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14일 충북지역은 대부분 지역이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로 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1도 등 18~21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청주 30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31~8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이철희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51·사법연수원 27기)이 청주지검 검사장으로 부임했다. 법무부는 지난 11일 청주지검장을 비롯한 대검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신규 보임과 전보 인사를 시행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번 인사는 법무부장관, 검찰총장 취임 이후 그동안 사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하기 위한 첫 대규모 정기인사다. 이 신임 청주지검장은 울산 학석고와 서울대 불어문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5년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청주지검 차장검사, 대구지검 서부지청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 부장검사 재임 당시 가습기살균제 특별수사팀을 이끌기도 했다. 노정환 전 청주지검장은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법무부 관계자는 "기존 인사 기조를 유지해 검찰 본연의 업무인 인권보호, 형사, 공판 등 민생과 직격된 업무에 전념해 온 검사들을 우대해 조직 안정을 도모했다"며 "아울러 인적 구성을 다양화하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실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 직원들이 지난 11일 청주내덕노인복지관에서 ㈜에코프로비엠이 기탁한 소화기 150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기탁된 소화기는 지역 내 취약계층에 보급될 예정이다.
[충북일보] 단양소방서가 '2021년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충주소방서와 진천소방서에서 열렸다. 선의의 경쟁을 통한 소방활동 역량 강화를 위해 매년 개최되는 본 대회는 4개 분야(화재·구조·구급·최강소방관)로 나눠 진행된다. 화재·구조·구급 분야는 팀 단위 경기로, 최강소방관 분야는 개인전으로 치러진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204명, 운영진 126명 등 330명이 참여했다. 대회 결과 종합우승 1위는 단양소방서, 2위는 괴산소방서, 3위는 청주서부소방서가 차지했다. 종목별로 보면 화재전술 분야는 제천소방서, 구조전술 분야는 괴산소방서, 구급전술 분야는 청주서부소방서가 각각 우승했다. '대회의 꽃'이라 불리는 최강소방관 분야에서는 괴산소방서 소속 김효진 소방사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음성소방서 안재민 소방사, 3위는 청주서부소방서 한동희 소방사다. 분야별 1위 팀과 최강소방관 1·2위 수상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34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에 충북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 충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실전같은 훈련으로 단련된 소방대원들의 강철 체력과 기술은 촌각을 다투
[충북일보] 청주 운호고등학교와 충북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1일 '온라인 기부나눔시장'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동문회 지원금 40만 원을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온라인 기부나눔시장을 열어 20만 원을 마련했다.
[충북일보] 10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1천만 명을 넘어서는 등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일상 회복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천6만70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국민의 19.6%에 해당하는 수치로, 지난 2월 26일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105일 만이다. 충북지역 백신 1차 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22.7%인 36만3천6명이다. 또한 이날부터 전국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 민방위 대원, 국방·외교 관련자 등 89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얀센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충북에서는 2만2천477명이 오는 16일까지 도내 258개 위탁의료기관에서 얀센 백신을 맞는다.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일상 회복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다. 현재 정부는 방역 신뢰국가와 여행객들의 격리를 상호 면제해주는 여행안전권역인 '트래블버블'을 추진하고 있다. '트래블버블'이 도입되면 관리가 용이한 단체에 한해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다만 국가 간 협의에 따라 코로나19 음성확인서, 예방접종증명서 등이 필요할 전망이다. 하나투어는 지난
[충북일보] 노태우 정권 시절 '한국전쟁 북침설 교육사건'에 연루돼 실형을 산 강성호(59·청주 상당고) 교사의 재심에서 검찰이 유죄를 재차 구형했다. 검찰은 10일 청주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오창섭) 심리로 열린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재심 결심공판에서 강 교사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자격정지 1년을 구형했다. 이는 1990년 대법원 확정 판결과 같은 형량이다. 강 교사는 최후 진술을 통해 "초임 교사 시절 어떻게 하면 교과 내용을 재미있고 의미 있게 가르칠까 고민했다"며 "담당 과목인 일본어 수업 시간에 장소, 방향, 비교를 나타내는 지시 대명사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일본 후지산과 백두산, 금강산을 보여주며 아름다운 북녘 산하를 가보지 못한 안타까움과 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전하고자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신민수 기자
[충북일보] 청주동부소방서는 재난취약지역에 설치된 지하식 소화전 5개를 '지상식'으로 교체·보강해 신속한 용수공급체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동부소방서에 따르면 지하식 소화전은 일반적인 지상식 소화전과는 다른 외형 탓에 상하수도, 전력 맨홀 등과 혼동을 불러 온다. 또한 불법 주정차나 낮은 야간 시인성으로 인해 소방 활동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원활한 소방용수 확보와 초동 진화태세 확립을 위해 우선순위가 시급한 육거리종합시장 인근 지하식 소화전 5개를 교체했다. 아울러 표지판과 보호틀을 설치해 가시성을 높였고 내부에 소방호스, 관창, 소화전키 등이 비치된 '비상소화전함'을 별도 설치해 유사시 인근 상인들로 구성된 자율소방대의 신속한 초기대응을 가능케 했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관리·운용 중인 지하식 소화전 49개가 남았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체·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1일 충북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오겠다. 특히 남부를 중심으로 새벽 사이 시간당 5~10㎜의 강한 비가 오겠으니 주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청주 20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7도·청주 28도 등 24~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주말인 12~13일에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0도까지 올라 덥겠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0일 오전 10시 31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옥산휴게소 인근에서 8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5대와 승용차 3대가 부딪쳐 8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