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용암1동 행정복지센터는 9일 NGO비영리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대전지부에서 식료품 박스 25세트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받은 식료품 세트는 관내 혼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가구 등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조덕순 함께하는 사랑밭 지부장은 "이번 나눔 활동을 통해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함께하는 사랑밭 대전지부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식료품은 취약계층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운천근린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건물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흥덕구 운천동 산 9-1 일원으로, 시는 2024년부터 2차례 추진한 내 유적 발굴조사에서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건물지를 발견했다. 건물지 규모는 약 31m×23m 정도이며, 'ㅁ'자형 평면구성을 가진다. 이 건물지는 인근의 흥덕사지(사적 315호)와 운천동사지에서 약 100여m 거리에 가까이 있어 청주시 중요 사찰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제기된다. 또한 고려 전기 해무리굽 청자류와 상감청자 매병편, 연화문·일휘문이 새겨진 막새기와류, 청동제품 등 수준 높은 유물도 출토됐다. 이를 볼 때 건물지는 불교사찰이나 관영 건축물일 가능성이 높다. 유적 발굴조사단의 장준식 국원문화유산연구원장은 "건물지의 축조 양식과 보존 상태, 출토 유물의 성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유적은 흥덕사지 및 운천동사지의 불사와 긴밀히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보다 정밀한 추가 조사와 학술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발굴조사의 내용과 성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후속 조치
[충북일보] 청주시는 9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청주랜드 어린이회관 1관에 조성 예정인 공공형 실내놀이터에 대한 건축기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범석 청주시장과 관련 부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추진 경과와 주요 성과, 향후 일정 등이 보고됐다. 건축기획 용역은 지난 2월 착수보고회 시작 이후 선진지 벤치마킹과 함께 아동 및 보호자 등 실제 이용자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다양한 절차가 진행됐다. 현장 중심의 실태 조사와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위한 기반 마련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사업계획 사전검토 및 공공건축심의 등 향후 추진 절차가 공유됐으며, 오는 6월 예정된 설계공모 준비를 위한 일정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청주랜드 공공형 실내놀이터는 기존 획일적 구조물 중심 놀이터에서 벗어나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키울 수 있는 놀이환경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한 공간 점유가 아닌 다양한 실내·실외 놀이 공간과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위험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법을 배우고, 또래와의 교류와 생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복합적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생각하고 모든 아동이 평등하게 놀
이덕제(청주시 흥덕구청 행정지원팀장)씨 부친상 ▲이덕제(청주시 흥덕구청 행정지원팀장)씨 부친상=발인 11일 오전 7시 30분 진천장례식장 202호 장지 진천읍 행정리 선영.
[충북일보] 청주시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14일부터 전기이륜차 구매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 총 1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연간 110대 구매를 보조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에는 60대를 보급하고 잔여 50대와 상반기에 소진되지 않은 물량을 더해 9월부터 보급한다. 최대 지원금은 규모에 따라 경형 140만원, 소형 230만원, 중형 270만원, 대형 300만원, 기타형 270만원이다. 취약계층, 상이·독립 유공자, 소상공인, 다자녀가구, 내연기관 이륜차 폐차 대체자 등에 우선순위를 부여한다.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농업인이 구매할 경우에는 국비 지원액의 20%를 추가 지원하고, 배달 목적으로 구매 시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한다. 신청은 신청일 기준 90일 이전부터 연속해 시에 주소를 둔 16세 이상 개인이나 개인사업자, 신청일 당시 시 소재 법인·단체 등이다. 개인이나 개인사업자는 1대, 법인·단체는 3대까지 구매 가능하다. 지원을 신청하고자 하는 개인·법인은 전기 이륜차 제조·수입사를 방문해 신청서와 계약서를 작성한 후 제조·수입사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 접수순으로 보
[충북일보] 청주시는 도서관 이용자들의 쾌적한 독서 및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시립도서관과 오창호수도서관에 소음중화시스템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그동안 도서관에는 대화 소리나 전화 통화 소음 외에도 책장 넘기는 소리, 발걸음, 기침 등 다양한 생활 소음으로 인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흡음재를 설치하고 에티켓 준수를 홍보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이용자가 많은 시립도서관 1~3층과 오창호수도서관 5층 자유열람실에 소음중화장치, 소음 센서, 마스킹스피커 등을 설치했다. 불규칙한 생활 소음에 대응해 일정한 수준의 인공음향을 발생시켜 소음 인식 편차를 줄이고, 상대적으로 더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영점이 되는 소음 기준을 높여 불쾌하게 인식되는 소음이 줄어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독서 및 학습 공간에서의 소음 확산 범위를 축소시키고 이용자의 집중력과 능률을 높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장화자 시립도서관장은 "물리적인 방음이나 흡음만으로 차단하기 어려운 소음문제가 해결될 것"이라며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장비와 정보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충북일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이 확정된 가운데 일선 지자체들이 본격적인 선거준비에 나섰다. 8일 청주시에 따르면 시는 9일까지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소 관리관을 정할 방침이다. 투표소 관리관은 6급 팀장 이상이 맡게 된다. 선거관리위원회의 대통령선거 주요 사무일정 중 '대통령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날로부터 5일 이내에 투표소 관리관을 정한다'는 지침에 발맞추기 위함이다. 선거당일에는 투표소 관리관을 포함해 각 투표소마다 적게는 10명, 많게는 15명정도까지 선거사무원들이 투표를 도울 예정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는 각 직원들에게 희망하는 투표소 배치현황을 조사했다. 또 시는 상당구와 청원구, 흥덕구, 서원구 등 각 4개 구청 선거사무담당자들과 함께 선거인명부를 작성한다. 시는 청주지역 인구수와 투표를 하는 시민이 실제 이 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이 맞는지 등을 조사해 선거인명부를 5월 10일까지 확정할 방침이다. 선거인명부가 확정되면 관련 법상 거소·선상투표신고에 대한 조사도 이뤄진다. 거소투표는 투표소에 직접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를 할 수 있는 부재자 투표를 말하고, 선상투표는 사전투
[충북일보] 청주시는 53회 보건의 날을 기념해 오는 12일 무심천 꽃정원 일원에서 '2025년 청주시 건강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흥덕구 운천동 359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보건의 날 기념행사,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건강체험 부스운영, 부대행사 등 전 연령대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건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시민 보건 향상을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 청주시 안경사회, 청주복지재단, 충북노인보호전문기관, 청주서부소방서, 청주시립요양병원, 충북도립노인전문병원, 정신건강복지센터, 인구보건복지협회 등 9개 기관이 함께 진행한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건강체험 부스에는 △치매인식개선 룰렛체험 △건강씨앗 만들기 △가상흡연·절주체험 △임신부 체험 △걱정인형 만들기 체험 △심폐소생술 체험 등 15개 부스가 운영되며, 체험 후 다양한 선물도 제공된다.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는 무심천 꽃정원 일원에서 시작해 왕복 3km를 걷고 돌아오는 코스로 개최된다. 걷기에 관심 있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걷기 완주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 좋은 봄날, 청주시
[충북일보] 청주시 사창동 행정복지센터는 민원실에 외국어 민원서식을 비치해 외국인 민원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사창동 지역에는 러시아어와 중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민원인들이 많아 이 특성을 반영해 러시아어와 중국어, 영어 서식을 비치했다. 노재근 사창동장은 "앞으로도 외국인 거주자와 함께 공존하는 사창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은 통장협의회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 용암1동 이정골 신항서원 일대에서 새봄맞이 꽃묘 식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식재된 꽃묘는 데이지, 버베나, 꽃잔디 등 봄꽃묘 1천분이다. 이상종 용암1동장은 "이번 새봄맞이 꽃묘 식재에 참여해 주신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용암1동, 살기좋은 용암1동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의 한 불법 도축 농장에서 식용으로 길러지다 구출된 개들이 미국의 각 가정으로 입양된다. 청주시와 국제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Humane World for Animals)는 구조 후 관리 중이던 개들을 8일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입양 보냈다. 이날 51마리가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고 6개월령 이하로 아직 너무 어려 해외 입양이 불가한 강아지와 어미 개 등 17마리는 4~5개월 가량 더 보호한 후 연말께 주인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이 개들은 지난 2월 구출됐다. 당시 한 동물보호단체가 청주지역의 한 농장에서 불법 도축의심 정황을 포착하면서 구조가 이뤄졌다. 이날 출동에 동참한 청주시 축산과 동물보호팀이 본 당시의 상황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발견 당시 이 농장에는 68마리의 진도 믹스 견들이 도축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것이 발견자들의 설명이다. 농장에서는 어린 강아지부터 임신한 개와 성견, 노견 등이 확인됐다. 좁은 우리에 60마리가 넘는 개들이 칸칸이 갇혀 옴짝달싹도 할 수 없는 상태였다. 이 중에는 이 우리에서 태어나 한 번도 땅을 밟아보지 못한 강아지도 있었다. 농장 개들은 제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