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일 자치경찰제가 시행된 이후 승진 대상자에 대해 첫 임용권을 행사했다. 위원회는 지난 2일 청사 소회의실에서 전날 경장에서 경사로 승진한 김수희 청주상당서 교통조사팀 경사에게 승진 임명장을 전달했다. 자치경찰제에 따르면 자치경찰사무를 담당하는 경찰공무원(순경~경정)에 대한 임용권 일부가 시도지사와 시·도 자치경찰위원회에 위임됐다. 충북의 경우 위원회가 휴직, 직위해제, 복직을 제외한 순경, 경장, 경사의 승진 권한 등 모든 임용권을 행사한다. 다만 자치경찰에 소속된 경정 승진은 대통령, 경감과 경위 승진은 시도지사가 하며 모든 계급의 휴직, 직위해제, 복직과 경장 징계 여부는 경찰청장이 결정한다. 남기헌 위원장은 "자치경찰 1호 승진 임명장을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자치경찰사무 담당 경찰관으로서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가 자활기업 활성화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는 지난 2일 한국자활기업협회 주관으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박람회'에서 단체부문 '자활기업 활성화 공로 감사패'를 받았다. 단체부문 공로패 대상자는 시롤 비롯해 광주광역자활센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거복지본부다. 개인부문에서는 9명이 공로패를 받았다. 시는 저소득층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자활 사업에 예산 80억 원을 투입했다. 또한 자활기업 활성화를 위해 자활기업 한시적 전문가 인건비 3천만 원, 파견 참여자 한시적 인건비 8천만 원, 사업자금 2억 원 대여 등 예산을 적극 지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5일 충북지역은 장마전선 남하로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비는 빠르면 밤 10시부터 충북남부지역에 다시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20도·청주 22도 등 19~22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8도·청주 29도 등 28~3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최충진 청주시의장이 지난 2일 각종 민원이 접수된 상당구 운동동 일원 현장을 찾아 민원인, 용암2동 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곳의 주요 민원사항은 관습상 도로의 통행 불편, 마을 내 상수도 인입, 노후화된 포장도로에 아스콘 덧씌우기 요청 등이다.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주민 문화안전지대 '문화파출소 청원'이 오는 15일까지 하반기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강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공예-코바늘 뜨개, 전통인형, 도자기 소품제작 △미술-실크스크린, 아크릴 △요리-수제청·과일잼 △홈패션-업사이클링 홈패션 △원예-플라워테라피 △영상제작-찰칵찰칵 스마트폰 동네자랑 등 6개 분야 9개 프로그램이다. 모집인원은 프로그램당 1명씩이다. 활동기간은 오는 8~11월이며 수강생은 강사 선정 이후 모집한다. 수업은 주로 비대면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청주문화재단 홈페이지(www.cjculture.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와 대한노인회청주시흥덕청원구지회가 지난 2일 지회 사무실에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협업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의된 주요 내용은 노인학대 사례와 신고방법 안내, 노인학대 신고앱 나비새김 사용방법 교육, 노인학대 예방 캠페인 등이다.
[충북일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행정복지센터(읍장 허일회) 직원들이 지난 3일 비상리에 있는 감자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도운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이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했다. 도체육회 남자 스쿼시팀은 지난 6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4일간 경북 김천시 스쿼시경기장에서 열린 '5회 회장배 전국실업스쿼시 선수권대회' 단체전(이세현·이민우·이승준)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세현은 지난해 랭킹 1위, 이민우는 지난해 학생부 1위, 이승준은 전 국가대표 출신인 실력자로 결승전에서 부산팀을 2대 1로 누르고 전국대회 남자일반부 정상에 올랐다. 개인전에서는 이민우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민우는 4강전에서 경기 류한동을 만나 2대 1로 역전승했으나 결승에서 부산 유재진에 2대 1로 아쉽게 패했다. 김두환 충북스쿼시연맹 전무이사는 "여자팀을 꾸리지 못한 아쉬움이 남기도 하지만 이 기세를 몰아 102회 전국체전에서 충북스쿼시의 저력을 보여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대원들이 2일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시목리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산사태 발생에 따른 매몰 현장 대응 특별구조훈련을 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장마를 앞두고 국지성 집중호우와 지진 등으로 인한 산사태(붕괴) 매몰사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충북일보] "직장동료들과 맘 편히 식사할 수 있어 좋아요." 1일 낮 12시 청주시 상당구 중앙동 차 없는 거리는 점심식사를 하러 나온 직장인들로 북적였다. 직장인들을 따라 한 식당에 들어서자 내부에는 칸막이를 사이에 두고 4명씩 앉은 손님들이 가득했다. 주문을 하고 주위를 둘러보니 최근 볼 수 없었던 광경이 눈에 띄었다. 두 테이블에 나눠 앉은 손님 8명이 칸막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오랫동안 5명 이상 사적모임이 금지돼 아는 사이라 해도 다른 테이블 손님들과 대화를 자제하던 과거와 다른 모습이었다. 이날부터 사적모임 인원제한 기준이 최대 4명에서 8명으로 늘어났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충북에서는 지난 1월 4일부터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전면 금지됐다. 하지만 최근 백신 1차 접종률이 30%에 육박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경제 피해가 누적되자 정부는 7월 1일부터 일부 방역수칙을 완화했다.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완전 해제됐으나, 충북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는 14일까지 2주간 8명까지만 모일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식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4명 이하 일행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에서 베이커리나 카페 등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웠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질 거라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