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충북에서 모두 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충주 1명, 제천 2명, 진천 1명, 제천 4명이다. 이 가운데 2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고 5명은 감염원 불명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됐다. 충주 40대 확진자(충북 1148번)는 특별한 증상이 없었지만 진단검사를 받았다. 그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제천에서는 교회모임발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A(충북 1142번)씨와 보험회사 관련 30대 B(충북 1143번)가 각각 확진자로 분류됐다. A씨는 지난 7일과 13일 두 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지만, 최근 증상이 발현해 전날 3차 검사를 한 끝에 확진됐다. B씨는 보험회사발 확진자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를 하던 중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진천군에서도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60대 C(충북 1149번)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 음성에서는 코호트 격리된 소망병원 60대 직원(충북 1144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
[충북일보] 30일 충북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8명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충주 1명, 제천 2명, 진천 1명, 제천 4명이다. 이 가운데 7명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거나 감염원 불명 확진자로부터 'n차 감염'됐다. 나머지 확진자 1명(충북 1144번)은 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소망병원 직원이다. 이로써 이 병원 관련 확진자는 107명으로 늘었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천149명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민들은 2년 전보다 전염병에 대해 더 큰 불안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018년 대비 도민 삶의 수준과 사회적 변동을 파악한 '2020 충북 사회조사' 결과를 30일 공표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8월 24일 기준 도내 1만1천604가구를 대상으로 △삶에 대한 만족도 △가구·가족 △교육 △보건 △사회통합 △소비·소득 △환경 △안전 △주거·교통 △복지 △기타 등 12개 부문, 5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다. 먼저, 안전에 대한 인식(5점 만점에 가까울수록 긍정적 인식)을 보면 '신종 전염병'은 2018년 2.93에서 올해 2.65로 0.28p 낮아졌다. 이는 안전 분야 항목 중 가장 낮은 수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민들의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자연재해'는 0.63p(3.49→2.8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가족·가구 부문 조사결과도 눈에 띈다. 부모 생활비 주 제공자를 묻는 질문에는 '부모님 스스로 해결' 응답이 2년 전(54.1%)보다 10%p 오른 64.1%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선호하는 가족 형태로는 2018년 대비 '부부만 산다'는 응답이 4.4%p
[충북일보] 코로나19 발생 초기 마스크 수급문제 해결에 기여한 도민 3명이 '자랑스러운 충북도민'에 선정됐다. 도는 △장덕수(사진) ㈜아미 부장 △김석구(사진) ㈜케이씨테크 대표 △이원일(사진) ㈜폴메이드 대표를 올해 '자랑스러운 충북도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0년부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했거나 특정 분야에서 오랫동안 기술을 쌓아온 장인, 타의 귀감이 돼 충북의 위상을 드높인 모범 도민을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청주 소재 마스크 생산업체에 근무하는 장 부장은 적십자를 통해 도내 소외계층에 마스크를 후원하며 취약계층 보호에 앞장섰다. 김 대표는 마스크 품귀현상 발생 당시 방역현장 종사자와 충주지역 취약계층에 마스크를 지원했다. 이 대표는 방역 담당자에게 마스크와 방역복을 기탁하는 등 나눔을 실천해왔다. 도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표창장 수여식을 갖는 대신 강성환 경제기업과장을 통해 표창패를 전달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연구원 주요업무 실적과 보건환경 정보를 담은 첫 소식지(사진)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소식지는 올해 수행한 연구원들의 주요업무와 도민지원 사업, 교육·공동연구 성과, 연구원 이모저모, 각종 안내 등 5개 목차로 구성됐다. 주요업무로는 감염병 조사, 농산물검사소 현황, 미세먼지 입체적 감시, 소각시설 인근 지역 대기오염물질 조사 현황 등이 소개된다. 이모저모에는 올 한 해 연구원에서 있었던 크고 작은 소식이, 안내에는 내년도 달라지는 제도 등이 수록됐다. 연구원은 이번 창간호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2회 소식지를 발행할 예정이다. 임종헌 연구원장은 "도민들께 소식지를 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질병과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최현호(전 국민의힘 서원구당협위원장·충북대 초빙교수)씨 모친상=발인 1월 2일 오전 7시 청주 참사랑병원 장례식장 무궁화 2호실, 장지 보은군 회인면 판장리 선영.
[충북일보] 충북도는 내년 1월 18일부터 22일까지 도내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2021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을 받는다. 도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기 위해 자금규모를 1천120억 원(880억→2천억 원) 늘리고, 융자금리는 0.2%p (2.0%→1.8%) 낮췄다. 또한 도내 우수 장수기업과 수출의 탑 수상기업을 위한 금리우대(0.5%) 사항을 신설하고,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이 내년에 착공하면 1.0%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아울러 특별경영안정자금과 청년창업자금 취급은행을 전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고, 융자금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며 시설자금 거치기간을 연장한다. 신청은 내년 1월에 이어 3월, 6월, 9월에도 추가로 이뤄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도(www.chungbuk.go.kr) 또는 충북기업진흥원(www.cba.n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맹경재 도 경제통상국장은 "앞으로도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국제행사로서 국가 공인을 받았다. 충북도와 괴산군은 30일 '2022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통과해 국제행사로 최증 승인됐다고 밝혔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는 지난 2015년 처음 열렸다. 앞서 도와 군이 선포한 '유기농 특화도'와 '유기농업군'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이어 도와 군은 당시 엑스포에서 제시된 유기농의 미래 가치와 구축된 인프라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2022년 엑스포 개최를 추진했다. 엑스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말 농림축산식품부에 관련 계획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그 과정에서 기재부 심사가 보류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사업계획서를 바꾸고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받는 등 노력한 결과 최종 승인을 받게 됐다. 이번 승인을 통해 도와 군은 엑스포 총사업비 128억 원 가운데 국비 38억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환경과 건강, 안전한 먹기리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면서 유기농산업 육성의 본격적인 토대를 갖추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장회 도 행정부지사와
[충북일보] 카페와 같이 패스트푸드점에서도 음료를 마실 수 없게 됐다. 충북도는 기존 사회적 거리두기 하에서 형평성 문제가 제기된 분야에 대해 방역수칙을 강화, 29일 발표했다. 먼저, 30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패스트푸드점은 커피·음료·디저트류에 대해 포장·배달만 할 수 있다. 음식류의 경우 매장 내에서 1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한다. 무인카페는 영업시간 내 포장·배달만 허용되며, 매장 내 착석과 취식이 금지된다. 홀덤펍(카지노 형태의 카드게임 등을 즐기는 곳)은 집합금지 대상에 포함돼 해당 기간 문을 닫아야 한다. 충북에는 현재 홀덤펍 32개소가 영업 중이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육체적으로도 힘들지만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입원을 하고 있는 환자들이 정신적으로 예민해 지다보니 많은 요구를 하고 화를 내면서 간호사에게 투사하는 경우가 많다." 지난 주말 청주의료원 내 코로나19 격리병실에서 근무하는 수간호사들이 직접 일상을 적은 내용의 일부분이다. 오랜 시간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며 쌓인 의료진의 고충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 뿐 아니라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모든 의료진의 피로도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열악한 근무환경에 가중된 업무 부담이 더해진 데다 감정노동마저 겪고 있기 때문이다. 청주의료원 간호사들의 일상을 좀 더 살펴보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뒤 3월부터 9개월 넘게 환자를 돌보고 있다', '식사를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방호복을 입고 간호업무를 하다 보니 피부질환을 앓고 있거나, 화장실을 자주 못가서 방광염 치료를 받는 간호사들도 있다',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며 근무에 임하고 있다', '간호업무 외에 식사배식과 환경청소 및 폐기물 처리 업무도 전담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지친다' 등 업무와 관련해 여러 고충을 겪고 있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