원이 투입된다. 취약계층 대상 공공근로, 지역 방역일자리, 생산적 일자리 등 5개 사업과 신중년 대상 사회공헌, 50+ 컨설턴트 지원 등 경력형 일자리사업 6개 등이다.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공공부문 직접 일자리 사업으로 저소득층, 실업자 등 취업 애로계층 4만8천630명과 사회 재진입을 위한 실질적 소득 보전사업으로 신중년(만 50세 이상 만 70세 미만) 361명에게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제공한다. 공공일자리 한계 극복을 위한 취업 연계사업으로 재정 지원 일자리 사업 참여 종료자 가운데 민간기업 재취업이 용이한 만 50세 미만 500명의 희망 대상자에게 체계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도 추진한다. 지역·산업 특성을 반영한 창업 생태 기반도 조성한다. 기술선도 스타트업 R&D지원, 3년 이내 창업패키지 지원, 중장년 기술창업센터 운영, 메이커스페이스 운영 지원 등 5개 사업에 62억5천600만 원이 투입된다. 올해부터 충북대학교는 ICT, 바이오·에듀테크를 주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복숭아꽃이 만발해 성큼 다가온 봄을 알리고 있다. 농장주 한상열씨가 지난해 말부터 시설하우스의 온도를 높이면서 이달 초 복숭아꽃이 꽃망울을 터트렸다. 한씨는 청주에서 유일하게 14년째 시설하우스 복숭아를 재배하고 있다. 개화기를 맞은 요즘 수정률을 높여 안정적으로 착과 시키기 위해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은행을 이용해 인공수분을 실시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중 냉온풍 장치를 설치로 5월 중순께부터 시설하우스 5천㎡ 규모에서 대극천, 천봉, 대옥, 대월 품종을 수확할 예정으로 1억 원 규모의 소득이 예상된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복숭아 시설하우스에 0.38㏊ 규모의 지중 냉온풍 활용 시설과수 비용절감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중 냉온풍 장치 설치를 통한 저·고온기 생리장해 예방 기술을 보급했다. 이 기술은 겨울철 가온 시 난방비 절감 효과를 내며 복숭아꽃을 피우는 데 한몫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하우스 복숭아는 노지에 비해 병해충의 피해가 적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보기 좋고 맛 좋은 복숭아로 인정받고 있다"며 "고품질 시설하우스 복숭아 재배를 위해 지속적으로 현장지도를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일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일순) 관계자들이 17일 남일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만 원 상당의 교통카드와 도서를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 방서지구 주민들이 알코올 전문 정신병원 설립과 관련 충북도에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가칭)방서지구 알코올전문병원 설립 반대 대책위원회'는 17일 보도자료를 내 "인근 주민들과 함께 청주시의 방서지구 정신병원 건축허가에 대해 충북도지사에게 주민감사를 청구했다"며 "병원이 들어서면 아이들의 통학권과 교육환경권, 주민들의 생활권 등이 침해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해당 정신병원은 일반적인 정신병원이 아니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알코올중독치료 전문병원으로 인증받은 정신병원"이라며 "이는 전국적으로 9곳밖에 없는 시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주시는 이 정신병원이 들어설 장소가 초등학교와 200m 이상 떨어져 있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한다"며 "이 일대는 1만2천가구 규모의 아파트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 밀집지역이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자치법상 주민감사 청구 사유는 법령위반, 현저한 공익침해"라며 "청주시는 아이들과 인근 주민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주민들과 합심해 알코올중독치료 전문병원이 방서지구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끝까지 싸우겠다
청주시 서점조합(대표 임준순) 관계자가 17일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청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에 500만 원 상당의 도서교환권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는 자동차세 성실납세자 16만8천490명을 추첨해 1천 명에게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의 주차요금을 1년간 면제해 준다. 앞서 청주시는 당첨된 시민을 대상으로 체납자(지방세·세외수입, 환경개선부담금 등)와 지난 3년간 지방세 성실납세자로 당첨 이력이 있는 자를 제외하는 작업을 거쳤다. 이번 추첨 대상은 2022년 1월 자동차세 연세액 납세자 중 청주시에 주소를 둔 시민(개인)이다. 청주시는 2명의 경찰관 입회하에 지방세 시스템을 활용해 무작위로 전산 추첨했다. 구별 당첨자는 상당구 204명, 서원구 233명, 흥덕구 325명, 청원구 238명이다. 당첨자 명단은 청주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당첨자에게는 이달 말까지 차주 성명과 차량번호, 주차요금 면제 기간이 표시된 성실납세증이 개별 주소지로 통지된다. 성실납세증이 부착된 차량은 청주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을 오는 3월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1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은MJF라이온스클럽(회장 한기원) 관계자들이 17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청을 찾아 매월 1회 저소득가구를 대상으로 LED전등 무상지원을 약속하며 전달식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가 오는 3월부터 무심천 하상주차장 전면 무료화를 추진한다. 최근 원도심에 추진한 보행환경 개선사업 등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으나, 주차공간이 일부 줄어들고 승용차 이용률이 증가하면서 주차 불편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무심천 하상주차장은 서문대교와 청주대교 아래 위치한 20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으로, 청주시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유료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하상주차장 무료화가 도심 내 주차난을 해소하고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원도심 상권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상주차장의 환경적 특성상 근로자 배치가 어려운 점도 이번 무료 전환에 영향을 줬다. 청주시 관계자는 "장기주차, 방치차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주차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