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한가위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과 물품 전달이 이어져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사고 있다. 이월라이온스클럽(회장 송대현)은 지난 17일 진천군 이월면 내촌리 신촌마을 윤학자씨 집을 송대현 회장을 비롯해 20여명의 회원들이 방문해 도배 및 주변정리 등 소외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한편 불우이웃(박종예씨외 3명)을 직접 찾아가 불우이웃 성금을 전달했다.이월라이온스클럽은 바쁜 일상속에서도 회원의 화합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 나눔 실천 운동을 전개하여 밝고 따뜻한 화풍이월 건설에 앞장 서 지역주민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같은날 광혜원면 산업단지 내 위치하고 있는 CJ제일제당(주)(대표 김진수)는 지난 광혜원면사무소에서 관내 소외계층 8가구에게 쌀 10포(10kg), 라면 5박스, 과일 5박스 및 자사제품 등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CJ제일제당(주)은 진천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군민이웃사촌되기 운동은 물론 매년 불우이웃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고 있어 지역주민들로부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진천지사(지사장 신행호) 건이강이봉사단도 17일 이월면 신월리에 있는
진천군이 창의군정 발전을 위해 연구하고 학습하는 창의리더 학습조직인 진천군공무원연구동아리 발표대회가 지난 17일 직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공무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난 3월에 9개팀 72명으로 발족한 연구동아리는 연구주제에 따라 벤치마킹,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발표대회는 연구동아리들의 8개월간의 창의적인 발상으로 창출된 연구활동 성과물을 함께 공유함으로써 진천군 미래발전에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보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아울러 발표대회 현장의 학습효과를 높이고자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어울릴 수 있는 웃음특강과 성악공연도 함께 진행됐다. 동아리별 다양한 연구주제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전략들이 제시되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열띤 경쟁이였으며, 정상래 진천부군수를 심사위원장으로 전문가 그룹과 공무원 등 9명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보물찾기2 동아리의 '민원인 중심의 군 홈페이지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가 대상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으며, 이와 함께 우수팀으로 Hi∼컨셉 동아리의 '미선나무 지역특화 브랜드화 연구', 카르페디엠 동아리의 '발 건강타운 조성' 연구주제가 공동으로 수상을 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보
진천군의회(의장 이규창)는 17일 최근 물의를 빚은 1, 2차 진천·음성 광역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침출수 유출 의혹 등과 관련, 시설 건립·운영에 따른 주민 불신 해소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군의회는 194회 정례회 기간인 지난 7일 사용 연한이 종료된 1차 매립장과 현재 건설 중인 2차 처리시설을 현지 확인한 데 이어 14일과 15일 초평면 주민 의견을 수렴해 광역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집단민원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군의회는 의견서에서 2차 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역주민과의 신뢰 형성을 토대로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지역주민 참여 아래 시설 건립과 운영과정 전반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시행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또 "진천군과 음성군 등 두 자치단체에서는 주민 요구사항이 조속히 원만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장·단기적 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촉구했다.한편 초평면 주민들은 1차 시설과 관련해서는 △우기시 침출수 유출 관리 철저 △주민협의체 운영 활동 정상 운영 △다이옥신 검출 검사 강화 △운영 주체인 음성군수, 음성군 관계자, 초평면 주민 간담회 추진을 요구했다.2차 시설에 대해서는 △유량 측정으로 중간 유출 여부 확인 △매립장 침출수 관로와
진천지역 사업장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충북도내 평균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욱이 도로시설 여건이 좋지 않아 저상버스 도입도 늦어지고 있다.장애인 고용 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의거해 상시 50명 이상 근로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근로자 총수의 100분의 5 범위에서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한다.대상 사업장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은 올해 이후 2.3%, 2012년 이후 2.5%, 2014년 이후 2.7%의 장애인을 의무 고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진천지역 상시 50명 이상 사업장은 지난해 말 현재 74곳이며 이들 사업장의 장애인 고용률은 1.37%로 충북도 내 전체 장애인 고용률 2.01%보다 낮다.또 장애인의 대중버스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저상버스 도입도 도로시설 여건이 적합하지 않아 도입이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군은 당초 2006년 9월 저상버스 보조사업에 대한 보조금을 받았지만 저상버스 차량 설비 기준 등이 농촌지역 도로에 적합하지 않아 2007년 2월 버스업체에서 사업을 포기해 보조금을 반납했다.군은 내년에 다시 국·도비 지원을 받아 저상버스 1대를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농촌지역은 물론 진천읍 내에도 과속방지턱, 펌프식
진천군에서 LPG소형탱크 및 벌크로리를 전문으로 만드는 (주)정대(대표이사 신능수)가 방범용CCTV를 진천읍 지역마을에 기증해 주민보호와 치안활동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주)정대는 지난해 10월 읍내 4리마을에 방범용 CCTV 4대를 기증했고, 올해 9월에도 CCTV 7대를 추가로 기증하여, 지난 17일 읍내 4리마을에서 양재호 진천경찰서장, 김원종 진천읍장, 박남준 상산지구대장 등과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자위 밤범용 CCTV개통식을 가졌다.(주)정대의 깊은 관심으로 마을 곳곳에 방범용 CCTV를 갖춘 진천읍 읍내 4리 마을은 이제는 농촌마을 방범활동 취약지역이라는 오명을 벗게 됐다. 또한, 이날 지역주민들은 주민보호 지역기반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주)정대의 선행에 대하여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진천/손근무 기자
진천군은 지난달 14일 청사 내 전등제어 시스템을 설치 완료하고 근무시간 외 전등을 강제로 소등해 전력 사용량을 크게 줄이고 있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등제어 시스템은 중앙에서 전등 및 냉난방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에너지 사용 현황 파악 및 대기 전력 차단으로 절감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치이다. 현재 군은 오전 8시 이전, 중식시간(낮12시부터 오후1시까지), 오후 8시 이후 및 휴일에는 청사 에너지 절약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력을 차단하고 있다. 군은 야간 전력차단으로 에너지 절감효과를 거두면서 행정누수 발생 우려에 따라 사전 야간근무시 불가피 한 경우에는 개별스탠드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어 행정공백이 전혀 없도록 하기 위한 대안을 추진중이다.또한 해당부서 전체가 근무하게 되면 사전 신청에 따라 해당 사무실에 소등을 하지 않는 등 효율적인 업무추진과 에너지 절감 등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가고 있다.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여 에너지 절약을 실천함으로써 민간기관의 녹색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며 "직원들이 야간 근무시 개별스탠드를 사용해 불편한 점이 있지만 저 탄소형 생활 습관으로 전환 될 수 있는 기회
진천군에 건립된 국내 최초 판화 전문미술관인 진천군립 생거판화미술관 개관식이 16일 지역 내·외 문화예술인과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약 300명이 모인 가운데서 성대하게 치뤄 졌다. 이날 Pre-Open 개관전에는 지천명(50)을 넘긴 국내의 유명 중견 판화 작가 24명이 참여해 '2010 한국현대판화의 知天命(지천명) - 省察(성찰)'이란 주제 아래 작품을 전시하게 된다. 전시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 전시가 진행되는 10월 14일까지는 서정(敍情)의 성찰과 서사(敍事)의 성찰 이란 주제로 김상구, 이상국, 강행복, 안정민, 김준권, 임영재, 홍선웅, 김억, 윤여걸, 손기환, 유연복, 정원철 작가가 참여한 전시작품을 관람 할 수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이번 미술관 개관식을 시작으로 추석날 당일을 제외하고는 1, 2부 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기간(9. 16일 ~ 11. 15일)동안 군민 누구나 무료로 미술작품 관람이 가능하다."며, "국내에 아직 시도된 바가 없는 전국 최초 판화전문 미술관으로서 판화 미술계에 큰 획을 그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가족의 애정 어린 격려와 관심 있는 고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진천 / 손근무기자
생거진천군민들의 최고의 축제 한마당인 '생거진천문화축제'가 다음달 8일부터 10일까지 백곡천 둔치에서 개최키로 확정 했다.'살고 싶은 진천에서 다함께 웃자'라는 슬로건으로 문화축제와 쌀축제를 통합 개최하는 이번 '생거진천문화축제'는 첫날인 8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생거진천 민속예술경연대회(읍면 농악경연대회), 읍면대항 민속경기(줄다리기, 윷놀이, 팔씨름), 제8회 향토음식경연대회, 생거진천쌀 전시판매장 개관, 길놀이, 개막식, 생거진천 가요제 및 축하공연 등이 펼쳐진다.둘째날인 9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제4회 생거진천전국백일장, 문화예술동아리공연, 제2회 교통부문어린이 사생대회, 제17회 전국관상어품평회, 풍물굿패 공연, 생거진천 효 실버가요제, 악극 '홍도야 울지마라'공연이 메인무대에서 있다.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오전 9시부터 충북씨름왕선발대회, 전통혼례식, 줄타기 공연, 재즈퍼포먼스, 마당극' 전국노래자랑', 평양민속예술단공연 및 난타 공연, 오케스트라 공연에 이어 오후 7시 폐막식을 끝으로 행사를 모두 마치게 된다.부대행사로는 △체험행사로 도자기만들기, 풍선아트, 추억사진 담아가기, 민속놀이 체험,(투호, 널뛰기,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건강체험마당
진천 학성초등학교(교장 김현식)의 15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가을철 일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에서 치아관리를 하기가 어려운 농촌학교에서 '충치 없는 학교 만들기' 일환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검진은 이월보건지소의 공중보건의(이대운)학교를 방문하여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구강병인 치아우식증과 초기 치주병을 조기치료하고 구강보건교육과 예방처치 등의 포괄적인 구강보건진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구강보건실에서는 먼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여 구강검진을 실시한 후 초기 우식증 치료 및 잇몸병치료, 잔존 유치발거 등의 치과질환에 대한 치과치료를 보건지소에서 해주고 있다. 김현식 교장은 "보건지소 치과인력의 학교방문 운영으로 학생들의 구강질환을 조기에 진료하고, 예방진료를 통한 구강건강관리를 실시함으로써 평생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며, 교사 및 학부형의 구강건강에 대한 관심도의 제고로 구강건강증진에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진천/손근무 기자
사랑, 꿈, 보람이 가득한 진천삼수초(교장 김대연)의 급식소는 청결과 영양, 우리 농산물을 사랑하는 급식소로 칭송받고 있다. 특히 지역농산물과 친환경 식재료로 이용률을 높여 지역경제 살리기와 질 높은 학교급식을 실천하며 년 2회 실시하는 자체 급식만족도 조사에서 '만족하고 있다'는 응답율이 무려 9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우수한 급식재료 확보를 위해 진천 친환경쌀과 친환경 잡곡류, 과일류, 채소류, 진천황토 논우렁이,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인 한우, 돼지고기, 닭고기와 계란을 사용하고 있으며 HACCP(식품 위해요소 중점관리 씨스템)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식재료를 구입하고 있다. 또한 식재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학부모, 아동들이 참여하는 급식모니터링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학교급식소위원회 및 급식 감시팀을 운영하여 식재료 검수는 물론, 납품업체 위생점검도 불시에 실시하고 있다. 납품업체와 조리종사원들의 위생 강화를 위해 월 2회 이상 위생교육과 평가를 실시,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진천삼수초는 2008년부터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전통식문화실습을 통한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지난해에는 제1회 충청북도교육청 주관 전통음식조리경연대회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