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14일 괴산군 청천면 고성리 이성일(62) 씨의 배추밭에서 농업용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작업을 시행했다. 이날 괴산군 사리면 이관식 조종사가 무인항공방제기AGRAS MG-1을 조종해 배추밭 약 6만6천㎡의 면적에 약제를 살포했다. 약제는 배추좀나방, 배추잎벌레, 진딧물 등 가을철 십자화과 채소에 발생하기 쉬운 해충의 피해를 막기 위한 것으로 기존에 농가에서 사용하던 약제와 같은 종류다. 이번 드론이 방제작업에 가져 온 것은 단연 노동력 절감효과다. 지난 해 같은 면적의 방제작업에는 3명의 인원이 40시간 가량의 시간을 투자해야 했지만 드론을 이용한 올해 방제 작업에는 인원은 조종사 1명, 시간은 3시간 소요돼 높은 노동력 절감 효과를 보였다. 방제를 의뢰한 이성일 씨는 "기존에 동력 살포기에 비해 노동력 절감 효과가 크고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방제를 할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며 "내년에도 드론방제를 의뢰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드론방제 기술이 괴산군의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드론 작업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충북일보=보은] 2017년 보은대추축제에 다양한 끼를 자랑하는 전국의 재능인이 몰려든다. 올해 보은대추축제에는 지난 해 성황리에 열었던 보은갓탤런트를 확대해 '보은 갓탤런트'와 '보은 갓댄싱킹' 행사가 열린다. 올해 2회째는 맞는 '보은갓탤런트'는 기발한 재능과 끼를 갖춘 전국 팔도의 아마추어 팀이 총 상금 1천여만원의 행운을 놓고 오는 10월22일 서바이벌 오디션을 펼치게 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고 특별한 재능을 가진 팀, 악기연주, 앙상블, 합창, 노래 등 장르의 구분 없이 재능을 겨루게 된다. 신청은 보은갓탤런트 홈페이지(http://www.boeuntalent.org)를 통해 10월18일 오후6시까지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국내 최고의 댄서들의 우열을 가리는 '보은 갓댄싱킹'이 오는 10월15일 보은에서 첫 문을 연다. 참가자격은 학생부(팀 평균나이 19세 이하)와 일반부(팀 평균나이 20세 이상)로 나눠 춤을 사랑하고 열정 가득한 댄서라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0월11일 오후6시까지 보은갓댄싱킹 홈페이지(http://dancingking.kr)를 통해 인터넷 접수하면 된다. 이번 보은갓댄싱킹에는 총 상금 1천여만원을 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보건소가 가을철 최대의 적인 가을철 발열성 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리파증,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이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이 매개체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등줄쥐와 집쥐, 렙토스피라증은 집쥐와 들쥐,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작은소참진드기가 각각 매개체다. 이들 질환은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수확기이자 추석 명절이 있는 가을철에는 쯔쯔가무시증의 발생이 전국적으로 급속이 확대되고 있어 야외활동 시 주의가 더욱 요구된다. 군 보건소는 야외 작업시 기피제(1회분사시 2~3시간 효과 지속)를 처리한 작업복과 토시·장화를 착용하고, 특히 집에 돌아온 후에는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풀밭 위에 직접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예방관리법 홍보에 주력하며 기피제, 토시 등 예방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논 밭 작업이나 야외활동 후 두통, 고열, 오한, 근육통과 같은 심한 감기증상이나, 피부발진, 가피(딱지)
[충북일보=보은]속보=정상혁 보은군수의 대법원 확정판결이 오는 21일로 정해진 가운데 지역사회는 아직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공직사회도 흔들림 없이 잠잠하지만,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경우 복잡한 셈법 속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정 군수는 13일 평일과 다름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대법원 확정판결과 관련한 발언은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사회도 그냥 일상을 지나가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정 군수의 3선 도전이 이뤄지느냐, 마느냐는 이번 대법원 확정판결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 군수의 한 측근은 "정 군수는 대법원 확정판결이 나오기 전까지는 본인과 관련된 그 어떤 말도 들을 수 없을 것"이라며 "보은대추축제가 끝이 나고 올 12월쯤에는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지역 정치권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돌고 있다. 정 군수가 3선에 도전할 경우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점쳐진다는 얘기다. 이유는 박덕흠 도당위원장과의 상관관계를 들고 있다. 정치적으로 정 군수는 아직까지 독립행보로 이어갔던 인물이고 박 위원장에게 편한 상대가 아니라는 점이 두 사람 사이에
[충북일보=보은] 보은군과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질마재 옛길 복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와 홍대의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을 비롯해 보은군과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질마재 옛길복원사업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정보교류 및 관광 홍보 활성화를 위한 지원 및 협력 △보은군과 속리산국립공원의 지속적 발전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2016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추진되는 질마재 옛길 복원사업은 14억원을 투입해 상판리-새목이재-삼가리를 잇는 질마재의 옛길 4.5㎞ 구간을 복원한다. 질마재 옛길은 과거 속리산면 삼가, 도화, 만수, 구병리 주민들이 새목이재를 넘어 상판리에서 버스로 보은읍을 왕래하던 구간으로 복원을 통해 비룡지 탐방객에게 생태·역사·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추석명절을 대비해 군민들이 많이 찾는 제수용 식품, 선물용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대상으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 및 할인마트, 전통시장, 기타 귀성객 밀집 다중이용 음식점과 같은 위생취약시설 내 식품취급업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중점지도 점검사항은 △무신고 제조행위 △유통기한 위·변조 및 유통기한 경과 식품 판매행위 △원재료 등 사용 원료의 적정 여부 △허위·과대·비방 등의 표시·광고 여부 △기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준수 여부 등이다. 이번 단속시 부적합 계란 판매여부, 계란의 포장 및 표시사항 등을 점검해 부적합 계란의 유통을 막을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에 부정불량 식품이 유통되는 일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단속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과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보은] 보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에서 '작은 소녀상' 제막식이 열렸다. 13일 학교 교직원과 학생 관내 기관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작은 소녀상' 제막식은 보은지역 학교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교정에 세워진 '작은 소녀상'은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을 제작한 김서경, 김운성 작가의 작품이기도 하다.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의 이름이 새겨져 있으며 폭과 높이 등이 모두 30㎝ 크기로 실제 소녀상의 1/4 크기다. 이번 '작은 소녀상'은 순수하게 학생들의 모금활동으로 만들어졌다. 한편 보은에서는'보은 평화의소녀상건립추진위원회' 주관으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해 성금 모금 활동을 벌였다. 이 소식을 들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학생들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가슴 아픈 희생을 기억하고 일본의 정식 사과를 요구하기 위한 운동에 동참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추진위원회에 전달했다. 이어 이날 소녀상 제막식으로까지 이어지게 됐다. 앞으로 보은고등학교, 보은여중·고등학교에서도 '작은 소녀상'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중원대학교는 2018학년도에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입생 25명을 모집한다.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는 말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말산업학, 승마역학, 말운동공학, 재활심리학, 문화컨텐츠학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말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1·2학년에는 말산업의 기초, 승마역학, 장제, 조련 및 마필관리, 재활승마 등의 체계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3학년 때부터는 말산업융합 전공, 승마·재활심리 전공, 조련·마필관리 전공, 장제(裝蹄·말에 편자를 대는 것) 전공으로 나눠 전문적으로 교육받는다. 졸업 후에는 한국마사회 축산·승마직, 삼성·한화그룹 등 승마센터 관리직, 장제사, 각 기업의 부설 연구소, 조교사협회, 승마용품회사, 교육 및 문화컨텐츠 산업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김진 입학교류처장은 "국내 말산업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유망한 산업이다"며 "중원대가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신설한 만큼 말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원대 말산업융학합과는 '2017년 말산업 육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불정면 주민자치위원회의 요가, 배드민턴, 댄스 프로그램 회원 20명은 13일 불정면 웅동리 민태웅 농가를 찾아 생산적 일손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번 생산적 일손봉사는 추석판매용 사과를 따야 되는데 일손이 없어서 힘들어한다는 농가의 안타까운 소식에 잠시 취미생활을 미루고 주민자치회원들이 앞장서 주민들을 돕기 위해 나서면서 추진됐다. 민태웅 씨는 "추석을 앞두고 일손 구하기가 힘들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생산적 일손봉사 지원으로 큰 도움을 받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일할능력이 있는 만 75세 이하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하루 4시간 봉사에 2만원의 실비를 지급받게 된다. 참여를 원하거나 일손이 필요한 농가와 기업에서는 괴산군청 경제과로 신청하면 된다. 괴산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괴산] 제7회 괴산군수배 충청북도 그라운드골프대회가 13일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괴산군체육회가 주최하고 괴산군그라운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나용찬 괴산군수, 김영배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충북도 내 11개 시·군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괴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그라운드골프는 골프를 변형시킨 새로운 스포츠로 골프채로 지면 위로 공을 쳐서 홀에 굴려 넣는 경기다. 장소에 따라 거리나 홀 포스트의 수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고 룰도 간단해서 어디에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이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실시됐다. 단체전은 각 시군별 1팀으로 출전팀 수를 제한해 남여 혼성에 관계없이 10명으로 한다. 개인전은 참가인원 제한없이 단체전 출전 선수를 제외한 인원으로 대회를 실시했다. 경기는 그라운드골프규정을 준수해 2라운드(16홀)로 진행하고 합계 최저타수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으며, 동타일 경우는 홀인원수, 2타순, 연장자 순으로 순위를 결정했다. 이봉호 괴산군 그라운드골프협회장은 "그라운드골프는 고령화 사회에 실버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돼 남·여노소 누구나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