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하고 지난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년 만에 분산개최가 아닌 강원도에서만 열린 이번 대회는 7개 종목에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922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충북은 4개 종목에 40명(선수15,임원 및 보호자25)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2개, 은6개, 동1개 등 9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2천606점을 획득, 종합 11위에 올랐다. 충북은 메달순위는 7위지만 대회 채점방식에 따라 하키와 컬링 등 구기 단체종목의 배점이 높아 메달획득이 없는 타 시·도에 뒤지며 11위를 기록했다. 1위는 경기도로 메달 합계 56개, 총 득점 2만4천24점을 기록했으며, 서울은 31개 메달에 1만8첨321점으로 2위, 강원은 11개 메달에 1만2천88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 사무처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기량을 지닌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승부를 겨루는 국내 유일의 동계스포츠대회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 우리 충북선수단이 너무 자랑스럽다"며"승패를 떠나 함께 즐기고 도전과 성취의 기쁨을 느끼는 선수단을 향해 다시 한 번 뜨거운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장애인선수단이 목표 메달을 넘어섰다. 충북은 13일 현재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를 획득해 총득점 2천97점으로 종합 7위에 랭크됐다. 전날 열린 빙상 여자 500m IDD(지적장애) 소년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하은이 1천m에서도 월등한 기량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관왕에 등극했다. 또 남자 1천m IDD 청년부에 출전한 박재환(제천제일고)과 1천m DB(청각장애)종목에 출전한 민경현(원봉중) 역시 전날 500m에 이어 은메달을 추가했다. 금 2개, 은 4개를 획득한 충북 빙상선수단은 경기도에 이어 빙상종목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다. 청주지역에 실내 빙상장이 없어 제천 야외 스케이트장에서 훈련을 해온 충북선수단은 김남기 감독(충북빙상연맹 전무이사)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값진 결실을 걷었다. 알파인스키 남자 알파인 회전IDD 동호인부에 출전한 박찬규(충북일반)와 알파인 회전STANDING 선수부에 출전한 선우민(충북일반)은 경기와 강원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리는 대회전 경기에 출전하는 두 선수는 다시 한번 메달권 진입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제천여자중학교 박하은(자폐장애2급)양 어머니의 바람이다. 자폐2급 장애가 있는 하은이는 운동에 선천적 재능을 보이면서 롤러와 스피드스케이팅, 쇼트트랙, 육상에서 세계 정상급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12일 춘천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 500m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하은이는 "천천히 뛰는게 더 힘들어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한다. 경쟁 선수들과의 확연한 실력차이 때문이다. 지난해 동계체전에서는 뛰어난 실력을 보인 하은이로 인해 타 시도에서 선수를 내지 않아 홀로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하은이의 재능은 롤러와 육상에서도 독보적이다. '2015년 LA스페셜올림(지적자폐성장애)'에서 롤러 국가대표로 출전, 100·300·400m릴레이에서 3관왕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2017 동계 스페셜올림픽'에서도 쇼트트랙 300·500m에서 2관왕,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에서는 롤러 100·200m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하은이는 비장애 롤러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육상에서도 하은이의 실력은 국내 최정상이다. 비장애 선수로 육상 1천50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2일차인 12일 충북은 첫 금메달과 함께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강원도 춘천 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여자 500m IDD(소년부)에 출전한 박하은(제천여중)이 1분3초61의 기록으로 2위와 한 바퀴 이상 차이를 내는 월등한 기량으로 1위를 차지하며 충북의 첫 금맥을 찾았다. 남자 500m IDD(청년부)에 출전한 박재환(제천제일고)은 스타트와 동시에 넘어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레이스를 펼쳐 은메달을 획득했다. 민경현(원봉중)은 남자 500m DB종목에 출전해 2위를 차지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민 선수는 현재 중학교 3학년으로 전국대회에 첫 출전해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세 선수는 13일 세부종목 1천m에 출전, 다시 한 번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충북은 12일 현재 총득점 1천143점을 획득해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4위를 기록 하고 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 사무처장은 "빙상에 출전한 충북선수들이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을 펼쳐 메달을 획득해 더욱 기쁘다"며"남은 1천m에 경기에서도 선수들의 선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이날 춘천 빙상장을 찾아 전국장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11일 개막한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충북선수단의 첫 메달이 나왔다. 대회 첫날 스노보드 남자 뱅크드슬라룸 OPEN(선수부)에 출전한 이충민(충북일반)이 충북 스노보드 종목 사상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동계체전에 첫 출전해 4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이 선수는 3차시기까지의 최고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에서 38초38을 기록으로 극적인 2위를 차지했다. 이 선수는"대회 출전 두 번째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내 자신이 너무 대견스럽고 뿌듯하다"며"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컬링에서도 승리의 소식이 이어졌다. 전날 열린 사전경기에서 대전에 석패 한 충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12대 1로 완승하며 다시 한 번 본선진출에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충북은 대회 2일째인 12일 빙상에서 박하은(제천여중)과 박재환(제천제일고)의 금빛레이스를 기대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도체육회가 2020년도 충북도회원종목단체 회장 간담회를 11일 청주 소재 경화대반점에서 도내 회원종목단체 회장단과 도체육회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0년도 주요행사일정 안내와 101회 전국체육대회 종합5위 달성 추진전략, 도종목단체 건의사항 등 충북 체육발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종목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회장단을 치하 하며 "올해를 변화와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한 단계 도약하는 충북체육이 될 수 있도록 종목단체 회장들과 함께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 휠체어컬링선수단이 10일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혼성 단체전(선수부) 사전경기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9일 예선 A조 세종과의 첫 경기에서 9대 2로 승리를 거둔 충북은 10일 전북과의 경기에서 전날 여세를 몰아 초반부터 정확한 샷을 선보이며 15대 1의 점수차로 대승을 거뒀다. 충북은 컬링팀의 사전경기 선전을 시작으로 본 대회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첫 메달은 스노보드 뱅크드슬라롬(지체)에 출전한 이충민(충북일반)이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장애인체육회 고행준 사무처장은 "본 대회에 앞서 열린 사전경기에서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선수들의 컨디션 관리에 집중하며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일원에서 열리는 17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4개 종목에 40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조혜진기자]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추운 날씨를 보인 5일 청주 성안길에서 두툼한 패딩차림에 목도리와 마스크로 중무장한 시민들이 발길을 서두르고 있다.
대정건설(주) 김성수 대표이사가 4대 충북장애인육상연맹 회장으로 취임해 향후 5년간 충북장애인육상계를 이끌어 가게 된다. 5일 청주 M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윤영선 대한장애인육상연맹 회장, 경기단체 임원 및 선수단 등 13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 회장은 "충북장애인육상연맹의 발전을 위해 임원진, 선수, 지도자들과 뜻을 모아 실력을 갖춘 내실 있는 연맹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과 4대 임원진 일동은 연맹 발전기금으로 각각 2천만 원을 기탁했다. 대한건설협회 충청북도회 부회장과 운호고등학교 총동문회장을 역임한 김 회장은 현재 청주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과 청주시 지역건설산업활성화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2일 청주 무심천변 산책로에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지역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걸려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