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하나면 가만히 앉아서 도정을 살필 수 있는 시대가 왔다.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지자체들이 모바일 앱을 주민과의 소통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도구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충북도 지난 3년간 모바일 기반의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도정 정보와 각종 생활정보 등 도민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간 개발된 충북 어플을 소개한다.△올댓 충청북도 '올댓 충청북도'는 충북의 정책 뉴스와 관광정보 등이 담긴 지자체 최초 스마트폰 앱이다. 스토리텔링에 기반을 둔 충북 공식 블로그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bigblog.kr)'의 콘텐츠가 인정을 받아 SK텔레콤이 개발한 한국형 안드로이드 무료 앱(App)인 '올댓 라이프 100'에 선정되어 2010년 개발되어 2천만원 상당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로 뽑힌다. 이 앱은 도내 명소부터 맛집, 문화재, 도정소식 동의 정보들을 제공한다. △모바일충북모바일충북은 충북도민의 편의와 충청북도 방문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이다.지난 4월 2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이 앱은 도정소식, 행사일정, 교통, 기업유치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채용정보 및 병원·약국 정보 검색 및 각종 위치정보도 제공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올해는 최대 5일까지 쉴 수 있어 고향을 찾는 이들이 약 3천만명으로 예년보다 많을 전망이다. 꽉 막힌 고속도로 위에서 즐거운 추석 연휴를 지체하고 싶지 않다면, 귀성길 운전을 안전하고 빠르게 도와줄 다양한 모바일 앱들을 알아보자.◇ 귀성길 필수 ‘네비게이션‧교통정보 앱’매년 명절 때마다 찾는 고향길. 출발 전 빠른 길 안내를 도와주는 네비게이션과 교통정보 앱을 다운받는 것은 필수다.네비게이션 인지도 1위 아이나비도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 기술을 스마트폰에 최적화해 탑재했다. 다음 로드뷰와 제휴해 고해상도 파노라마 사진을 제공해 고향길을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자주 가는 목적지를 바탕화면에 아이콘으로 등록하면 터치 한 번으로 목적지 안내를 받을 수 있고,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현재 위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전국의 실시간 교통 상황을 알고 싶다면 한국도로공사가 출시한 ‘고속도로 교통정보(Road Plus)’를 이용해보자. 이 앱은 상황지도 정보와 노선별 소통정보, 구간별 CCTV 정보를 제공해 도로 정체 및 교통상황에 미리 대비할 수 있다. 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주유소의 정보와 가
어려운 형편 때문에 평생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한 충북 중부4군 노인들의 '첫 해외 나들이' 소망이 이루어졌다.지난달 30일 오후 1시 청주국제공항 대합실. 한건복지재단이(이사장 이상훈) 마련한 '2012년 효 해외문화탐방'에 나서는 어르신들의 표정에는 기쁨과 설렘이 가득했다. 어르신, 봉사자, 취재 의료진 등 107명의 참가자들은 베이징(북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중국에 도착한 탐방단은 베이징 대표 중심가인 왕부정 거리를 먼저 찾았다. 전갈, 거미 등 정체불명의 음식이 가득한 먹거리 골목에서 한 어르신은 "진짜로 중국 사람들은 별걸 다 먹네. 우리가 옛날에 먹던 메뚜기도 있다" 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둘째날 31일 오전에는 중국을 대표하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을 관광했다.어르신들은 굽은 허리로 많은 계단과 가파른 비탈길을 걸어야 했지만, 끝없이 세워진 성벽에 감탄하며즐거워했다. 내려오는 케이블카에서 김 란 (70 · 여) 할머니는 "좋은 구경해서 너무 좋아. 이제 살아서는 다시 못올 것 같아"라며 말끝을 흐렸다. 만리장성을 내려와 천혜의 경치를 자랑하는 '용경협'에서는 풍경에 감탄한 어르신들이 흥겨운 노랫가락으로 아름다운 경치에 흥을
한건복지재단(이사장 이상훈)이 오는 30일 제9회 어르신공경 효 해외문화탐방길에 오른다. 이번 탐방에는 괴산·음성·진천·증평 지역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자 만 65~70세 어르신 80명이 참여하고 자원봉사자와 복지공무원, 의료진 20여명이 동행한다.한번도 해외를 나가보지 못한 도내 소외계층 노인들을 위해 마련된 이번 탐방의 경비는 전액 재단측에서 부담한다.참가자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30일 중국 베이징(북경)으로 떠나 만리장성과 용경협, 천안문광장, 이화원 등을 여행하고 내달 2일 귀국한다. 한건복지재단은 중국 현지에서 만70세를 맞는 김정자 어르신 외 16명을 위한 칠순잔치를 열어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탐방에서는 사할린 영주 귀국한 어르신 5명이 동참해 눈길을 끈다.음성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은 함께 여행길에 올라 한국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해 겪었던 외로움을 달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한건복지재단은 지난 2003년 설립돼 해마다 불우시설 지원, 장애인 지원, 소년소녀가장 지원, 어르신 효 잔치, 효 여행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석미정기자
청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이대연 부장판사)는 새벽시간대 주택에 들어가 금품을 훔쳐 나오던 중 가족들에게 들키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9)씨에 대해 강도상해죄를 적용,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동종범죄로 수회에 걸쳐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특히 이 사건 범행은 누범기간중에 저지른 점, 피해자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지 않은 점, 집 주인에게 상해를 가한 사실이 명백한데도 이를 부인한는 등 개전의 정을 찾아볼 수 없는 점을 종합해 보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판시했다.김씨는 지난 2월12일 오전 3시50분께 청주시의 한 주택에 침입해 현금 20여만원과 통장 등을 훔쳐 나오던 중 주인 이모씨에게 발각되자 이씨를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민주통합당이 15일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야권통합 이후 첫 지도부를 선출한다. 지도부 선출 결과에 따라 당내 권력 지형도 크게 바뀔 전망이다. 일단 이날 전당대회에서 선출되는 새 지도부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책임져야하는 막중한 임무가 부여된다. 또한 한달 전 민주당과 시민통합당이 합쳐진 뒤 첫 지도부 구성이라는 점에서 야권통합의 얼굴 역할도 맡게된다. 지도부 선출 결과에 따라 당내 권력 지형도 크게 바뀐다.현재 9명의 본선 진출자 중 6명은 민주당, 3명은 시민통합당 출신이다. 당 대표를 포함한 6명의 최고위원을 뽑는 경선인 만큼 3명의 탈락자가 어디 출신이냐에 따라 당내 역학구도의 변화가 불가피한 것이다. 현재 판세는 한명숙, 문성근 후보가 앞서가고 있어 친노(친노무현) 세력의 부활은 거의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다.박영선, 이인영 등 민주당 출신 세대교체론자의 분전도 향후 당을 젊게 만드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출마를 선언한 김부겸 후보가 지도부에 들어오면 민주통합당은 전국 정당화의 기틀도 마련하게 된다. 영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지명직이 아닌 선출직 최고위원이 탄생한 것이기 때문이다. 호남 출신의 박지원, 이강래 후보가 살아남
28일 충북지방은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전형적이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맑겠으나 가끔 구름이 많겠고 아침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고 예보했다.주말인 29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북동진하는 기압골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고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8.5도, 충주 5.4도, 제천 2.8도, 추풍령 4.6도 등 2도에서 8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17도, 충주 17도, 추풍령 16도 등 16도에서 17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짙은 안개로 저시정경보가 내려지면서 10일 오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려던 항공기가 잇따라 지연됐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청주국제공항에 저시정경보가 내려져 이 시각 현재 100m 안팎의 가시거리를 보이고 있다.저시정경보가 내려지면서 이날 오전 7시55분 청주발 제주행 이스타나항공 ZE701편, 8시5분 대한항공 KE1951편, 8시15분 아시아나항공 OZ8231편 등 제주행 항공기 3편이 잇따라 지연됐다.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가시거리 800m가 확보되지 않아 항공기 지연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전에 공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출발 전 항공기 이륙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10일 충북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오전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청주기상대는 이날 "충북은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으며 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특히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 들며 대기가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2도, 충주 8.8도, 제천 5.6도, 추풍령 7.7도 등 5도에서 1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낮 최고기온은 청주 22도, 충주 22도, 추풍령 22도 등 22도에서 23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청주기상대는 "밤에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19일 오전 10시10분께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지북동의 한 교차로에서 A(51)씨가 운전하던 시내버스와 B(34)씨가 운전하던 카렌스 승용차가 충돌해 1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날 사고는 교차로에서 직진하던 시내버스와 죄회전하던 카렌스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발생했으며 카렌스에 타고 있던 C(78)씨가 중상을 입는 등 두 차량 탑승자들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두 차량 승객들과 운전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