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은 9일 각급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 장애인 시설 종사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복지시설 '다래동산' 개원식을 가졌다. 적성면 현곡리 441번지에 대지면적 4천525㎡, 건축면적 1천205㎡의 단층 건물로 지어진 다래동산은 지적장애인 48명이 시설 직원 14명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는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다래동산이란 다래 줄기가 푸르고 튼튼하며 생명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시설 주변에 다래 덩굴이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룬 입지 선정과 친환경 소재의 사용으로 입소할 때의 거부감 해소를 꾀했으며 지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해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그룹 홈 형태로 공간 분할을 한 것이 큰 특징이다. 펜션형 홈 4개를 중심으로 물리치료실, 작업치료실, 간호실, 자원봉사자실, 대그룹 활동실, 목욕실, 세탁실, 식당 등을 구비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과 선진국형 재활형태를 접목시켜 입소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단양군 장애인생활시설은 어상천면에 소재한 장애인공동생활가정인'요안나의 집'이 유일했으나 이번 다래동산 개원으로 대규모 장애인 생활시설을 갖게 돼 관내 중증장애인(지적장애)들의
제12대 새마을문고 단양군지부장으로 최영덕(51)씨와 제16대 직장새마을운동 단양군협의회장으로 장영식(58)씨가 취임했다.. 최영덕 법무사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최영덕 신임 문고 회장은"새마을 운동 조직 활성화와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오경옥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대강면에서 음식점 장씨본가를 운영하고 있는 장영식 신임 회장은"조직 재정비를 통해 일할 맛 나는 직장 새마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음식업조합 단양군지부장을 역임한 장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 김영순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단성면이 유가족들의 불편을 해소시켜 주기 위해 사망신고 후속절차에 관한 내용을 담은 종합 안내책자를 제작해 민원인들에게 배부하고 있다. 단성면에 따르면 노인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 특성상 다양하고 절차가 복잡한 사망신고 후속조치를 알지 못해 조치사항을 간과하거나 조치할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당하는 등 불편을 겪는 주민들이 많았다. 사망신고 후속절차 안내 자료에는 사망자의 재산조회, 사망자의 재산상속, 자동차 이전등록, 상속에 따른 취득세·상속세 등의 신고납부, 사망관련 국민연금 청구, 사업자등록정정신고 등 20가지의 사항에 대해 구비서류, 신청절차, 신청기한 등 행정 절차가 수록돼 있다.표동은 단성면장은"이번 안내책자 제작으로 유가족들이 상을 당해 경황이 없는 중에 일 처리를 잘 몰라 당황하거나 시기를 놓쳐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많이 줄어들 것"이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민원불편해소에 앞장서는 민원행정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은 지난 4일 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사회단체보조금 회계실무 교육을 가졌다. 보조금의 효율적 운용과 회계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서 추진된 이날 교육에는 64개 사회단체 임원과 담당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사회단체보조금의 예산편성운영기준, 보조금 교부신청 안내, 회계처리 기준, 보조금 정산 주요 지적사례,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대한 안내와 질의답변의 시간을 가졌다.또 최근 보조금 유용, 정산검사 소홀 등의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공익사업을 위해 사용되는 보조금의 잘못된 지출 관행, 정산 오류 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보조금 사업의 이해를 도왔다. 송종호 예산담당은"보조금 정산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적 사례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보조금의 관리, 신청, 집행, 정산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라며 업무추진비 성격의 선심성 사업비 집행을 금지하고 투명성 확보를 위해 체크카드를 사용해야하며 사회단체보조금 집행 내역을 군 홈페이지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보조금 사용 내역의 군 홈페이지 공개에 대해"사회단체보조금은 군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예산이기 때문에 군민에 공개될 필요가 있고 또한 공개를 통해 보조금 사용처를 투명하게 함으로써 사회단
단양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차영민)가 선거법위반행위 감시·단속 및 예방활동 총력전에 나섰다. 단양선관위에 따르면 유권자에 대한 향응 제공 및 매수행위, 공무원의 선거개입, 불법 사조직 운영, 공천헌금을 비롯한 각종 불법 정치자금 수수, 비방·흑색선전 행위 등 5대 선거범죄에 대한 특별감시활동 전담반을 편성해 위반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이다.또 선관위는 재래시장·5일 장터를 활용한 돈 선거 근절 캠페인, 공명선거 보부상 제도, 버스 승강장 쉼터를 활용한 공명선거 홍보방 운영 등 다양한 시책을 수립해 감시·단속활동과 병행, 유권자 계도에도 적극 나선다.선관위 심재권 사무과장은"돈 선거 등 불법선거를 조기 차단하고 매니페스토 정책선거 실현을 통해 민의가 바르게 전달되는 공명선거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단양 / 노광호기자
K-water 단양수도서비스센터(단장 전성기)가 K-water(사장 김건호)에서 자체 개발한 수도 계량기 동파방지팩을 지난 1월부터 수용가에 설치하는 등 고객서비스에 앞장서고 있다. K-water가 자체개발해 특허출원 중인 동파방지팩은 지름 4㎜의 스티로폼 조각 100g과 제습제를 50×40㎝ 크기의 비닐팩에 담아 열처리 후 밀봉한 것으로 계량기 위에 덮은 채 뚜껑을 닫아주기만 하면 돼 설치나 교체가 매우 간편해 계량기 동파시 불편과 적지 않은 수리비(약 4만원)를 부담해야 했던 주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단양수도서비스센터는 지난 1월 2천940개의 동파방지팩을 구입해 단양읍, 매포읍 등 주거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약 2천485전에 동파방지팩을 설치한 한편 2월초 2천415개의 물량을 추가로 확보해 지방상수도 수용가에 공급한다. 한편 전성기 단장은"품질 높은 수돗물서비스 제공과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노력의 결과물인 동파방지팩을 단양군 전역에 보급해 추위로 수돗물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의회(의장 신태의)는 8~11일까지 4일간의 일정으로 임시회를 열고 군정주요업무계획을 청취하고 있다.이번 임시회에서는 군 기획감사실을 시작으로 15개 부서로부터 올해 추진할 군정주요업무에 대한 추진방향과 세부시행계획을 청취하고 계획된 사업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주문했다.신태의 의장은 "단양이 보다 행복한 고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의원들이 군정주요업무계획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해 주기 바라며 집행기관은 의원들이 제시한 의견이 군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여성단체협의회 매포지회(지회장 최월선)는 지난 2~3일 만두 만들기 봉사활동을 갖고 관내 저소득 노인 40여 가구에 가래떡과 과일 등과 함께 전달했다. 최월선 지회장은"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뜻을 모았다"며"만두피에 감싸인 여협 회원의 따뜻한 사랑이 설 명절에 어려운 사람들을 조금 더 행복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 단성면 산골마을의 한 경로당이 풍물장단을 배우려는 동네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풍물장단을 배우려는 열기가 가득한 곳은 벌천리(이장 김종만)로 이 마을을 형성하고 있는 4개 부락은 골짜기의 지형적 요인으로 한 마을이면서도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쉽게 화합하지 못했지만 단성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태근)에서 실시하고 있는 풍물교실에서 신나는 장단에 맞춰 주민화합을 이뤄내고 있다.단성면 주민자치위는 원래 단성면 소재지인 하방리 복지회관에서 풍물교실을 운영하고 있어 별도로 벌천리에 풍물교실을 개설할 계획이 없었지만 벌천리 각 부락주민 모두가 풍물을 배우기 위해 마을 기금으로 북, 장고, 징, 꽹과리 등 풍물악기 6종 24개를 구입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벌천리에'찾아가는 주민자치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 한편 김종만 이장은"우리 마을 사람들은 숨은 흥이 많기 때문에 풍물 장단으로 끼를 발산해야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