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봉사와 기부, 선행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충북지역 숨은 공로자 3명이 '국민추천포상제'를 통해 내달 중순께 정부포상을 받는다.정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노금자(여ㆍ65ㆍ청주시 율량동), 이옥선(여ㆍ81ㆍ보은군 속리산면), 김창열(59ㆍ충주시 충의동)씨 등 충북도민 3명을 포함, 총 24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국민포장 수상자로 선정된 노 씨는 30여년간 불우아동과 독거노인 등을 돌보며 자원봉사 여왕으로 불린다.같은 상을 받는 이 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힘들게 모은 2천만원의 재산을 장학금으로 기부했다.국무총리표창 수상자인 김 씨 무료급식소 대표로 활동하며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을 찾아 봉사했다. '국민추천포상제'는 국민들의 손으로 직접 발굴한 숨은 공로자들을 정부 차원에서 매년 포상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지난 3월 7일부터 한달간 접수 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포상에서 인터넷과 우편 및 방문접수 등 총 361건이 추천돼 국민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27일 청와대에서 민생경제 회담을 갖고 공동 발표문을 공개했다. 양측은 이날 가계부채 등 6대 민생의제별로 논의해 3개안은 합의를, 나머지 3개안은 이견을 드러냈다. 가계부채는 향후 경제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을 최대한 빨리 마련해 발표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에는 가계부채 규모를 적정수준으로 관리하고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내용이 포함된다. 저축은행 사건은 향후 저축은행 부실로 인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확실한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미 발생한 저축은행부실문제에 대해서는 앞으로 있을 검찰수사와 국회 국정조사에서 원인규명과 책임소재가 성역 없이 철저히 밝혀질 수 있도록 정부와 여야가 최대한 협조하기로 합의했다.일자리 창출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복지이고 민생대책이란 데에 인식을 같이하고 민생일자리 창출에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내년 예산편성 시 일자리 관련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정부와 여야가 협력한다는 방침이다.또 일자리창출과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격차를 줄이는데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손 대표는 대학등록금의 경우 인하가 필요하고 대학구조조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 사진)의원이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의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정 의원은 28일 진천군 생거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농촌의 사회복지 사각지대, 그 현황과 대책은·'이라는 주제로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농촌의 사회복지 사각지대가 어느 정도인지 현황에 대해 파악하고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원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및 농수산물유통공사가 공동주최하고, 농림수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충북도, 진천군이 후원한다. 토론회에서는 신인식 농협대학 부총장의 사회로 박대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농촌복지정책의 추진 실태와 복지 사각지대 해소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김승환 농림수산식품부 농촌사회과장, 양종수 보건복지부 민생안정과장, 유수상 한국농촌복지실천가협회장, 최영희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진천군지회장, 이종욱 진천군노인복지관 과장 등이 토론한다.정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농촌현장에서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생생히 듣고 농촌복지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해결책을 함께 찾아보고자 한다
4.27 재ㆍ보궐 선거 이후 8주 만에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6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0.1%포인트 상승한 32.6%를 기록했다.민주당은 1.9%포인트 하락한 29.9%에 머물렀다.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재보선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앉았다. 한-EU FTA(자유무역협정)에 이어, KBS 수신료 인상안과 관련해 당 지도부가 혼선을 빚으면서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는 게 리얼미터의 분석이다. 다음으로 민주노동당(5.6%), 국민참여당(3.1%), 자유선진당(3.0%), 진보신당(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28.8%로 전 주(28.6%)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주 후반 여당에서 '반값 등록금'에 대한 대책을 내놓으며 지지율 상승을 노렸으나, 당청 간 조율이 되지 않은 정책으로 보도되면서 지지율의 상승 탄력을 크게 받지는 못했다는 게 리얼미터의 설명이다. 다만 27일 열린 여야 영수회담의 결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8.6%로 전 주 대비
자유선진당은 27일 이명박 대통령과 손학규 민주당 대표 간의 민생 회담에 대해 "최고로 한심한 회담"이라고 혹평했다. 선진당 임영호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회담 관련 브리핑에서 "가계부채는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고, 저축은행 문제에는 최대한 협조하며, 일자리 창출은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공허한 말로만 끝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양측이 만나)최대로 하겠다면서 구체적인 실현방안에 대한 합의는 전혀 없었다"며 "아무런 성과도 없는 반쪽짜리 회담"이라고 폄하했다.그러면서 "청와대는 야당과 소통했다는 목적에만 집착했고, 민주당은 국민에게 비쳐지는 모습에만 신경을 썼으니 아무런 성과도 거둘 수 없었던 것"이라고 꼬집었다.임 대변인은 끝으로 "한마디로 어렵게 만나서 쉽게 끝난, 국민에게 실망만 안겨준 민심과는 동떨어진 하나마나한 초라한 회담"이라고 비난했다.서울/ 김홍민기자
나흘 후(7.1)면 민선5기가 출범한 지 1년을 맞는다. 지방주권화 시대가 17년 됐지만 아직도 곳곳에서 안정된 모습을 찾기 어렵다. 충북도내 일부 단체장들은 6·2지방선거에서 비롯된 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송사중이다.3명의 지방의회 의원들은 중도 낙마해 지난 4월 재·보궐선거를 치렀다.출범 1주년을 맞아 갈 길 먼 민선 5기를 되짚어본다.◇위기의 지역 단체장, 지방행정 우건도 충주시장과 정구복 영동군수, 김동성 단양군수의 민선5기 취임 1년은 송사로 점철돼 있다. 이들 단체장이 취임한 도내 지자체 3곳은 극심한 행정력 누수를 겪었고, 구상했던 사업도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했다. 김 군수는 최근 소송의 굴레를 털어냈으나 우 시장과 정 군수는 아직도 진행형이다.우 시장은 재판과정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6.2지방선거 방송토론에서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무죄를 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아 시장직을 상실할 위기에 놓였다. 그의 선거법 위반 굴레는 지역 정치권은 물론 공직사회에 적지 않은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우 시장은 '시장 개인의 일'이라며 소속 공무원들을 토닥이고 있으나 시청은 인사비리 투서
충북출신 이종배 행정안전부 2차관이 지난 8일 취임했다.정통 행안부 관료인 그가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충북 공직사회가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됐다.그동안 정부인사에서 '충북출신 홀대'라는 피해의식이 컸기 때문이다.현재 유일의 지역 출신 차관인 그는 "충북도민의 성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하고 "지방물가 안정, 지역일자리 창출 등 각종 민생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인터뷰는 서면과 전화통화로 진행했다.다음은 일문일답.-차관 취임 후 근황이 궁금하다. △먼저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사랑에 감사를 드린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취임 하자마자 지방물가 안정, 지역일자리 창출 등 각종 민생대책 마련과, 태풍 등 풍수해 대비, 재난 관리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공직기강 해이 문제, 잘못된 공직문화 개선 등을 위해 매우 바쁘게 지내고 있다.또한 지방자치법, 지방재정법, 공직자윤리법 등 중요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거의 매일같이 국회를 방문, 법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행정안전부에는 1차관과 2차관이 있는데, 2차관의 업무는.△행정안전부 역할은 크게 중앙행정기
한나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권을 차지하기 위한 후보들간의 경쟁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부친 고향이 충북 영동인 나경원 의원을 비롯한 홍준표·유승민·원희룡·남경필·권영세·박진의원 등 7명의 당권주자들은 권역별 비전발표회 일정이 없는 26일 방송토론회 준비에 몰두하며 전략 찾기에 고심했다.앞서 실시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비전발표회를 통해 대략적인 판세와 구도를 확인한 만큼, 각 후보 캠프마다 회의를 통해 자체 중간평가의 시간을 가졌다.이번 선거에서 1등은 당 대표최고위원을, 2-5등은 최고위원을 맡게 되고 6-7위만 탈락한다.◇서서히 드러나는 대결구도두 차례의 비전발표회에서 드러난 구도는 크게 친이(친이명박)계와 반(反)친이계, 전임 지도부와 비(非) 전임 지도부의 대결양상이었다.일부 언론에서는 친이계가 특정 후보를 밀기로 의견을 모았다는 이른바 '5인 회동설'을 보도하기도 해 논란이 됐다. 논란의 중심에 있는 원희룡 후보는 한 라디오 방송에서 "나를 음해하고 견제하는 모양인데 비겁한 구태정치를 그만둬야 하지 않겠느냐"며 "이미 사실 무근이라고 밝혀진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전임 지도부 3명을 향한 나
△서규용(63ㆍ청주) 농림수산식품부장관2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역대 농식품장관 초청 간담회를 개최.이날 간담회에는 정종택 전 장관(33대), 최인기 국회 농식품위원장(46대) 등 전·현직 장관 24명이 참석.△한민구(60ㆍ청원)합동참모본부 의장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서울대학교 사학과 총동창회(회장 안국정) 초청으로 '역사 속의 군(軍)'을 주제로 특별강연.△이돈구(65ㆍ청주)산림청장22일 산림청 서울사무소에서 대한목재협회 임원을 접견하고 협회 현안을 논의.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UNCCD(사막화방지협약)국제심포지엄에 참석. △이종배(54ㆍ충주)행정안전부 2차관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전체회의에 맹형규 장관, 김남석 1차관과 함께 참석해 상정된 '공무원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관련 국회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홍석우(58ㆍ청주) 전 중소기업청장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신임사장으로 선임돼 22일 서울 염곡동 코트라 본사에서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 그는 경기고, 서울대(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1981년 공직에 입문.△박근희(58ㆍ청원)삼성생명 대표이사 사장2
○…음성 출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이 확정되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축하 메시지가 봇물.한나라당 윤진식(충주)의원은 22일 "그동안 세계의 숱한 위기와 분쟁 속에서도 세계 각국으로부터 만장일치의 지지를 얻은 것은 반 총장의 성실함과 겸허한 리더십의 결과이며, 반 총장의 동향인 충주시민들에게는 더 없이 기쁜 소식이자 영광이 아닐 수 없다"고 강조.그는 이어 "반 총장께서 그동안 국제사회에서 보여주신 설득과 타협, 중재의 리더십으로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정착이 더욱 앞당겨지리라 기대하며, 국제사회의 분쟁 종식을 이뤄내고 인류의 평화를 지켜내시길 21만 충주시민들과 더불어 열렬히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피력.민주당 정범구(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도 이날 연임 환영 성명에서 "반 총장은 참여정부 때 외교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늘 겸손하고 균형감 있는 자세로 대한민국의 외교를 주도했다"고 치하. 정 의원은 "반 총장의 연임이 반가운 것은 중부4군이 낳은 세계적인 지도자가 앞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해 더 깊은 관심과 열정을 쏟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남북의 신뢰가 무너지고, 평화를 향한 길이 멀게 만 느껴지는 지금, 반 총장의 역할에 온 국민은 큰 기대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