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지난해 환경정책 성과와 현재 추진 중인 주요 환경사업 등의 정보를 총망라한 '2020 충북 환경백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전년도에 실시한 주요 환경정책 내용과 중장기 발전방향을 전체적으로 살피고, 당해 연도의 주요 환경정책을 도민에게 알리기 위해 매년 환경백서를 내고 있다. 이번 백서는 1편에서 도내 환경 현황과 환경행정 전반을, 2편과 3편에서 상세한 정책추진 동향과 전망 및 계획을, 부록에서 환경 조례 및 운영규정 등을 담았다. 도는 백서를 도 내외 각급 행정기관과 교육기관, 공립 도서관 등에 배포하고 홈페이지에 전문 PDF로 게시해 누구나 무료로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전 지구적 기후환경 위기 해결을 위해 우리 생활 모든 면에서 환경감수성을 높여야 한다"며 "환경백서가 도민의 환경의식을 높이는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가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중신리에 들어선다. 도에 따르면 연구소는 국비 56억 원이 투입돼 1천960㎡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부지매입은 이달 완료된 상태로, 오는 2021년 4월까지 건축 설계용역을 마친 뒤 2022년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충북 대기오염도를 정밀측정하고 분석하는 연구소에는 △미세먼지 질량 농도 측정기 △성분 분석 측정기 △가스상 오염물질 측정기 등 14종의 관측(모니터링)용 첨단 장비가 설치된다. 또한 전문 연구원 4~5명이 상주하며 대기오염물질의 다양한 물리·화학적 성상을 측정·분석한다. 설치와 운영은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맡는다 도 관계자는 "충북권 대기환경연구소를 통해 도내 미세먼지 유·출입 경로를 파악하고 발생원인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분석·연구할 수 있어 촘촘한 충북 맞춤형 대기정책을 수립·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서울 등 수도권 뿐만아니라 충북지역에서도 오는 24일부터 5명 이상의 식당 모임을 할 수 없다.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겨울 스포츠시설도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됐다. 충북도는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연말연시 특별방역 강화대책'을 발표함에 따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후속조치 방안을 내놨다. 성탄절, 연말연시, 연휴 모임·여행 등에 의한 코로나19 추가확산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먼저, 5명 이상 사적 모임 금지가 권고되며 식당에 대해서는 5명 이상 예약과 동반 입장이 금지된다. 다만 가족 등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외된다. 도내 빙상장 1개소, 눈썰매장 9개소 등 겨울 스포츠시설은 문을 닫는다. 숙박시설은 객실의 50% 이내로 예약을 받을 수 있고, 객실 내 정원을 초과하는 인원은 수용할 수 없다. 도내 적용대상은 관광진흥법상 호텔 35개소와 공중위생법상 숙박업소 1천83개소, 농어촌민박 1천312개소, 외국인도시민박업 5개소 등이다. 해맞이, 해넘이 관련 주요 관광명소와 국공립공원은 폐쇄된다. 청주 문의문화재단지·상당산성·우암산·구룡산 삿갓봉, 충주 중앙탑·종댕이길 주차장, 옥천 용암사,
[충북일보] 충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 2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급여 우수리로 마련한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22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나왔다. 이는 지난 18일 하루 확진자 103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지역별로는 청주 10명, 충주 2명, 제천 2명, 괴산 2명, 음성 41명이다. 청주 확진자 중 7명은 참사랑요양원 관련 확진자다. 이로써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다. 경찰서 직원 1명 등 충주 확진자 2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천에서는 확진자의 밀접접촉자 1명과 요양병원 코호트 격리자 1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산에서는 성모병원발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와 이 병원에서 나온 감염자 수가 33명이 됐다. 음성 확진자 41명 중 38명은 소망병원 입원 환자로,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87명으로 급증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91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김성식(왼쪽 세 번째) 도 농정국장이 22일 도청 농정국장실에서 충북 농업인단체협의회로부터 농업 발전과 농업인단체 활성화에 대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도는 경자년(庚子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주력 산업인 '바이오산업 10대 성과'를 선정해 22일 발표했다. 도는 가장 큰 성과로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 동시 통과를 꼽았다.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8.99㎢ 규모로 사업비 4조 원이 투입된다. 또한 '오송 바이오산단'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오송 화장품 산단'의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통해 충북이 세계적인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산업기반을 갖추게 됐다. 코로나19 위기에 신속 대응해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을 견인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진단시약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도내 의약품 수출액은 올해 11월 말 기준 9억5천8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1억6천900만 달러) 보다 540% 증가했다. 천연물산업 경쟁력 확보와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2030 천연물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했고 '충청북도 천연물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오송 바이오헬스 혁신창업 기술상용화센터', '충주 바이오헬스 지식산업센터', '영동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등 바이오 벤처·스타트업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인프라 사업
[충북일보]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0년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공모'에 단양읍 중심시가지형 사업이 추가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도는 8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578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추가 선정된 단양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에는 오는 2025년까지 268억 원이 투입돼 도심 내 방치된 건물을 활용한 복합 핵심시설(LH임대주택 100호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도는 지역 관광자원인 패러글라이딩을 주제로 하는 문화관광거점 시설과 구경시장 중심 상권 특화존을 조성해 정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상권 활력 회복에 나설 예정이다. 최경환 도 건축문화과장은 "앞으로도 시·군과 적극 협조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2021년 공모 사업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코로나19 진단검사 이후 최대 하루 동안 이뤄지는 자가격리가 무증상자들이 검사를 꺼리게 하는 요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검사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 귀가 시에는 대면접촉을 피하기 위해 도보나 자차를 이용해야 한다.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잠재적 감염자'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같은 조치가 역학적 연관성이 없거나 무증상인 사람에게도 적용된다는 점이다. 충북도의 경우 지난 18일부터 기존 31개소인 선별진료소를 51개소로 늘려 검사를 원하는 모든 도민에게 무료로 비인두도말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그러면서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유무와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가량 자가격리를 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특히, 생업을 이어가야 하는 서민들은 '언감생심'이라는 반응이다. 그렇다고 자가격리 여부가 관리되는 것도 아니다.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아닌 경우 자가격리 수시확인 대상이 아니어서,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스스로 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만약 검사 직후 격리하
[충북일보]병원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규모가 커지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모두 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제천 3명, 진천 1명, 괴산 1명, 음성 8명, 단양 1명이다. 청주에서는 참사랑요양원 입소자 6명과 종사자 3명 등 9명이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입소자와 종사자 66명 등 모두 71명으로 늘었다. 제천에서는 시내버스 운전기사 1명이 운수종사자 전수검사 결과 확진자로 분류됐다. 또한 감염경로 불명 70대와 코호트 격리 중인 60대가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접 단양에서는 자가격리 대상자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괴산 성모병원 관련 확진자 1명과 음성 소망병원 확진자 8명이 발생해 이들 병원 관련 확진자는 각각 31명(직원 2명, 환자 29명), 46명(직원 2명, 환자 42명)이 됐다. 괴산 성모병원발 집단감염이 이뤄진 진천 A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 1명이 나왔다. 이날 밤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830명이며, 사망자는 2명 늘어 모두 15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