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상당경찰서 용암지구대에서 열린 '어린이집 원생 교통안전교육'에서 한 어린이가 순찰차에 타 무전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29일 청주청원경찰서 소회의실에서 열린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서 신희웅(가운데) 서장과 각 과장, 시민위원 등이 모여 경미범죄에 대한 심사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괴산경찰서는 아파트 빈집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핀 A(34)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16일 오전 9시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아파트 빈집 방범창을 부수고 들어가 방 안에 있던 54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모두 4차례에 걸쳐 6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아파트 초인종을 눌러보고 빈집만을 골라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훔친 귀금속 등을 팔아 유흥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지방법원에서 뜻 깊은 랠리(rally)가 펼쳐졌다. 청주지법은 26일 '장애인과 함께하는 예체능' 행사로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탁구 선수 7명을 초청해 탁구 교류전을 가졌다. 체육 활동을 통해 사회적 약자로 분류되는 장애인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날 법원 탁구 동호회와 장애인체육회 선수 간 경기에 앞서 미래에셋대우 탁구단 김택수 감독이 특강을 했다. 쉽게 접하기 힘든 기회에 양측 선수들은 차례로 나와 김 감독과 직접 공을 주고 받으며 개인 지도를 받았다. 탁구대에 선 선수들은 '손가락에 힘을 더 줘라", '천천히 공을 맞혀라'라는 김 감독의 조언을 몸에 새기며 공을 받아넘겼다. 1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이 끝나고 단식 5경기·복식 2경기 모두 7경기가 진행됐다. 랠리가 길어지거나 빠른 공을 받아낼 때면 환호와 박수를 보냈고 승패와 관계없이 서로를 격려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러한 교류는 지난 2월 취임한 신귀섭 법원장이 '사회적 약자 특히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소통'을 강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 4월 청주혜화 특수학교 학생들을 초청해 견학을 진행하고 신 법원장과 판사들이 직접 휠체어를 타고
[충북일보] 29일 충북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8도, 청주 19도 등 16~19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4도, 청주 24도 등 21~2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4년간 화학 공장 사고로 모두 98명의 근로자가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민의당 김삼화(비례) 의원이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화학사고 조사 현황'에 따르면 지난 4년(2013년~올해 6월) 간 화학 공장 화재·폭발 등 화학 사고로 모두 98명의 근로자가 숨지고 131명이 다쳤다. 이 기간 충북에서는 모두 11건의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은 고위험군 산업으로 대형사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관련 기업은 취급 화학물질에 대한 정보를 작업노동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산업 안전에 적극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승용차를 운전하다 순찰차를 피해 달아난 A(35)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밤 12시46분께 청원구 율량동의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차를 피해 도주한 혐의다. 차를 운전해 1㎞가량 도주한 A씨는 순찰차와 충돌한 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182%상태로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사랑의 매'라는 빌미로 충북도내 학교 운동부원들에 대한 폭력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8시께 청주 한 고등학교 야구부 감독 A씨는 야구방망이 등으로 소속 선수 5명을 폭행했다. '밥을 천천히 먹어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는 게 폭행 이유였다. 폭행과 함께 선착순 달리기 등 가혹 행위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고 이 중 한 명은 머리 등을 다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한 학부모의 신고로 폭행 사실을 확인한 교육당국은 감독 A씨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해에는 청주 B고교 운동부 코치가 운동해 집중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합동훈련을 하던 중학생 4명을 폭행하기도 했다. 같은 해 또다른 고교 검도부에서는 선배 3명에게 상습 폭행을 당한 한 선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일까지 벌어졌다. 이 같은 문제가 계속되자 교육당국에선 올해 초 운동부가 있는 일선 초·중·고 등에 '2016 학교운동부 정상화 방안'을 배포했다. 운동부 분야 청렴도가 매우 낮게 평가돼 투명성 제고를 위한 근본대책이 필요하고 폭행 등으로부터 학생 선수 인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폭행 등 지도자가 가해자인 경우 대한체육회 선수
[충북일보] 28일 충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새벽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9도, 청주 20도 등 18~20도, 낮 최고기온은 충주 25도, 청주 25도 등 23~25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으로 예보됐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새벽부터 아침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최근 5년 간 음주운전 단속 건수가 하루 평균 69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황영철(강원 홍성·철원·양구·인제)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2년~올해 8월)간 지방청별 음주단속 및 측정거부 건수, 경찰관 부상현황'자료에 따르면 음주운전으로 한 해 평균 25만2천752건이 음주운전으로 단속된 것으로 집계됐다. 단속 건수를 연도별로 보면 지난 2012년 24만6천283건, 2013년 26만9천836건, 2014년 25만1천788건, 지난해 24만3천100건, 올해 8월까지 15만9천755건이다. 음주측정 거부 건수는 한 해 평균 4천44건, 음주단속 중 부상을 당한 경찰관은 171명(2명 사망)에 달했다. 충북도내에서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음주운전 단속 건수는 모두 3만969건이며 음주측정 거부 건수는 616건으로 조사됐다. 황 의원은 "음주운전은 자신의 생명은 물론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 살인적 행위"라며 "경찰은 단속 도주 장비도입 등 선진화도니 음주 측정 시스템을 도입, 단속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