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청안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9일 자매결연지인 인천시 동춘3동 부수지 공원에서 열리는 문화 한마당 행사에 참여해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이날 직거래 장터에는 청안면주민자치위원, 농산물 생산농가, 청안면 직원 등 1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구마, 느타리버섯, 참깨, 메론, 도라지 등을 판매해 80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청안면은 매년 동춘3동에서 열리는 문화행사에 참여해 자매결연지 상호간의 결속을 다지고 있다. 전병철 청안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농산물 직판행사는 농산물 판매와 함께 새로운 고객 확보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매결연지와의 문화교류와 지역 농산물 직거래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11일부터 10월10일까지 고강도 공직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공직감찰은 추석명절에 따른 직무관련자와의 금품, 향응 거래나 인허가 등 각종 부정 청탁 사례를 방지하고, 공직자의 음주 운전 근절을 비롯한 공직기강 확립에 주력하는 한편,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른 공직자의 차질 없는 비상대비태세 대응을 위해 실시한다. 군은 기획감사실장을 반장으로 감찰반을 편성하고 보은군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암행감찰과 제보 접수 등을 통해 비위행위 조짐 시 이를 사전에 차단하며 추석명절기간 귀성객과 군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추석명절 군민불편 종합신고센터 운영현황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감찰 시 특별 자체시책으로 청렴한 보은군 이미지 제고를 위해 공사, 용역계약이 진행 중인 업체를 대상으로 금품 등의 제공 금지와 제안요구 거절에 대한 협조문을 발송하도록 조치하고, 장기간 휴무에 따른 인허가 민원의 불편 예방을 위해 명절에 따른 처리기한 자동 연기 민원을 명절 이전에 조기 완료하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적발된 비위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문책하고, 내실있는 감찰을 통해 청렴하고 신뢰받는 보은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북일보] 김건영 농협괴산군지부장 및 직원들이 지난 9일 청천면 과수재배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괴산] 괴산경찰서는 증평공업고등학교·괴산증평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속리산 법주사 '울화통 캠프'를 개최했다. 울화통 캠프는 청소년기에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학교생활의 부적응과 스트레스, 불안한 미래 등을 청소년들과 함께 풀어가기 위해 증평공고 학생 22명, 지도교사 4명, 학교전담경찰관 2명, 교육청 장학사 등 29명이 지난 5일과 6일 함께 했다. 이번 일정은 괴산 청천에 있는 청천재활원에서 봉사활동과 장애인이 스스로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 느끼기도 했다. 이후 '법주사 울화통 캠프' 일정에 따라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백팔 배), 문화재 관람, 숲속 걷기(세조길), 발우공양을 통해 수행자로 살아가는 스님의 이야기를 듣고 평소 가까이서 말하지 못했던 교사와 전담경찰과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했다. 특히 부모, 친구와의 갈등, 학교생활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청소년 자신들 스스로에게 묻고 답하며 긍정의 씨앗을 키우는 시간이 됐다. 조성호 괴산경찰서장은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을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을 계속 고민하다가 울화통 캠프와 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며 "마치 공부가 아니면 이 사회를 살아 갈 수 없는 것처럼 경쟁체제가 청소년들에게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경제활동친화성 향상을 위해 3건의 조례를 개정하고 8일 공포했다. 10일 군에 따르면 괴산군 공유재산 관리 조례 제28조에서 정한 공유재산의 주거용 대부요율을 1000분의 25에서 1000분의 20으로 완화했다. 대부료 분할납부기준도 당초 100만원 초과할 때 '2회분납'을 '3회분납'으로, 200만원 초과할 때 '3회분납'을 '4회분납'으로 완화했다. 이어 제39조에서 공유재산 수의매각 대상범위에 '농지법'에 따른 농업진흥지역 안의 농지로서 사용허가·대부를 받아 5년 이상 계속해 직접 경작하고 있는 사람에게 1만㎡ 이하의 범위에서 매각할 수 있다고 규정했으나, '농업진흥구역 안' 문구를 삭제해 농지의 수의계약 매각범위를 확대했다. 괴산군 도로복구 원인자 부담금 징수 조례에서 도로복구 원인자 부담금 납부기한과 관련 부담금을 '선납'하는 것으로 규정돼 있으나, 부담금 납부기한을 '착공계 제출 전'으로 완화해 조례에 반영했다. 폐수부담금 체납 시 가산금 및 중가산금 부과 관련 '괴산군 사리농공단지 공동 오·폐수처리장 운영 및 비용부담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를 개정해 폐수부담금 징수시 근거없는 중가산금 조항을 폐지하고 가산금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국내 사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하고,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품종 도입을 위한 '2018년 엔비사과 재배단지 조성사업' 신청서를 오는 22일까지 접수한다. 군 특수사업으로 추진하는 엔비사과 과원조성 사업은 ㈜에스티아시아와 업무협약을 맺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100㏊를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농업기술센터 특화작목계(☏043-540-5782)로 방문해 사업 신청서 및 계획서를 작성하고, 관련서류(농지원부 또는 임대차계약서)와 함께 제출하면 된다. 군은 11월에 재배적지, 생산기반, 농가의욕 등 농가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기 위해 현지조사를 추진하고 12월경 사업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엔비사과는 전량수매 방식으로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지만 생산물에 대한 농가의 소유권과 가격 결정권이 없는 만큼 농가에서는 장단점을 신중히 판단해 사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보건복지부 지방자치단체 현장점검 계획에 따라 9개소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타 지자체(증평군)와 교차 점검하는 것이다.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복무관리,시설안전운영관리,아동관리,보조금 및 후원금관련 회계관리 등 운영실태 전반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군은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현장 점검 정례화와 효율적 제정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의 애로사항 청취를 통한 기초자료를 확보해 점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꾀할 방침이다. 지도·점검시 부적정 운영아동센터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보조금 반환, 시정조치하고 이행사항도 점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관리기능, 운영실태의 적정성 제고 및 부정운영시설 개선지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 '소통·화합·힐링·창조와 변화를 위한 조직 경쟁력 강화'를 주제로 실시하는 이번 교육은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보은군 속리산 숲체험휴양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보은군 산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1박2일 과정(2기운영)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군은 전문 강사를 초빙해 △산림건강걷기 △디톡스마사지와 이완명상 △숲으로의 여행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군정운영방향 등에 관해 90분 특강을 실시하여 직원 간 조직 가치관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조직의 활성화 및 업무능률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정상혁 군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자기 계발과 직무역량 강화로 조직의 경쟁력을 높여 지역 사회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수별 교육일정은 △1기 12~13일 303명 △2기 14~15일 303명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화양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하 화사모)은 지난 9일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에서 2017 화양구곡 문화소리제를 개최했다. 화양동은 조선시대 대학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의 자취가 남아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이번 행사는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전통이란 어떤 가치인가를 주제로 역사학자(충북연구원 김양식박사)와 소설가(여류소설가 윤이주)의 화양설전이라는 대담형식으로 진행된다. 대담 사이에는 라포르짜 오케스트라단(이영석 지휘)의 국악·판소리·가곡·클래식 공연이 화양락전이란 이름으로 이야기의 쉼을 이어주며, 자연속에서 동·서양의 음악을 느끼고 서로의 조화를 감상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9일 오전11시 화양서원 제향을 지내고, 대담과 공연은 오후3시부터 시작됐다. 서원일원에서는 전통차 시음 등 체험 및 전시행사도 함께 열린다. 화사모 관계자는 "현대 사회에서 유교의 폐단과 긍정적 요인에 대한 이야기, 사람의 도리, 개인이 갖는 욕구와 사회의 욕구, 한국과 세계라는 가치관의 변화, 유교를 넘어 한국이 가져야 하는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양동에는 1곡 경천벽에서 9곡 파곶까지
[충북일보=보은] 보은 수정초등학교는 지난 8일 법주사에서 '보은 법주사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발굴조사 현장공개 및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의 지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체험학습은 문화재 발굴현장을 살펴보면서 문화재 발굴조사 과정을 이해하고, 문화재 바로 알기, 종이로 나만의 팔상전 만들기, 우리 문화재 조립하기 활동을 통해 우리 역사와 전통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문화유산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다. 김연승(5년) 학생은 "우리 고장에 조상들의 훌륭한 문화재가 많이 있어서 자랑스럽고, 고장의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우리 문화유산을 정성스럽게 돌보며 더 많이 공부하고 배워서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