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4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아 4일 청주아트홀에서 '충북 자원봉사자 대회'가 열렸다. 도내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자원봉사 참여 촉진을 위한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이 아쉽게 무산됐다. 2일 청주FC 등에 따르면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청주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을 검토했지만 부결했다, 창단 추진 4년 만에 프로축구단 창단을 기대했지만 불발된 것이다. 청주FC가 처음 프로축구단 창단에 나선 것은 지역 반도체 설비업체 SMC엔지니어링 김현주 대표이사가 2015년 11월 프로축구연맹에 창단 의향서를 제출하면서부터다. 당시 의향서에는 SMC가 다른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해체가 결정된 미포조선 축구단을 인수, 프로구단을 창단한다는 계획이 담겼다. 하지만 55억원의 운영비 중 상당 부분을 시 지원 등으로 충당하는 계획을 세우면서 시의회와 지역 내 반대에 부딪혔다. 결국 시의 프로축구단 창단 동의안이 시의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연맹 역시 승인 불가 결정을 내리면서 실패했다. 김 대표는 2016년 K3리그 팀인 청주CITY FC를 창단하며 프로구단 창단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여러 난관에 부딪혔던 프로구단 창단은 올해 기업구단으로 운영 형태를 바꾸면서 전환점을 맞이했다. SMC와 신동아종합건설 컨소시엄이 중심이 되어 메인 스폰서 이름을 구단이나 경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청 검도부가 지난 1일 서울 성남고등학교에서 막을 내린 대통령기 41회 전국일반검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 금메달과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다. 개인전에 출전한 권수민(24)은 결승전에서 광명시청 김준호를 게임스코어 1:0으로 이기고 입단 후 첫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쁨을 안았다. 단체전에서는 광주북구청을 3:1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수원시청에 아쉬운 패배를 당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해 주력 선수들의 군 입대와 잦은 부상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주시청 검도부는 간판선수로 활약한 원종경의 군 제대와 대학부 랭킹 1-2위 선수의 입단이 예정돼 있어 내년에는 명실상부 중부권 최고의 검도부로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1일 청주시 율량동의 한 주택가에 붉은 산수유 열매에 빗방울이 아롱아롱 맺혀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019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린 지난 달 30일 청주 성안길에서 시민들이 구세군 자선냄비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고 있다. 구세군 모금활동은 오는 31일 까지 이어지며 성금은 도내 취약계층과 심장병, 백혈병 등 난치성 질환자들에게 전달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김우진(청주시청)이 2019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김우진은 지난 27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 혼성 결승에서 강채영(현대모비스)과 짝을 이뤄 대만을 세트 승점 5-1(38-34, 39-38, 38-38)로 이기고 금메달을 땄다. 이우석(국군체육부대), 오진혁(현대제철)과 팀을 이룬 남자단체에서도 북한을 6-0(57-52, 55-50, 57-54)으로 완파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개인전에서는 이우석에 6-4(29-27, 29-30, 28-29, 30-29, 30-29)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한민국 양궁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9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내 학생체육 선수 육성을 위해 해마다 지원하고 있는 충북체육인동우회(회장 조정희·체우회)가 눈길을 끌고 있다. 체우회는 27일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정기회를 갖고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일궈 낸 선수들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체우회는 전국체전 역도 3관왕에 오른 충북체고 김연지(3년)양과 전국체전 롤러 2관왕과 세계롤러선수권대회 금메달의 성과를 낸 청주여상 이예림(2년)양, 전국체전 우슈에서 동메달과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충북체고 이재국(3년)군에 각각 2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전국체전 양궁에서 세계신기록을 기록한 김우진을 지도한 홍승진 청주시청 감독과 전국체전 해머던지기 18연패의 기적을 일궈낸 이윤철 지도자, 김상경 음성군청 감독에게도 격려금을 수여했다. 조정희 회장은 "100회 전국체전 원정경기 사상 최고 성적인 6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체우회 회원과 충북도와 도체육회, 도교육청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를 나누기 위해 모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노고에 감사함을 담아 입상한 회원자녀와 회원종목 중 좋은 기록과 성적으로 입상한 우수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한화이글스가 투수 정우람 선수와 26일 FA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기간 4년에 총액 39억원(계약금 10억원, 연봉 총액 29억원) 규모다. 지난 2015시즌 종료 후 FA 계약으로 한화이글스에 입단한 정우람 선수는 2016~2019시즌 4년간 229경기에서 251 1/3이닝을 소화하며 23승 15패 1홀드 103세이브, 평균자책점 2.79 를 기록했다. 특히 계약기간 동안 매시즌 55경기, 50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꾸준한 활약을 했고, 2018시즌에는 35세이브를 수확하며 KBO리그 세이브왕을 수상했다. FA계약 마지막 해였던 2019시즌에는 57경기에서 4승 3패 26세이브, 평균자책점 1.54를 기록했다.· 정우람 선수는 계약 체결 뒤 "한화에서 4년 동안 열성적인 팬들과 좋은 선수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 남은 야구인생 동안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제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팬 여러분께 성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배들을 잘 이끌어 팀이 도약할 수 있도록 고참선수의 역할을 해내겠다"고 덧붙였다. /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시를 연고지로 프로축구단 창단을 추진 중인 청주 FC가 지난 21일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창단 관련 추가 서류를 제출했다. 청주 FC 사무국은 26일 "지난 21일 김현주 구단 사장이 직접 연맹을 찾아 '메인스폰서 공식 계약서'를 비롯한 연맹이 요구한 추가 서류를 제출했다"며 "9월 30일 창단 의향서 제출 이후 추가 서류까지 마무리한 만큼 구단 창단을 위한 모든 준비를 끝마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주 FC는 9월 30일 연맹에 시·도민구단이 아닌 기업구단으로 프로축구단 창단 의향서를 제출했다. 당시 청주 FC 김현주 사장은 "지자체 재정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시민구단 형태론 항구적이고도 창의적인 구단 운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냈다"며 "구단 운영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기업구단 창단을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청주 FC는 프로축구단 창단을 위해 반도체 설비기업인 SMC 엔지니어링과 신동아종합건설이 컨소시엄을 이뤘다. 올해 7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는 SMC 엔지니어링과 올해 매출 3천억 원이 예상되는 신동아종합건설은'프로축구단은 운영이 아닌 경영'이란 모토로 안정적 연착륙을 자신하고 있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충북체육회 민간회장 선거를 앞두고 26일 윤현우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장이 출마를 공식화 했다. 충북체육회 민간회장 선거 관련,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힌 것은 윤 회장이 처음이다. 윤 회장은 이날 충북체육회 출입기자단을 통해 "민간 체육회장 선출 취지인 정치와 체육의 분리, 체육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 체육인들의 열정을 모아 충북체육을 위해 봉사할 마음을 정했다"며 "충북 체육의 새로운 리더로 혁신과 변화를 주도해 체육인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도민들에게 건강과 행복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체육의 자립도를 높여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해 왔다. 지자체 예산이 도민과 선수들을 위해 적재적소에 쓰여야 함은 물론 지역 스포츠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전문 체육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고, 생활체육인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과 도민의 여가활동 등 스포츠 경영마인드를 가지고 충북체육 발전을 위한 헌신과 열정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충북체육회 가맹종목단체장을 오랜 기간 맡아 실무 감각을 익힌 탓에 지역 체육계의 실정을 잘 알고 있다"며 "오직 체육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