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발 빠르게 대처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현재까지 군 지역 내의 신종플루 확진환자 수는 총 85명으로 이는 도내 12개 시·군 가운데 최저 수준이며 모두 완치된 상태이다.이처럼 감염률이 낮고 완치된 것은 지난 6월 김전호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신종플루 대책본부'를 설치한데 이어 행·재정적으로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군은 올해 예비비 2천500여만원을 들여 손소독기 10대와 체온계 20개, 손소독제 600㎖들이 800여통을 구입, 공공기관과 경로당 등 지역 내 197곳 사회복지시설에 배부했다.또 각종 체육행사나 공연 때마다 적외선 발열감시카메라를 대회장 곳곳에 설치하고 예방수칙 홍보활동을 벌이는 등 신종플루 감염요인들을 원천 차단해 왔다.또한 최근 신종플루의 국가 전염병 재난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되자 군은 지난 4일 기존 '신종플루 대책본부'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단양군 재난안전대책본부'로 확대·편성하는 등 신종플루 확산방지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재난안전대책본부는 상황관리반과 공보지원반, 현장지원반 등 3개반으로 편성됐으며 특히 간부공무원은 '책임·독려
단양군은 11일 단양 수중보 건설로 일부 수몰이 불가피한 수양개선사유적지에 대한 현상변경을 문화재청에 신청했다.군에 따르면 단양지역 충주호 적정 수위유지를 위해 건설될 수중보로 인해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수양개선사유적지(사적 398호) 22만1천㎡ 중 11만6천600㎡가 침수된다.이에 따라 수중보 건설 사업자인 수자원공사는 군을 통해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 허가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했으며 문화재청은 내달 9일 문화재위원회를 열어 허가 여부를 심의하게 된다.수양개선사유적지는 1980년 충주댐 수몰지역 문화재 지표조사에서 발견된 고대 원시유적지로 문화재청은 그동안 9차에 걸친 발굴 작업을 통해 선사시대의 석기제작소, 삼한시대 집터 등의 유적과 주먹도끼, 토기 등 구석기시대부터 철기시대에 이르는 수 만점의 다양한 유물을 출토했다.그러나 수중보 건설로 이 지역 수위가 130m를 유지하게 되면 일부 침수가 불가피해져 침수지역에 대한 추가 발굴이 어려워짐에 따라 군과 수공은 수중보 완공이전, 추가 시굴조사 완료와 함께 예상 문화재 분포지역 보호를 위한 쇄석보호공 또는 제방설치를 문화재청에 제안했다.군 관계자는 "현상변경이 허가되면 수중보 건설로 침수되기 전에 발굴조사
바르게살기운동단양군협의회가 주최한 '행복사진 공모전'에서 장애인과 모범택시 운전자와의 즐거운 여행 전경을 담은 구미양씨의 '아름다운 동행'이 대상작으로 선정됐다.가족과 이웃 간의 정겹고 행복한 사진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달 30일까지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50명이 130여점의 작품을 출품했다.대상으로 선정된 '아름다운 동행'은 마주보며 환하게 웃는 얼굴에 행복이 자연스레 베어 나온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으며 구도와 예술성 등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금상은 장현우씨의 '오늘과 내일'이 행복상은 김인영씨의 '아버지와 할아버지 그리고 행복'과 최나래양의 '아빠의 감격', 유명순씨의 '대가족의 나들이'가 각각 차지했다.또 '경주의 봄'을 비롯한 '모래성 쌓기', '저랑 갈래요·', '동심으로', '꽃보다 할머니' 등 5개 작품이 단란상에 선정됐으며 '엄마가 전하는 사랑' 등 7개 작품이 우수상에 올랐다.협의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개최된 행복사진 공모전은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더불어 건강하고 화목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며 "앞으로도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행복하고 인정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
단양군이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13일 영춘면 하리 화전민촌 일원에서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연다.이날 행사에는 군 공무원과 산림조합 직원 등 20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수목 생육환경개선을 통한 산림의 가치증진과 숲가꾸기의 중요성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자들은 영춘면 하리 산 62번지 일원에 조성된 1ha 규모의 매실나무 인공조림지에서 비료주기(200kg), 가지치기 작업을 벌이게 된다.또 숲 주변의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하는 백두대간 대청결운동도 실시한다.이와 함께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주요 도로변과 마을, 농경지 주변 등 산불우려 지역에 대해 산불예방을 위한 캠페인과 주민 계도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군은 이날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통해 산림자원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 조성으로 환경 친화적인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의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군 관계자는 "나무를 심는 것 못지않게 생육환경을 개선해 경제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며 "숲가꾸기 체험행사와 병행해 산불예방 캠페인을 실시해 애써 가꾼 산림이 훼손되지 않도록 산림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단양
단양군 지역 내 학교4-H회원들이 1년 동안 정성껏 키운 국화와 과제작품으로 최근 단양대명콘도에서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이번 전시회에는 지역 내 7개 중·고교 290여명의 4-H회원들이 국화를 비롯한 석부작, 점토공예, 종이공예, 한지공예, 비누공예, 압화공예, 야생화 등 모두 20종 15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특히 대국과 소국, 과제작품 등 학생들의 작품치고는 제법 수준 높은 실력을 뽐낸 이들 작품은 전시회를 찾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로부터 연일 인기를 끌었다.이번에 전시된 국화꽃은 단양군농업기술센터의 지원을 받은 4-H학생들이 쉬는 시간과 방과 후에 틈틈이 시간을 내 화분에 심고, 물주기와 유인작업 등 재배 전 과정에 참여해 키운 작품이다.또한 과제작품은 각 학교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마련됐다.이복우 단양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학생들이 한 해 동안 짬짬이 가꾼 국화꽃과 정성들여 만든 과제작품들로 전시회가 마련돼 매우 뜻 깊었다" 며 "전시회를 통해 학생들에게는 4-H회 자긍심과 성취감을 키우고 관람객들에게는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한편, 단양군 학교4-H회원들은 노인시설방문과 환경정화
단양군 선거관리위원회가 10일 검찰이 무혐의 처분한 김동성 단양군수의 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청주지검 제천지청에 재정신청을 제기해 주목되고 있다.선관위는 재정신청 이유서에서 "검찰은 기부행위 주체를 군수로 볼 수 없고 적법한 예산편성 절차를 거친 사업비라는 이유로 김 군수를 무혐의 처분했다" 며 "그러나 군수의 통할대표권과 사무관리 집행권에 따라 적성대교 준공식에서의 식사제공 행위는 군수의 기부행위로 간주해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따라 대전고법은 제천지청으로부터 재정신청 이유서를 통보받은 날로 3개월 내에 인용 또는 기각 결정을 하게 되며 이를 인용할 경우 김 군수는 검찰의 공소제기와 관계없이 재판을 받아야 한다.지난 3월24일 열렸던 적성대교 준공식에서 주민 600명에게 450만원 상당의 점심식사가 제공된 사실을 적발한 선관위는 지난 5월 20일 김 군수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수사를 벌인 제천지청은 8월 19일 "식사제공 기부행위의 주체를 군수로 볼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했다.또 선관위의 항고로 사건을 재검토한 대전고검도 지난 3일 "제천지청의 무혐의 처분은 합당하다"며 항고를 기각했다.그러나 선관위는 "식사메뉴와 제공인원
단양경찰서는 10일 국가보조금 수억원을 부당 지급받은 새마을지도자 A(47)씨와 부정한 방법으로 국가보조금을 지급한 공무원 B(32)씨 등 2명을 보조금의 예산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보조금으로 취득한 땅은 양도 및 교환을 할 수 없음에도 과거 국가보조금으로 취득한 토지를 또 다른 국가보조사업에 제공하는 조건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보조금 5억원을 수령한 혐의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보조금으로 산 토지의 소유권을 마을 영농법인 앞으로 이전해 영농법인이 땅을 취득한 후 제공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몄던 것으로 나타났다.B씨는 올해 8월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이 같은 문제를 지적받았으나 또 다시 A씨에게 보조금 8천720만원을 부당 지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에서 A씨는 "마을 땅으로 보조금을 받아 실제 사업을 시행한 거라 잘못이 없다"고 밝혔으며 B씨는 "A씨가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해 보조금을 추가로 지급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보조금의 정확한 사용 내역 등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제천소방서 단양119안전센터는 지난 9일 '47회 소방의 날'을 맞아 단양평생학습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김동성 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 소방서비스헌장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유공자 표창은 단양여성의용소방대 김덕희(51·단양읍 도전리) 대장과 가곡면의용소방대, 오스타CC가 소방업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소방방재청장 표창을 받았다.또 소방행정 발전과 타의 모범이 되는 소방 활동을 펼친 유공자 36명에게도 도지사표창과 군수표창, 제천소방서장 표창 등이 수여됐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오는 12-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열리는 7회 경기국제관광박람회 기간 동안 단양관광 홍보관을 운영하기로 했다.군에 따르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홍보관과 농·특산물 전시관 등 3개소의 전시관을 개설하고 단양팔경 등 주요 관광자원과 우수 농·특산품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특히 군은 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홍보관에 관광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관광홍보책자와 기념품 등을 배부하는 등 무인 관광안내기(키오스크)를 통한 관광영상물 제공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또 시각적인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관광 홍보관을 단양팔경, 겨울관광명소 등으로 꾸미고 관광이벤트를 통해 단양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움을 선보일 계획이다.이와 함께 단양의 대표 농·특산물인 단양마늘과 잡곡, 고추장 등 10여종의 우수 농·특산물도 전시·판매한다.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 각국에서 대거 참가하는 국제규모 관광행사로 관람객만도 13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며 "특색 있고 차별화된 관광마케팅을 펼쳐 관광객 유치와 함께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경기국제관광박람회는 관광산업 정
단양군 자연농업양계영농법인 최순철 대표(51·영춘면 용진리)가 오는 11일 수원 농촌진흥청에서 열리는 14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포장을 수여받는다.최 대표는 1993년 유기 및 무항생제 자연란 사육 12농가로 자연농업양계법인을 구성한 뒤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연간 50억원의 고소득을 올리는 등 친환경 축산 경영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또 그는 자연농업양계법인을 운영하며 2005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축산인증과 무항생제 축산인증을 받는 등 믿을 수 있는 축산물 생산에 주력해 왔으며 특히 참숯가루와 굴껍질, 알팔파, 생균제 등 친환경 물질로 항생제를 대체해 소비자 안정성을 크게 높였다.그 결과 지난해 충북도 우수 농·특산물 품질인증 마크를 획득해 단양축산물의 이미지 향상과 함께 인근 농가의 귀감이 되기도 했다.또한 자연란의 집하, 선별, 세척, 검란, 저장이 가능한 486㎡ 규모 유기자연란 종합처리장을 조성하고 생산자 브랜드인 '가린여울'을 개발하는 등 선진 축산경영 인프라를 구축하기도 했다.최 대표는 15년 전부터 영춘면 용진리에서 양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2천444㎡ 규모의 계사에 1만3천수의 닭을 자연방사형 방식으로 사육하면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