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84만 청주시민이 버린 생활폐기물을 40년간 매장하게 될 제2매립장이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계획대로라면 제2매립장은 올해부터 운영이 돼야 했지만 4차 공모 끝에 부지를 확정하고 건립 형태를 놓고 착공은 점점 늦춰졌다. 결국 지붕형에서 노지형으로 건립 형태를 바꿨지만 실측 과정에서 공사비가 늘어났고 토지보상 과정에서 애를 먹이기도 했다. 자칫 쓰레기대란이 올 수 있었던 아찔한 고비를 여러 차례 넘기고서야 2매립장이 조성될 수 있었다. 누구보다 애를 태웠을 이는 시민의 안위를 책임지고 있는 청주시장이다. 23일 오후 오창 후기리 2매립장 조성사업 현장에 한범덕 시장이 나타났다. 코로나19 대응으로 여름휴가까지 반납했다는 한 시장의 표정에 다사다난했던 시간이 스며있는 듯하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2020년도 옥천 춘계 한국실업소프트테니스연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3일 옥천군 중앙공원 소프트테니장에서 열린 실업 전국대회 결승에서 옥천군청은 문경시청을 상대로 첫 복식에서는 점수를 내주고, 두 번째 단식에서 이수진 선수가 김유진 선수를 상대로 7대5로 승리, 마지막 복식에서 주슬기·조혜진 선수가 송지연·박다솜 선수를 5대3으로 이기며 최종스코어 2대1로 문경시청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03년 창단한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은 충북 여자일반부를 대표해 각종 전국대회 및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체계적으로 선수 양성에 매진하고 있는 주정홍 감독의 열정을 빼놓을 수 없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금년 도내에서 열린 첫 전국대회로 옥천군은 경기장 출입구부터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면서 성공적으로 경기를 치러내며 옥천군청 소프트테니스팀이 단체전 우승을 하는 쾌거까지 이뤄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체육회 전응식 회장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존경과 감사의 의미를 뜻하는 수어로 감사 메시지를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 전 회장은 "코로나 19 최전선에서 국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전 회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충북도체육회 윤현우 회장을 지목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21일 진천군 농다리를 찾은 나들이객들이 인공폭포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수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회장 윤현우)가 지난 19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민선 체육회장 출범 후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보고사항으로 충북체육회 기본현황과 비영리사단법인 전환 추진계획, 101회 전국체육대회 참가계획 등 3건의 보고사항과 주요 안건으로 2020년도 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각종 제 규정 제·개정(안), 고문 위촉 동의(안) 등 총 11건을 심의·의결 하였다. 이날 의결된 2회 추가경정예산은 총196억 650만 5천원으로, 코로나19 장기화의 영향에 따른 사업기간 축소로 감액 조정된 기금지원 사업비와 신규사업 확보에 따른 증액 사업비를 포함하여 기정예산 대비 총 3억 607만 3천원이 감액되었다. 규정 개정 사항으로 시군체육회 규정 개정안을 비롯해 전문체육 유공자 포상금 지급규정안, 대회참가 개최지원금 지급규정안, 전임지도자 임용규정안, 도민체육회 규정안 등 모두 11건을 원안대로 의결 하였으며, 최동식 원로 등 4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 도체육회는 이날 이사회에 앞서 신임 임원, 감사, 법률자문(변호사, 노무사)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도체육회는 규약에 명시된 임원선임 기준과 비율을 지키면서 민선체제 출범
[충북일보] 등교 수업 후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실시된 16일 청주대성고등학교에서 2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가 16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3차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실무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22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 및 사무국장, 감독, 지도자 등 46명이 참석해 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주요추진 일정 및 참가요강, 세부종목 변경내용 안내를 시작으로 선수단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를 했다. 또 선수단의 코로나19사태 감염 예방 수칙 준수 및 출입자 관리 강화와 각종 안전사고 및 식중독 대비 사전교육에 대한 내용을 전달했다. 도장애인체육회 고행준 사무처장은 "선수들이 더 좋은 조건에서 훈련하고 대회에 출전 할 수 있도록 각 경기단체 임원들의 보다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임하고 있는 선수들을 위해 많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은 지난해에 이어 이번 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종합 3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최근 이슈화가 되고 있는 체육관련 법률 개정과 관련해 국내 체육정책 분야의 최고 권위 있는 학술지인 '한국체육정책학회지 5월호'에 등재됐다. '지방체육회 자율성 확보와 재정 자립 기반 조성을 위한 법 제도 개선 방안'을 논제로 발표된 이번 논문은 △국민체육진흥기금 시·도체육회 20% 정률 배분 △지방체육회 공공체육시설 운영권 확보 △지방체육단체 후원 활성화 △지방체육회의 법정법인화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체육회 보조 의무화에 대한 법률 개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학계에서는 이번 논문이 임의단체에 불과한 지방체육회의 환경(PEST)분석과 SWOT 분석으로 법적인 제도 개선에 대한 당위성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하며 기존의 체육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지방 체육 중심의 정책 필요성을 공감했다. 더욱이 이러한 법적인 제도 개선 중에 국민체육진흥기금을 시·도체육회에 20% 정률 배분해 안정된 예산 반영으로 기금사용의 주 목적인 국민 건강 증진 등 자율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효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최근 한국체육사에 굵직한 체육 정책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지만, 정작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외면
[충북일보]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9일 충북농업기술원에서 직원들이 황금빛으로 물든 보리 수확에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11개 시·군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코로나 19로 활동이 중단된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기초체력증진 동영상을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도체육회에 따르면 이들은 '찾아가는 생활체육 서비스' 사업을 통해 지역민들을 위한 각종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도해 왔으나, 코로나19로 해당 사업이 잠정 중단돼 답답해 하는 생활체육인들을 위해 동영상을 제작했다. 동영상은 학교, 집, 직장에서 유아, 일반인, 어르신 등 다양한 계층에서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동작과 설명, 자막으로 구성해 기초체력증진과 유연성 강화, 전신 스트레칭 및 근력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시군체육회 생활체육지도자들이 모든 과정을 직접 제작했으며, 오는 12월까지 시군체육회별 매월 3개 이상 제작해 홈페이지, 유튜브 등 SNS를 통해 도민에게 생활체육동영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증평군체육회 이영미 지도자는 "동영상을 어떻게 찍을 것인가 지도자들과 협의하는 과정이 어려운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지도자들이 제작한 동영상은 더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충북체육회 홈페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