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이 겨울철 레저스포츠 공간인 대성산 눈썰매장을 겨울방학에 맞춰 25일 개장한다.올해로 3년째 문을 여는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 6천여㎡의 부지에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경사도 14.4%)를 갖추고 있으며, 이용객을 위한 튜브형 리프트와 식당, 휴게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있다.군은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눈썰매장이 운영되는 내년 2월 20일까지 안전요원 10여명을 상시 배치할 계획이다.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요금은 어른 6천원, 청소년·군인 5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지역민은 요금의 50%가 할인되며, 30인 이상 단체로 입장하면 각 1천원의 할인혜택이 주어진다.군은 올해 1억 2천500만원을 투입해 주차장을 새 단장하고 배수로와 군데군데 패인 슬로프 등을 말끔히 정비했다.이에 따라 올해 이용객들은 한결 편안하고 안전하게 눈썰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대성산 눈썰매장은 청정 산림 속에 위치해 썰매타기와 산림욕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며, 뛰어난 시설과 시내에 가까이 위치해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인근 제천, 영주지역 어린이들도 찾을 만큼 겨울철 놀이공간으로 인기가 높다.한편, 대성산 눈썰매장은
단양군이 지역 혁신리더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단양생태관광 농업대학'이 내실 있는 수업진행으로 교육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군에 따르면 단양생태관광 농업대학은 지난 2007년부터 농업과 관광분야 종사자를 대상으로 2개 학부, 6개학과로 개설됐으며 올해 3학년 과정에 70명이 수업하고 있다.학사과정은 학과별 전공심화과정과 기초프로젝트과정을 주요 교육내용으로 편성돼 운영되고 있다.특히 군은 지난 4월 '단양생태관광농업대학 학과 프로젝트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교육생들의 체계적인 기초프로젝트 수업을 돕고 있다.또한 군은 앞으로도 단양생태관광 농업대학을 통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양질의 혁신리더들이 양성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한편, 프로젝트 교육생들은 지난 27일 평생학습센터 세미나실에서 학과별 사업계획서에 대한 중간발표회를 가졌다.이날 발표회는 친환경유기농리더학과 손재성씨의 '복령버섯 균상재배사 시스템구축'을 시작으로 모두 6개 학과 9명의 학생이 주제발표에 나서 지역 혁신리더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으며 학생 스스로 사업성과물을 얻기 위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단양 / 노광호기자
김동성 단양군수(사진)가 2010년을 '대한민국 녹색쉼표 단양'의 꿈을 실현하는 지역발전 원년의 해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지난 28일 190회 군의회 정례회에서 가진 2010년도 예산안 제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의회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또 내년도 지역발전 전략으로 활력 있는 지역경제 실현, 조화로운 녹색도시 개발,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 녹색쉼표 휴양관광 진흥, 함께하는 감동 행정구현 등을 5대 추진과제로 제시했다.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 촉진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꾀할 구상이다.이를 위해 전통시장을 현대화하고 우수한 중소기업 유치, 산업단지 인프라를 확충키로 했다.또한 태양광 주택 보급과 천연가스 조기공급, 도로 등 SOC 확충, 별곡4단지 생태체육공원 등 11건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환경과 조화를 이룬 녹색도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이와 함께 도담지구 개발과 양백산 모노레일, 단양종합리조트의 조기착공, 명품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확충과 농업경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아울러 한드미권역 등 3개 권역 농촌종합개발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기반을 구축하고 소백산 화전 테마 숲과 특색 있는 가로수 길 조성 등
단양군 현장민원처리봉사반이 오지 및 소외지역 주민들의 호평 속에 지난 25일 영춘면 만종마을 방문을 끝으로 올해 일정을 마무리했다.군에 따르면 행정서비스 향상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일반민원, 지적민원, 법률상담, 보건진료, 이용서비스, 농기계수리, 소비자상담 등 7개 분야 17명의 전문 인력들로 현장민원처리반을 운영했다.특히 현장민원처리봉사반은 지역민들의 고충민원 해결과 의료진료, 농기계 수리 등 꼭 필요한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해 큰 인기를 모았다.봉사반은 올해 9회 운영되면서 총 526건의 생활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 가량 늘어난 것이다.분야별로는 △보건진료 123건 △농기계수리 123건 △이용서비스 105건 △지적민원 59건 △소비자상담 32건 △일반민원 14건 △법률·세무 3건 등이다.한편, 현장민원처리봉사는 행정서비스가 취약한 오지마을 주민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불편사항 또는 문제를 해결해 주는 민원서비스로 지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낳기 좋은세상 단양군운동본부가 최근 단양평생학습센터에서 출범했다.이 단체는 김전호 부군수를 비롯한 경제계와 종교계, 사회계와 언론계 등 지역 내 24개 단체 대표들로 위원이 구성됐다.단양군운동본부는 앞으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출산장려활동을 벌이게 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올해 도내 처음으로 탄소포인트제를 본격 시행해 에너지 절약과 함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뒀다.26일 군에 따르면 지역 내 749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10월까지 10개월간 탄소포인트제를 시행한 결과 총 53.5t의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나타냈다.특히 지난 2월부터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김 모(62·단양읍 상진리) 씨 가족은 평소 생활습관을 바꾸면서 이 기간 동안 모두 1천 412kg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절감했다.이에 따라 김 씨 가족은 그동안 탄소포인트 14만 1천 286점을 쌓아 군으로부터 4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았다.군은 올 한해 이산화탄소 절감실적은 미미하지만 탄소포인트제에 솔선 참여한 가구에게도 1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키로 했다.탄소포인트제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포인트로 환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군은 탄소포인트제 참여가구를 대상으로 전년도 대비 절감량을 전기 1kwh당 42.4포인트, 수도 1㎡당 33.2포인트를 부여한 뒤 1포인트 당 현금 3원으로 환산 적용했다.그 결과 올해 이 제도에 참여한 749가구의 적립 포인트는 모두 533만 108점으로 집계돼 군은
단양군 대강면새마을부녀회(회장 박위숙)가 금술 좋은 노인부부를 대상으로 행복사진촬영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모았다.최근 이 단체는 대강면사무소 회의실에 사진촬영소와 전통 궁중의상 4벌을 준비하고 노부부 10쌍에게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김수원(69·대강면 장림리)씨 부부는 "궁중의상을 입고 나니 마치 우리 내외가 왕과 왕비가 된 것 같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의회(의장 신태의)가 27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25일간 '제190회 단양군의회 정례회'를 연다.이번 정례회에서는 군정질문을 시작으로 2010년 공유재산관리계획안과 조례안, 2010년 예산안을 각각 심의하게 된다.특히 군의회는 27일 개회식을 연 뒤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3일간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실시한다.또 내달 3~4일 양백산 일원 사유임야 매입 등 13건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심의한다.이와 함께 내달 7~8일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단양군 전통건축학교 육성지원조례안 등 14건을 조례안을 검토하며, 같은달 9~18일까지 8일간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2009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게 된다. 단양 / 노광호기자
대한노인회 단양군지회 부설 노인대학 25기 졸업식이 오는 27일 단양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다.이날 졸업식은 김동성 군수를 비롯해 노인대학 운영위원, 졸업생, 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이날 졸업식에서 학사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54명이 영예의 졸업장이 받는다.또 모범적으로 학교생활을 보낸 라기동씨(67·단양 현천)와 신창선씨(71·단양 도전)에게 군노인회장상이, 윤정석 씨 등 7명에게 노인대학장상이, 43명의 노인에게 개근상과 정근상이 각각 수여되다.올해 노인대학은 지난 3월부터 매달 둘째 주 목요일과 넷째 주 금요일마다 3시간씩 총 54시간에 걸쳐 교양과목과 건강관리 등으로 교과를 편성해 운영됐다.한편, 지난 1985년 개교한 노인대학은 올해로 모두 25기를 운영하면서 총 1천 54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단양 / 노광호기자
단양군이 김장철을 맞아 26~27일 이틀간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 은평구를 찾아 '김장철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연다.은평구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 농·특산물의 우수한 품질을 홍보하고 농가의 판로확대를 통한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는 소세골 농장과 충북버섯연구소, 소백산밭작물영농조합법인 등 3곳 업체에서 마늘과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를 판매할 예정이다.또 된장, 고추장 등 전통장류를 비롯해 잡곡, 버섯가공식품 등 우수한 품질의 지역 농·특산물도 선보일 계획이다.직거래장터에서는 최고 25% 저렴한 가격으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도시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모을 전망이다.한편, 지난 3월 은평구와 자매결연한 군은 축제나 행사 등을 통해 인·물적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단양 / 노광호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