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국내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연이어 1천명을 넘는 등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이동량이 많은 주말 동안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12일 1천30명 △15일 1천78명 △16일 1천14명 등 세 차례나 1천명을 넘었다. 충북도의 경우 17일 오후 6시 기준 24명을 기록, 두 자리수대 발생을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청주 2명, 충주 2명, 제천 3명, 음성 6명, 괴산 11명이다. 청주에서는 오창 건강식품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 1명과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로써 오창 제조업체 관련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다. 충주 확진자 2명 중 1명은 해외 입국, 1명은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다.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한 제천 확진자 2명은 각각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됐다. 나머지 1명에 대해서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음성과 괴산 확진자는 모두 같은 병원에서 연쇄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럴 경우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28명에 이른다. 감염이 도내 곳곳에서 산발적
[충북일보]17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4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2명, 충주 2명, 제천 3명, 음성 6명, 괴산 11명이다. 이 중 감염경로 불명 확진자는 3명이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는 1천200명을 넘어섰다. 이날 밤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46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16일 제천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충북도내 여섯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7분 청주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던 제천 거주 90대 확진자(충북 467번)가 숨을 거뒀다. 지난 14일과 15일 제천 거주 60대(충북 324번)와 90대(충북 467번)가 잇따라 숨진 데 이어 사흘 연속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 앞서 충북에서는 △8월 24일 보은 80대(충북 107번) △10월 19일 충주 80대(충북 175번) △11월 2일 청주 50대(충북 161번) 등 3명의 확진자가 숨졌다. 이날 도내 신규 확진자는 17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1명, 충주 1명, 제천 3명, 음성 1명 괴산 11명이다. 괴산에서는 한 병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지역사회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18명이며, 사망자는 6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는 지역 농산물 소비촉진을 통한 공공급식 확대와 건강하고 신선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사업'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이사업은 1년차에 행정절차 이행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년차에 본격적인 건물 착공에 들어가 공공(학교)급식에 필요한 소분배장, 저온저장고, 안전검사실, 전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괴산군이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1년차 사업을 마쳤으며, 내년에는 괴산읍 대제산업단지 내 부지에 8월까지 센터를 지어 시범운영을 거친 뒤 오는 2022년 3월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는 내년도 신규사업 대상지 1곳을 선정하기 위해 사업지침을 일선 시·군에 통보하고 오는 24일까지 공모신청을 받는다. 아울러 오는 2025년까지 센터를 10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성춘석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본 사업을 지역 먹거리 종합계획(푸드플랜) 수립과 연계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 농촌경제 활성화, 수입농산물 대응 등을 도울 수 있는 친환경 로컬푸드 공공급식 조달체계를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좋아하는 일을 하며 행복하게 살자." 행복하고 가치 있는 삶을 중요시하는 요즈음 흔히 하고 들을 수 있는 조언이지만 이뤄지기는 쉽지 않은 말이다. 그럼에도 미용사인 장문주(48) 유앤장헤어 대표는 꿈을 따르라며 자신 있게 조언을 건넸다. 가위 하나로 명장(明匠)의 반열에 오른 그의 지난 삶이 그러했다. 장 대표가 처음 미용 기술을 배운 건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때다. 대부분의 친구들은 대학 진학을 위해 학력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지만, 장 대표는 미용학원을 다니기로 결정했다. 어릴 적 머리 손질을 좋아하던 그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로부터 권유를 받았기 때문이다. 장 대표는 "학업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고 무언가를 제대로 배워본 적도 없었는데 미용 기술을 접한 뒤 처음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느꼈다. 미용실이 교실 같았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3개월여의 교육 과정을 마친 그는 이후 25년간 같은 곳에서 일했고 5년 전 자신의 미용실을 차렸다. 30년의 세월 동안 그의 위치도, 유행하는 헤어스타일도 바뀌었지만 그대로 남아있는 것이 있다. 바로 '기술 숙련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다. 장 대표는 미용 학원 수강생 시절부터
[충북일보] 충북 방역 컨트롤타워인 충북도청이 '셧다운' 위기에 놓였다. 도 소속 직원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에 감염된 데다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 15일 도에 따르면, 전날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소속 A(충북 558번)씨와 B(충북 578번)씨 등 2명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발열과 두통 증상을 보여 13일 검사를 받았다.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C(충북 587번)씨와 본청 근무 D(충북 593번)씨 등 2명이 15일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4명은 평소 자주 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증평 거주 충북 570번 확진자의 가족인 C씨가 감염원일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본청에서도 확진자가 나오자 도는 이날 오전부터 D씨의 접촉자와 지난 10~11일 구내식당 이용자 등 30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긴급하게 실시했다. D씨가 평소 구내식당을 자주 이용했기 때문이다. 도는 이와 함께 이들이 근무하는 미동산수목원과 본청 본관 3층을 폐쇄했다. 본관 3층에는 자치행정과, 감사관, 교통정책과 등 4개 부서가 위치해 있다. 이시종 지사
[충북일보]15일 충북에서 도 소속 직원 2명을 포함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9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청주 4명, 제천 7명, 보은 1명, 증평 5명, 음성 2명이다. 자가격리 중인 확진자의 접촉자는 1천명을 넘어섰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599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임형택(사진) ㈜태강기업 대표와 김국한(사진) ㈜삼화금속 대표, 장문주(사진) 유앤장헤어 대표가 '2020 충북 명장'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15일 지역 내 숙련기술 발전과 숙련기술자 지위 향상에 크게 기여한 이들을 명장으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11건의 용접분야 기술 특허를 보유한 임 대표는 신규 인력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강연과 교육을 통해 산업발전 방안을 제시해왔다. 지난 2016년 중소기업혁신 공로상과 2018년 기능한국인 표창을 받는 등 오랜 시간 기술인으로서 이름을 떨쳤다. 주조 직종 김 대표는 가마솥 특허 2건과 디자인 2건을 등록한 숙련기술인으로, 지난 2019년 '한국 신지식인'에 선정되고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동안 전통문화유산을 후대에 보존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전통가마솥 제작·계승을 위해 후학 양성에 힘쓰며 국민 식생활 개선을 위해 무쇠 솥을 꾸준히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미용장인 장 대표는 우수한 미용 기술을 바탕으로 4건의 헤어디자인을 등록했다. 또한 미용 관련 서적·논문을 발표하고 기능사 감독과 기능경기대회 심사위원을 맡는 등 충북 미용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도
[충북일보] 15일 충북도 소속 공무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에 따르면, 이날 도 본청에 근무하는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도청 본관 3층이 폐쇄됐다. A씨는 전날 확진된 충북산림환경연구소 직원과 접촉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도는 같은 사무실 직원과 해당 사무실 방문자, 지난 10~11일 구내식당 이용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한 선별진료소는 도청 내에 마련된다. 도 관계자는 "동선과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15일은 충북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300일이 지난 날이다. 충북 첫 확진자는 지난 2월 20일 증평에서 나왔다. 신종 감염병을 맞닥뜨린 지역사회는 막연한 공포로 뒤덮였다. 3월이 되자 괴산군 장연면에서 11명이라는 도내 첫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불안감은 극에 달했다. 이때만 해도 코로나19가 사회에 미칠 영향은 정확히 예측하기 힘들었다. 더운 여름이 되면 바이러스가 소멸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고개를 들기도 했지만 섣부른 판단이었다. 300일 동안 치른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충북 방역 대응을 진두지휘해 온 전정애(사진) 도 보건복지국장은 "지난 300일을 돌아볼 겨를이 없다. 그동안 방역 담당 공무원과 의료진들이 하루도 쉬지 않고 코로나19 방역에 힘써왔다"며 "하지만 광복절 집회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고, 최근 들어 확산세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고 최근 상황의 심각성을 전했다. 실제로 여름 휴가철과 맞물린 광복절 서울 도심 집회를 기점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 방역당국은 8월 23일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날 충북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