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28일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한 음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한국옥외광고사업협회 음성군지회 회원 30명과 합동으로 주요 진입도로변의 불법 광고물과 버스 승강장 254개소에 대한 광고물 일제정비를 추진했다.이날 일제정비는 각 읍·면별로 경관을 훼손하거나 안전을 저해하는 현수막,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방해되는 입간판, 버스승강장 부착광고물, 전신주·이정표 철끈 및 노끈 등을 철거하고 깨끗하고 정돈된 도로변 환경 조성에 주력했다.특히 음성IC, 감곡IC 주변, 음성-청주 간 36번국도, 금왕-대소 간 82번국도 도로변을 중점정비구간으로 정해 현수막 400장, 전단지 190장, 지주간판 10개 등 총 682건을 정비하는 실적을 올렸다.군 관계자는"광고협회 음성군지회와 불법광고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음성을 가꾸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 대소적십자봉사회(회장 정태교)는 28일 대소시장 공터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 조성을 위한 사랑의 일일 장터식당을 운영했다.이날 일일 장터식당은 홍범일(71·대소면 성본1리)씨 부부가 살고 있던 흙집 벽이 무너져 마을회관에서 임시 거주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이들을 도우려고 봉사회에서 팔을 걷어붙이고 모금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이날은 대소장날로 추석 대목장을 보러 나온 많은 이들이 모금행사에 참여했으며 대소적십자봉사회원 28명도 생업을 제쳐놓고 살 곳을 잃은 노부부를 위해 빈대떡을 부치고 국밥과 막걸리를 나르는 등 분주히 봉사했다.이날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홍씨 내외의 임시 거처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정태교 회장은 "가을의 풍성함과 더불어 마음이 따뜻해지는 한가위이지만 살 곳은 잃은 노부부에게는 더없이 힘든 명절이다" 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작은 정성들을 기부해 주신 많은 분께 감사드리고 힘들었지만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된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추석 연휴기간 중 예상되는 의료 공백상태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보건소 등 지역 내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 의료기관을 편성, 원활한 진료와 약국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군에 따르면 추석 연휴기간 중 비상진료는 신종플루 거점병원인 중앙성심병원(음성), 금왕삼성병원(금왕)과 24시간 진료 가능한 새한정형외과의원(감곡) 등 17개 병.의원과 미리약국, 세계로약국, 새서울약국 등 23개 약국에서 실시된다.또 군 보건소는 안내센터(872-2136), 국번 없이 1339, 휴대폰 042-1339를 운영해 민원인은 물론 전화 등을 통한 지역주민 진료안내를 실시해 연휴 기간에 지역주민은 물론 귀성객들의 진료에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종인플루엔자상황실을 운영해 급성호흡기성질환자 상담과 진료를 실시하는 등 정상 진료한다. 음성 / 노광호기자
오는 10월 28일 실시되는 증평·괴산·진천·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27일 현재 4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을 마치는 등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음성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경대수 변호사(51·한나라당), 안재헌 충북도립대학 총장(60·한나라당), 신동의 자유선진당 당원협의회위원장(41·여), 이태희 자유평화당 대표총재(50) 등 4명이다.경대수 예비후보자는 괴산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제주지검장 등을 지냈다. 또 괴산 출신인 안재헌 예비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충북도 행정부지사, 여성부 차관 등을 역임했다.진천 출신인 신동의 예비후보는 중앙대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고 중앙대 예술대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이태희 후보는 괴산 출신으로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고 15, 17대 총선에 출마한 바 있다.한편, 한나라당은 28-29일까지 이 지역 국회의원 후보자를 공모키로 하고 중앙당에서 직접 받기로 하는 등 증평·괴산·진천·음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15명 안팎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지난 24일 김종률(증평·진천·괴산·음성)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함에 따라 내달 28일 실시되는 보궐선거와 관련, 선거일에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선거인에 대한 부재자 신고를 접수한다. 군에 따르면 신고기간은 오는 10월 9-13일까지이며 군청 및 각 읍· 면사무소에 비치된 서식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의 '정보광장' 메뉴의 '선거자료' 게시판에서 부재자신고서식을 출력·기재해 13일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군 사무소에 도착되도록 우편 발송하거나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신고대상은 선거일에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없는 자이며 신고서는 한글로 기재하고 반드시 본인이 날인(서명이나 손도장도 가능)해야 한다.부재자 신고 접수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발송한 투표용지에 지워지지 않는 볼펜, 만년필 등으로'·'표를 한 후 이를 회송용 봉투에 넣고 봉함해 선거일인 28일 오후 8시까지 도착되도록 발송하면 된다.군 관계자는 "우리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만큼 선거 당일 투표소에 나와 투표를 하지 못하는 선거인께서는 한분도 빠짐없이 신고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군청
음성경찰서(서장 연정훈)는 지난 25일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범죄로부터 서민생활보호를 위한 민생치안강화와 주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지역치안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지역별 순회 치안활동 주민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연정훈 서장을 비롯해 홍강의 음성읍장, 경찰협력단체장, 이장협의회장, 지역주민 등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서민생활보호를 위한 민생치안활동, 교통사고 예방대책, 마을단위의 CCTV 설치와 관련해 과학치안구현과 민·경 협력치안 강화방안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연정훈 서장은 보고에서 올해 음성경찰이 추진하고 있는 주요 치안활동으로 강력범죄예방을 위한 서민보호 강화구역 집중 관리, 금융사기 피해예방 및 검거 현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산품 직거래 장터 개설·운영, 음성재래시장 활성화 추진사항,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사회복지시설 봉사활동 전개 등에 대해 설명했다.또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1경 1노 추진결과 및 외국인 근로자 원동기 운전면허 특별시험 시험, 교통사망사고 분석지도 활용 예방활동 등 교통사고로부터 주민의 안전망 구축 성과와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한 방범용 CCTV 설치 등 과학치안과 민·경 협력 치안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가진 간담
음식업중앙회 음성군지부(지부장 박창원)는 민족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지난 25일 음성군청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0포를 기탁했다.이날 기탁된 쌀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박창원 지부장을 비롯해 구응서, 김기창, 정순명, 서장원 임원과 9개 읍·면 음식업협회, 설성문화제 행사 참가 11개 업소, 행사장 설비를 맡았던 유신천막, 프로광고, 음성설비, 광신전업, 풍물시장 팀장 등이 십시일반 모은 것이다.박창원 지부장은 "추석을 맞아 기탁된 사랑의 쌀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지역 내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200가구를 선정해 명절 전에 전달할 계획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은 효율적인 군정홍보와 기획력 향상을 위해 지난 23-25일까지 6급 이하 공무원 120명을 대상으로 음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2009 음성군 공무원 테마교육을 실시했다.군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기획력을 겸비한 군정 홍보 마케팅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1일씩 3기에 걸쳐 전문 교육기관에 위탁해 기획과 홍보 관련 교육이 집중적으로 실시됐다.특히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리모델링해 직영·운영하고 있는 지역 내 교육시설을 이용함으로써 교육비 절감효과와 교육생 편의제공으로 교육의 질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군 관계자는 "기획 역량 개발 과정과 효율적인 군정 홍보 교육 과정을 통해 공직자의 업무 기획 능력 향상과 군정 홍보 마케팅 역량 강화로 음성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음성군의회(의장 박희남)는 지역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지난 23-25일까지 '음성군 쌀 팔아주기 운동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한철)'을 구성해 운영했다.군 의회에 따르면 특위는 이 기간 중 쌀 소비가 많은 100인 이상 지역 내 기업체와 대학 등 12곳을 방문해 쌀 재고량 증가와 쌀값 폭락으로 지역 내 벼 재배 농업인들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호소하고 지역 쌀을 소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번 특위 활동은 벼농사를 짓는 농업인들로부터 음성쌀(다올찬쌀) 소비가 저조하다는 여론을 수렴해 수확기를 맞아 추곡수매에 따른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운영됐다.이한철 위원장은 "품질 좋은 음성 쌀의 소비 촉진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어려움에 처한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는 데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군의회의 특위 활동에는 군청과 농협 관계자, 음성군 농협 쌀조합 공동사업단 관계자가 함께 참여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인재양성재단에서 선발된 음성군 장학생 29명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5일 군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이번에 선발된 음성군 장학생은 고등학생 13명, 대학생 16명 등 총 29명이며 고등학생 90만원, 대학생에게는 200만원씩이 각각 지급됐다. 이날 수여식에서 박수광 음성군수는"학생들에게 열심히 공부해 음성군과 충북의 명예를 드높여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북인재양성재단은 2008년 2월 충북도와 각 시·군 출연금과 도민성금으로 설립됐으며 장학금 지급사업, 미래지도자 양성지원사업, 영재교육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음성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