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지역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고 있지만 배구를 사랑하며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연습해 온 괴산조기배구회가 최근 제천시에서 열린 2009 전국 남녀 9인제 배구 선수권대회 클럽 1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특히 회원들은 경기에 앞서 27-30일까지 개최되는 괴산군의 대표축제인 2009괴산고추축제 행사 홍보를 위해 미리 준비해 간 홍보물 2천매를 관중과 상대팀에게 나눠주는 등 축제 홍보에 힘쓰며 지역사랑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줬다.또한 프로대회를 연상케 하는 이번 대회 클럽 1부에는 선수출신도 출전이 가능해 높은 기량과 빠른 스피드, 조직력 등 높은 실력은 물론 팀 간 경쟁도 가장 치열한 가운데 괴산군조기배구회는 준우승을 차지, 전국적으로 괴산배구의 실력을 과시하는 등 괴산 홍보대사 역할을 다했다괴산조기배구회는 괴산지역 배구 활성화를 위해 사회체육 활성화 이전인 1982년 6월 괴산 로터리클럽 회원들 추축으로 창립됐으며 전국에서 아침 조기운동으로 배구를 즐기는 유일한 동호회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현재 35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창립 10주년이 되던 해인 1992년에는 창립 기념으로 괴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배구대회를 개최했으며 지역
괴산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가난한 선비의 아내가 어린 자식 6남매를 남겨두고 죽게 돼 온 동네 사람들이 슬픔으로 망자를 떠나 보낸다는 전설이 재현된다. 한국예총 괴산지부(지부장 김춘수)가 후원하고 국악협회 괴산지부(지부장 김인태)가 주관해 2009 괴산고추축제 마지막 날인 30일 재현되는 이날 상여놀이는 괴산종합운동장 서문을 통과해 동진천 하상과 섶 다리를 지나 게이트볼 광장으로 이어진다. 상여놀이에서는 상여꾼들이 상여 옆에 도열하고 선소리꾼들이 상여 주위를 돌며 요령잡기 소리를 부르면 상여꾼들은 상여를 메고 일어서고 농악 악사가 향토가를 부르며 선두를 이끌고 집을 나서게 된다. 상여가 집을 떠나면 상여꾼들이 특유의 선소리를 주고받으며 상여가 뒤로 밀리는 듯 앞으로 나간다.특히 상여가 가는 길에 개천이 나오면 물속에 동발을 박고 통나무 2-3개를 한데 묶어 외나무다리를 만들어 상여꾼들이 V자가 되어 중심을 유지하며 건너는 모습을 재현한 동진천 섶다리를 건너는 모습은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총 괴산지부 관계자는 "상여놀이 재현은 우리지역 풍습으로 전해 내려오는 고유의 놀이로 축제 참여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향토문화의 보존 전승의 의미가 크
음성군은 26일 지역 정치권 초청 군 현안사업 보고회를 통해 내년도 계획 중인 사업 13건에 760억원의 국·도비 확보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건의했다. 군은 이날 군청 상황실에서 박수광 군수와 실·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률 국회의원과 이기동, 이필용 도의원을 초청해 지역현안을 협의하고 내년도 국·도비 지원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군은 이 자리에서 △진천ㆍ음성 광역폐기물종합처리시설 설치사업 △감곡지구 과수생산기반정비사업 △원남산업단지 진입도로 및 폐수종말처리장 설치사업 △소이면 금고-비산 간 국지도 49호선 확ㆍ포장 △특전사 전술강하훈련장 사업예정지 변경이전 △음성읍 하수관거정비사업 △금왕 공공하수처리시설내 슬러지처리시설 설치사업비 등 13개 사업에 정부예산 653억원과 지방비 107억원 총 760억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종률 의원은 "정부에서 신규 사업은 아예 예산배정에서 제외시키고 있지만 지역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꼭 필요한 산업단지 진입도로 사업비 등은 최대한 확보 하겠다" 며 "지역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군 및 지방의회와 유기적으로 협의하면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로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
괴산군의회(의장 노승균) 홈페이지가 새롭게 단장됐다. 군 의회에 따르면 신속한 의회 정보 제공과 군민에게 친숙한 의정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개편된 이번 홈페이지는 지난 5월부터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전국 의회 홈페이지에 접속, 정보검색, 활동사진 게재 등 운영을 면밀히 분석해 장점만을 담아 26일 개편작업을 마무리했다. 개편된 홈페이지(council.goesan.go.kr)는 회의록 검색 편의를 위해 단어, 회차 등 접속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 검색되는 웹 방식 검색으로 신속한 검색이 가능해졌으며 기존 회차별로 전체 회의록을 검색 후 해당 정보를 직접 찾아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특히 청원안내, 의회에 바란다. 자유게시판을 화면 전면에 배치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다양한 의견게재가 편리해 졌다. 군 의회는 개편된 의회 홈페이지를 활용,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하는 의정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의원들의 끊임없는 연구 노력으로 깨어있는 의회,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의회 모습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군 의회 관계자는 "개편된 홈페이지에서 나아가 앞으로 의원별 홈페이지를 구축해 주민과 의원들이 직접적인 대화가 가능한 1:1 대화의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26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밝고 건전한 사회와 직장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직장 내 남녀 차별 없이 양성이 평등한 직장문화를 조성하고 경찰관들이 성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높여 좀 더 전문성을 가지고 현장에서 성범죄와 관련된 각종 사건·사고를 처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음성가정폭력상담소 변나영 소장을 초청해 실시됐다.변나영 소장은 강연에서 성희롱의 지수를 진단하고 발생원인 개념, 성립요건, 유형 등을 설명하고 그에 대한 영향을 비롯해 대처방안, 법적용 및 활용 방안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올바른 성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또 사소한 언행이나 행동이 상대방에게 성적 수치심으로 불쾌한 혐오감을 줄 수 있음을 강조하고"성희롱은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예의를 지킬 때 예방이 가능하다"·며"적극적인 노력과 함께 성 피해자의 보호대책도 강구돼야 한다"고 역설했다.연정훈 서장은"남녀 차별적 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건전한 성문화를 정착시켜 주민의 인권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의회(의장 박희남)가 2010년 의정비를 올해와 같은 수준인 3천243만원으로 동결했다. 군 의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의원간담회에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과 고통을 함께하는 차원에서 의정비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이로써 음성군의회 의원들은 내년에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 월정수당 1천923만원 등 3천243만원의 의정비를 받게 된다.한편, 군의회의 의정비 동결 결정에 따라 의정비심의위원회 구성과 여론수렴 등에 들어가는 행정력 등 500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음성 / 노광호 기자
음성군은 26일 군청 현관 앞에서 대한적십자사 충북도 혈액원의 협조를 받아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했다.이날 헌혈운동에는 음성군 본청을 비롯해 읍·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일부 사회단체 임원 및 지역 주민들도 동참했다.특히 군은 이날 헌혈운동에 동참한 직원들로부터 헌혈증을 기부 받아 도움이 필요한 직원이나 지역주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실시되고 있는 사랑의 헌혈운동에는 매번 많은 공직자들이 솔선해 동참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역주민들도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김유용 교수와 부인 윤원희씨는 26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재)음성장학회(이사장 박수광 음성군수)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기탁했다.현재 음성군 생극면 오생리에서 야곱농장을 운영하며 돼지 1천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는 이들 부부는 "음성에 정착해 기반을 잡고 농장을 운영하게 된 것을 인연으로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했다"며 "적은 액수지만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음성장학회는 김 교수 부부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을 지역 명문고 육성사업 등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대한노인회 괴산군지회(지회장 이정수)가 27-30일까지 열리는 2009괴산고추축제 기간에 전통 공예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통공예 우수성을 알리고 노인들의 사회참여 활동을 권장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회에는 짚풀공예품 126점, 실공예품 157점 등 총 283점이 전시된다. 특히 전시회에 출품될 283점의 공예품은 지난 20일까지 수집된 1009점 중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작품들이다.한편, 괴산군지회는 출품작에 대해 출품인이 판매를 원할시 행사기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했으며 전통 공예품 체험행사도 함께 가질 예정이다. 괴산 / 노광호기자
27일 개막하는 2009 괴산고추축제에 세계 각 나라의 다양한 고추가 선보인다.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27∼30일 열리는 고추축제에 멕시코와 중국 등 세계 50여개국으로부터 수집한 160여종의 고추를 괴산문화체육센터 옆 다목적운동장에서 전시해 축제장를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이 고추들은 검정색부터 노란색, 짙은 자주색 등 형형색색의 빛을 띠고 있고 모양과 크기도 달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이번 세계고추전시회를 추진한 농기센터 이규희 지도사는 "고추 주산지로서 세계 고추에 대한 식견을 넓히고 자녀들의 호기심과 자연관찰 학습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전시회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세계 고추를 계속 수집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괴산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옥천의 A 초등학교에서 동급 학생 간 집단 괴롭힘을 의심할 만한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경찰과 교육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 옥천 A 초등학교 6학년생 아들을 둔 B씨는 "아들이 동급생 6명으로부터 장기간 상습적인 언어와 신체 폭력을 당했다"라며 "이 사실을 아들의 카카오톡 대화방 등을 살펴보고 나서 알았다"라고 한 언론에 알렸다. B 씨는 "지난해부터 아들의 팔과 다리 등에 자주 멍이 들었고, 최근엔 친구 집에 다녀온 뒤 얼굴과 은밀한 신체 부위까지 멍들어 심각성을 인지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가해 학생들이 아들에게 음식값을 대신 내게 하거나 세탁비를 받아 내기도 했다"라고 했다. B 씨는 이 내용을 학교와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경찰서는 "초등학교 재학생인 아들이 수개월 간 같은 학교 다수의 남학생에게서 신체·정신적 위해를 당했다"라는 내용의 학부모 진정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 당국도 경찰 조사와 별개로 이 사안을 이미 관리하고 있다. 해당 학교는 지난 11일 학교폭력 전담 기구를 열었고, 이튿날 B씨의 아들을 병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했다. 옥천교육지원청도 다음 달 1일 학교폭력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