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CCTV를 이용한 범인 검거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전위원회 국민의당 이용호(남원·임실·순창)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한 범인 검거는 최근 4년(2013년~올해 현재) 간 모두 2만9천220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3년 1천258건, 2014년 2천95건, 지난해 1만1천358건, 올해 현재까지 1만4천509건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검거건수를 범죄 유형별로 보면 폭력범 검거가 1만4천492건으로 가장 많았고 △절도범 3천736건 △수배자 1천917건 △도난차량 회수 493건 △성폭행 459건 △살인 7건 순이었다. 충북도내에는 통합관제센터 8곳에 모두 149명(경찰 16명·지자체 13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의원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CCTV를 제대로 활용하면 피해자가 신고할 여력조차 없는 위급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황실에 CCTV가 설치돼있는 경찰서는 최소한 2~3명이라도 상시관제 전담 인력을 둬야 한다"며 "지자체 차원에서도 이를 지원하는 동시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위한 예산확보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충북일보] 아침저녁으로 쌀쌀하고 낮에는 선선한 완연한 가을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10월은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다.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가 있겠다. 이달 월 평균 기온은 평년 12.6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오는 11월과 12월의 월 평균 기온은 각각 평년 5.6도·영하 0.7도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2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떠러질 때가 있겠다. 충북도내 월별 10년 평균 기후값(청주·제천·보은·추풍령 4개 지점)을 보면 일교차 10도 이상 일수는 △10월 24.5일 △11월 26.9일 △12월 14.7일이다. 일 최저기온 0도 미만 일수는 △10월 1.3일 △11월 12.7일 △12월 27.8일로 나타났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는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고 12월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때가 있겠다"며 "특히 10월 일교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10~12월 강수량은 대체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전망돼 가뭄상태가 이어
[충북일보] 주말과 휴일(23~25일) 충북도내에서 화재가 잇따라 1명이 다치고 수억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4일 오후 6시33분꼐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의 한 지게차 제조공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건물 494㎡와 지게차 2대가 타 1억7천5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후 1시43분께에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의 한 마그네슘 분말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공장 외벽 일부와 주차된 차량 7대 등이 타 1천6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피해가 났다. 공장 직원 A(40)씨는 불길을 잡으려다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다국은 마그네슘을 만들고 남은 찌꺼기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2일 충북지방경찰청 우암홀에서 열린 '김정훈 30대 충북지방경찰청장 이임식'에서 김정훈 청장이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 청장은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승진 내정돼 자리를 옮긴다. /박태성기자
[충북일보] 외로움과 생활고로 인한 안타까운 선택이 계속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인구 10만명당 자살률 1위를 수년째 지키며 '자살 공화국'이란 오명을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 충북은 높은 자살률로 해마다 전국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자살자 수는 △2011년 601명 △2012년 567명 △2013년 543명 △2014년 493명 등이다. 매년 지역 내 자살자 수가 줄고는 있지만 2014년만 봐도 도내 10만명당 자살자 수는 31.5명으로 강원·충남에 이어 전국 시·도 중 3번째로 높았다. 그렇다면 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이 계속되는 원인은 무엇일까. 통계청의 '2014 자살 충동원인 조사'를 보면 경제적 문제가 37.4%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 가정불화(14%)와 외로움·고독(12.7%), 신체·정신질환(11.1%)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문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과 실천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위한 '자살예방 포럼'이 22일 청주의료원에서 열렸다. '2016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포럼'에는 손정우 청주시상당·청원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좌장으로 홍강의 서울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명예교수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 사직1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치안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치안정책 설명회'에서 신희웅 청주청원경찰서 서장과 협력단체 위원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2일 청주상당경찰서 112타격대 대원들이 청주상당변전소에서 북한 핵실험과 지진발생 등에 대비한 초동출동 훈련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박재진(54·치안감·사진) 31대 신임 충북지방경찰청장이 23일 취임한다. 박 신임 청장은 이날 충북지방경찰청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박 청장은 충남 논산 출생으로 경찰대학교(1기)를 졸업한 뒤 한양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05년 총경 승진 이후 연기경찰서장, 경찰청 혁신단 혁신팀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경무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대전 경찰청 차장, 경찰대 교수부장, 경찰청 대변인을 거쳐 지난해 12월 치안감으로 영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청주청원경찰서는 22일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A(여·22)씨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45분께 청주시 청원구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아버지 B(51)씨가 운전하던 차를 타고 가던 중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다. 목 등을 다친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조사결과 우울증으로 지난해부터 청주의 한 병원에서 통원치료를 받던 A씨는 B씨와 병원에 가던 길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나를 데려다 다른 곳에 팔려고 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B씨는 "딸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지역 한 종합병원에 입원 조치하고 조사가 마무리되면 신병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23일 충북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3도, 청주 15도 등 10~15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6도, 청주 26도 등 24~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