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청와대가 동남권 신공항 추진을 백지화하고 대신 대구·경북(TK)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과학벨트) 일부를 두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모 일간지의 보도 후 충청권이 공분하고 있다. 중앙 모 일간지는 지난 28일 보도에서 정부 측 관계자의 발언을 빌어 "TK엔 연구중심 대학인 포스텍(포항공대)이 있는 만큼 (과학벨트의)연구와 관련 있는 시설을 TK로 보내는 방안이 타당한지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29일 "애당초 과학벨트 위치를 다시 선정하라고 대통령이 지시했을 때 벌써 신공항 백지화를 결정하고 무마용으로 형님벨트를 추진하려고 중이온가속기 옮기려고 생각했던 꼼수, 그 마각이 드러나는 것이 아닌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는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MB(이명박)정부의 주특기인 사기극이 다시 재연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부의장은 "동남권 신공항백지화가 결국 MB정부의 국정에 대한 무책임한 자세를 또다시 보여준 것"이라며 "온 나라를 갈등으로 국력을 낭비시킨 이번 사태에 대해서 대통령은 사죄해야 되고, 누가 책임질 것인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이 저출산 해결을 위한 보육정책개발에 시동을 걸었다. 노 의원은 29일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정보육의 정책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보육공공성 확보가 곧 국가경쟁력이라며 정책개발에 나섰다. 그느 이날 청주시 가정어린이집의 역할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영아 보육의 효율성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가정어린이집의 역할에 대해 논의가 진행되는 등, 영아보육에 대한 정책적 접근방법이 제시되기도 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최은영 충북대 교수는 "가정어린이집은 가정과 유사성이 높고, 접근성과 보육시간의 유사성도 높다"고 평가한 뒤, 가정어린이집에 대한 품질관리와 재정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중 가정보육학회 회장은 "출산율이 저하된 시대에는 출산과 가장 밀접한 보육의 문제해결이 선결과제"라며, 양질의 무상보육 실천을 위해 정부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토론에 나선 조영희 서원대 교수는 가정보육시설에 대한 정책적·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서지한 청주시의회 의원은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통해 가정보육시설이 공동 보육의 장이 되도록 지자체에서 노력해야 할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예산편성과정에서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예산정책처가 지난 11~15일까지 5일간, GH코리아를 통해 전국 19세 이상의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28일 국회예산처에 따르면 이번 조사결과, 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하는데 있어 '국민의 의사가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의견이 전체의 84.2%로, 국민 대다수는 정부가 예산안을 편성할 때 국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했다.현행 헌법에서는 예산안의 편성은 정부가 담당하도록 규정돼 있는데, '정부의 예산안 편성과정에 국회의견이 반영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의 76.2%가 국회 의견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정부의 예산안 편성과정과 국회의 심의과정에서 '국민들에게 관련 재정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91.2%가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국회예산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28일 나흘간 '국민과 함께 하는 나라살림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나라살림 대토론회' 결과를 정리해 국회 각 상임위와 예결위, 정부 측에
영동출신 최창식(59) 전 서울시 행정2부시장(차관급)이 4·27재ㆍ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중구청장 선거에 나선다. 지난 27일 한나라당 서울 중구지역위원회가 주최한 중구청장 후보 경선에서 최 전 부시장은 전체 432표(당원과 여론조사 합계)로 한나라당 중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또 다른 후보였던 임용혁 전 중구의회 의장은 385표, 안희성 전 서울시의원은 207표를 각각 얻었다. 최 후보는 경기공업고와 성균관대 토목과를 졸업하고 지난 77년 기술고시에 합격했다. 그는 지난 78년부터 서울시에서 근무하며 지하철건설본부 본부장과 건설안전본부 본부장, 뉴타운사업본부장 등을 역임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도 대두된 저출산의 원인과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가 열린다.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29일 청주 예술의전당 대회의실에서 '저출산 극복을 위한 가정보육의 정책방향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으로도 민생정책토론회를 계속 개최할 계획인 노 의원은 첫 번째 주제를 저출산 문제로 정하고 청주시 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한국보육시설연합회 충북지회가 함께 저출산 문제 해결과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대안으로서 가정보육 정책을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에는 충북대 최은영 교수와 우석대 김경중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관계자들의 지정토론이 이어진다.이를 통해 보육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과제를 점검해 방안을 마련할 복안이다.노 의원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 사회의 발전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출산과 양육은 한 가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책임으로서 가정보육정책도 이에 맞추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한다"며 취지를 밝혔다./ 김홍민기자
납품단가나 하도급대금,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인식 부족 등이 중소기업의 활로모색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정무위원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의원 초청으로 지난 25일 오창산업단지의 다쓰테크에서 열린 충북권 중소기업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간담회에서 중소기업 대표들은 이 같은 문제점을 지적하는 등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이날 A업체 대표이사는 대기업의 무리한 납품단가 조정 요구를 폭로했고, B업체 대표는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C업체 대표는 영세 업체들의 업무협의를 담합행위로 처벌하는 행위의 부당성을 지적했고, D업체 대표는 원가 변동분의 납품단가 반영을 요청했다.E업체 대표는 중소기업이 개발한 미래유망제품을 국내 대기업이 계열사를 동원해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행동을 꼬집었고, F업체는 중소기업을 매각하라고 요구하는 대기업의 상생의지 부족을, G업체는 대기업이 견적서 제출 시 영업 비밀까지 요구하고 이를 경쟁업체에 넘기는 경우를 호소했다.H업체는 "하도급 문제의 종합선물세트가 우리 회사"라면서 "공정위에서 직접 나와 조사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대기업과 계열사
이시종 충북지사가 중국 23개 성(우리나라의 도)중 세 번째 부자인 '절강성' 사랑에 빠졌다.이 지사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장신썬(張·森·장흠삼·58) 주한 중국대사를 만나 충북도와 절강성 간의 우호협력 교류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절강성은 중국내 부자 성(省)일 뿐 아니라 성도(省都)인 항저우는 6월부터 청주국제공항과 직항노선으로 연결될 예정이다.지난해 우리나라의 중국 여행객은 410만명으로, 이중 150만명이 절강성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절강성은 청주공항 활성화의 핵심 요지로 부상했다.이 지사는 이날 장 대사에게 "청주공항 발 항저우 행 비행기의 중국 현지 도착시간이 밤 10시로 허가가 났다"며 "이럴 경우 이용객의 불편을 초래해 수요가 줄기 때문에 오후 5시 이전에 도착하도록 시간을 변경해야 한다"고 전했다.장 대사에게 비행기 노선과 시간대를 결정하는 중국 측 국가민항총국을 설득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이 지사는 이어 장 대사에게 절강성과 충북도와의 우호협력 교류 체결 지원과, 오는 10월 6-7일 충북도가 주관해 청주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에 참석을 요청했다.유학생 페스티벌은 충북과 중국 간 상호 교류 활성화와 투자계기를 마
국민 10명중 6명은 이명박정부의 전반적인 부동산정책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자유선진당 임영호 의원(대전 동구)이 지난 26~27일 이틀간에 걸쳐 실시한 긴급여론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59.2%(대체로 못하고 있다 33.2%, 매우 못하고 있다 26.0%)인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0.8%(매우 잘하고 있다 11.9%, 대체로 잘하고 있다 28.9%)에 그쳤다.정부가 3월22일 발표한 '취득세 50% 인하' 방침에 대해서도 국민의 60.2%는 '사전에 확실한 보전대책을 수립한 후 시행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일단 시행한후 부족분은 나중에 보전한다'는 응답은 22.5%에 그쳤다. 재정난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지자체의 가장 중요한 재원인 취득세를 중앙정부가 일방적으로 감면한다는 발표에 대해 사전 확실한 대책을 주문한 것으로 임 의원은 해석했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민간 신규주택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폐지'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찬반의견이 팽팽했다. '찬성한다'는 응답은 40.4%로 주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높았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32.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원전의 고장으로 인해 가동이 중단된 것은 총 89건이며, 이로 인한 판매 손실은 총 3천330억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노영민(민주당, 청주흥덕을)의원은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1978년부터 올해 초까지 고장으로 인해 총 427건이나 원전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노 의원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원전 고장은 89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전력판매 손실은 총 3천330억원이 발생,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까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발전소별로는 울진원전(1호기~6호기)이 39건 가동중단으로 총 1천975억원의 손실이 발생했고, 영광원전(1호기~6호기)이 25건에 810억원, 고리원전(1호기~4호기)이 14건에 353억원, 월성원전(1호기~4호기)이 11건에 19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가동 중단이 가장 많이 발생된 것은 울진 4호기로 총10건이었으며, 울진 1호기는 8건 중단되었지만 가장 긴 시간동안 중단돼 가장 많은 1천121억원의 판매 손실이 발생했다는 게 노 의원의 설명이다. 고장 원인은 대체로 온도나 압력 등을 수치로 나타내는 부품 등의 계측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직자윤리법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국회의원 292명(국무위원 겸임자 4명 제외)의 2010년도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5일 국회공보에 게재해 공개한 가운데 충북지역 국회의원들의 재산은 전체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자윤리법 제6조 및 제10조의 규정에 따라,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대상자는 201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2월말까지 신고하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재산변동사항을 신고기간 만료 후 1개월 이내(올해의 경우 3월 25일)에 공개 하도록 돼 있다. 이날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의원 평균 신고액은 신고 총액이 1천억 이상인 김호연의원(2천100억여원)과 정몽준의원(3조6천700억여원)을 제외한 국회의원의 평균 신고액은 29억2천900만원이다.충북에서는 변재일의원이 26억8천여만원을 신고해 도내 국회의원 중 재산순위 1위에 올랐고, 윤진식의원이 25억1천여만원, 오제세의원 24억여원으로 뒤를 이었다.정범구의원은 2억8천여만원을 신고해 도내 국회의원 중 재산규모에서 꼴찌를 기록했다.국회의원의 재산 증감부문에서는 증가자가 219명(75%)이고, 감소자는 73명(25%)으로 집계됐다.도
[충북일보] 전교조 충북지부와 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충북소방지부·충북교육청지부는 19일 "정부는 공무원 생존권 보장을 위해 임금을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무원 임금은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2023년 기준 83.1%까지 하락해 역대 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한국행정연구원의 지난해 공직생활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공무원 직무 만족도는 하락하고 이직 의향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며 "5년 이하 재직 공무원의 72%, 6∼10년 재직 공무원의 75%는 이직 의향의 이유 1순위로 '낮은 보수'를 꼽았다"고 지적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의 요구는 최소한 실질임금이 삭감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라며 "정부는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6.6% 인상하고, 공무원 임금이 100명 이상 민간사업장 대비 100%에 도달하도록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집행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기본급 인상과 함께 공무원 하위직 처우 개선이 필요하다"며 "정액급식비 3만 원 인상, 6급 이하 직급보조비 3만5천 원 인상, 초과근무수당 단가 감액률 인상, 명절 휴가비·인상을 요구한다"고 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의 핵심 전략이자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클러스터 구축이 추진될 전망이다. 도내 반도체 기업이 집적화한 지역에 조성해 충북 반도체 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충북도는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 연구용역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용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6개월이다. 용역을 맡은 업체는 충북 지역 반도체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한 산업 분포와 국내외 반도체 관련 정보를 파악하고 분석한다. 도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진단하고 다른 시·도의 우수 사례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충북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의 필요성과 논리를 개발한다. 클러스터 지정에 따른 전략과 로드맵을 마련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핵심 분야 선정과 산업 생태계 강화 전략도 수립한다. 경제적·정책적 타당성을 분석해 당위성을 검토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하는 방안도 살펴본다. 가속기는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이며 특구는 지난해 11월 제천과 보은, 진천, 음성 지역의 5개 산업단지가 지정됐다. 면적은 109만6천500평(362만4천986.2㎡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