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보건과학대가 경자년 새해를 맞아 7일 합동강의실에서 운동부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주성학원 박재택 이사장을 비롯해 송승호 총장, 교직원과 대학 육성 종목인 사격, 레슬링, 태권도, 세팍타크로 특기자 학생 40여명이 참석했다. 박 이사장은 "운동과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며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여건개선을 통해 최고의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김슬인 사격부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매진해 올해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 하겠다"고 전했다. 선수들은 결의대회를 통해 대학과 선수 명예를 높이고 지역 엘리트체육 발전에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체육을 선도해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한 충북을 만들어 나갈 유능한 지도자를 공개 채용한다. 6일에서 15일까지 10일간 채용 공고를 시작으로 16일과 17일 응시원서 접수를 하는 이번 채용은 전임지도자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임지도자는 테니스 지도자와 육상트랙 지도자를 선발하며 응시 자격은 체육전공 및 특수체육전공자, 해당종목 경기인 출신자, 장애인스포츠지도사 자격증 소지자 , 경기지도자 2급 이상 자격소지자, 국가대표 선수 지도실적을 가진 자, 전국규모대회에 출전해 입상한 선수 및 팀을 지도 육성한 실적이 있는 자, 전국체전에 충북대표로 출전해 2회 이상 입상실적을 가진 자이다. 응시자격 및 결격사유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제출 서류는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제출 하면 된다. 제출한 서류는 일체 반환하지 않는다. 이번 신규 전임지도자 채용절차는 1차 서류심사에 이어, 2차 심층 면접순으로 진행한다. 최종합격 발표는 22일 충북도장애인체육회 홈페이지(www.cbsad.or.kr) 공고 및 개별통보를 한다. / 김태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검도의 대부 고규철 전 충북검도회장이 4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50~60년대 전국을 주름잡는 선수생활을 하다 지도자의 길로 들어선 뒤 한자리에서 50년간 남다른 애정으로 검도후진들을 키워내는데 정열을 쏟았던 ‘검도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청주공업고등학교 선수시절 40회와 42회 전국체육대회우승, 45회부터49회까지 전국체육대회 대학일반부에서 4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최강 선수로 꼽히던 선수였다. 지도자로 활약하면서 조재성, 박상섭, 임근배, 백두환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 했고, 충북최초 8단 승단(1989년) 및 1997년 실력뿐만 아니라 인격과 품성 등에서 검의 입법에 능통한 사람에게 붙여주는 범사(範士)칭호를 받기도 했다. 고인은 1969년 단양여자중·고등학교에서 첫 교편생활을 시작으로 음성교육청 장학사, 주성중 교감, 서원중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으며, 퇴임 후 2004년~2011년까지 8년간 청주시청 검도 감독과 15대 충북검도회장(2005년~2006년), 17대 충북검도회장(2016년~ 2018년)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호실에 마련됐으며,
▲고규철(전 충북 검도회장)씨 별세, 고승종·민종씨 부친상 = 4일 오전 0시 20분, 청주의료원 장례식장 특호, 발인 6일 오전 7시. 043-279-0144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청주시 사창사거리에서 시민들이 출근길의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청주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인 ㈜대원 전응식 대표이사가 2일 청주시체육회 민간회장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전 대표는 이날 회사 사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부족한 것이 많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을 위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어·"초대 민간체육회장이기 때문에 체육회와 청주시와의 관계를 원활하게 하고 시민과 체육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통하는 초석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청주시 체육회장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전 대표가 유일하며 체육인 출신의 김명수 전 청주시 생활체육회장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청주시 체육회는 추천받은 대의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67명의 선거인단을 선발했다. 선거인단은 종목 단체장과 읍·면 체육회장 45명을 포함해 모두 212명으로 확정됐다. 청주시 체육회장 후보등록은 4일과 5일이며 투표는 15일 청주문화체육회관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체육회는 2일 충북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이종찬 상임부회장, 정효진 사무처장 등 체육회 사무처직원과 전임지도자 및 충북체육회 롤러팀 선수단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은 상호간 신년인사, 2020년도 충북체육회 전임지도자 임용장 수여, 기념촬영, 오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무식에서 참석자들은 금년 민선체육회장 체제 출범을 맞아 △체육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충북실현 △도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체육진흥 △도민 밀착형 생활체육 △능률과 소통의 체육행정을 목표로 세우고, 새로운 마음과 뜻으로 결집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정효진 사무처장은 "지난해 전국체전 100년 역사상 원정경기에서 최고성적인 종합6위를 차지해 충북체육의 위상을 높였고, 170회의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체육활성화와 도민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등 충북체육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101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5위 목표달성과 다양한 운동프로그램개발과 보급 등에 최선을 다해 도민 행복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김태훈기자]새해 첫 날인1일 청주 S컨벤션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떡국 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경자년(庚子年)년 새해를 맞은 충북체육계의 올해 가장 큰 화두는 지난해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오는 16일 부터 시작되는 민간체육회장 체제에서의 새로운 출발이다. 초대 민간 도체육회장이 해결해야 할 일들이 산적해 있다. 도체육회장이 민간으로 바뀌며 예산 지원 감소와 운동부 해체, 공공 체육시설을 민간 기업에게 넘어가는 건 아닌지 걱정이 앞서는 것이 현실이다. 도체육회장은 무엇보다 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원활한 예산확보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게 공통적인 견해다. 안정적인 체육회 운영을 위해 민간 회장으로서 재정적인 도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하다. 아울러 미래 충북체육을 이끌어갈 민간 선장으로서의 능력과 도덕성, 리더십 등의 요소도 두루 겸비해야 한다. 체육인들 간 불협화음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정하고 화합으로 이끄는 능력 또한 필요하며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와도 밀접한 유대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새로운 변화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을 희망과 비전으로 바꾸고 충북 체육도약에 주춧돌이 될 인물을 체육계는 바라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충북선수단 3위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역사를 써내려 가고 있다. 올해 서울에서 열린 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장애인선수단이 종합 3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며 3년 연속 시상대에 오른 것이다. 도세와 인구, 등록선수, 체육시설 등 열악한 환경에 비해 월등한 기량으로 타 시·도의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는 성적을 거둔 것이다. 충북은 금메달 94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62개 합계247개를 따내 총 득점 13만9천552점으로 서울, 경기에 이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대회기간 부산, 대전과 3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던 충북은 역도, 수영에서 금메달을 쏟아내며 4위 부산을 따돌렸다. 역도종목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4개와 대회신기록 5개 등 신기록39개를 앞세워 종합1위를 차지하며 9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수영은 전체 금21, 은11, 동11개 등 총 43개 메달을 획득했다.5관왕 1명, 4관왕 2명, 3관왕 2명, 2관왕 2명 등 많은 다관왕이 배출되며 좋은 성적이 이어졌다. 여기에 휠체어마라톤과 유도 등 전 종목에서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집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