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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사지 인근서 고려·조선시대 건물지 출토

  • 웹출고시간2025.04.09 16:11:16
  • 최종수정2025.04.09 16:11:1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청주시 운천근린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고려~조선시대 건축유적이 출토됐다.

[충북일보] 청주시는 운천근린공원 조성사업 대상지에서 고려부터 조선시대까지 사용된 건물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9일 밝혔다.

대상지는 흥덕구 운천동 산 9-1 일원으로, 시는 2024년부터 2차례 추진한 내 유적 발굴조사에서 산비탈에 축대를 쌓아 대지를 조성한 건물지를 발견했다.

건물지 규모는 약 31m×23m 정도이며, 'ㅁ'자형 평면구성을 가진다.

이 건물지는 인근의 흥덕사지(사적 315호)와 운천동사지에서 약 100여m 거리에 가까이 있어 청주시 중요 사찰과 직접적인 관련성이 제기된다.

또한 고려 전기 해무리굽 청자류와 상감청자 매병편, 연화문·일휘문이 새겨진 막새기와류, 청동제품 등 수준 높은 유물도 출토됐다.

이를 볼 때 건물지는 불교사찰이나 관영 건축물일 가능성이 높다.

유적 발굴조사단의 장준식 국원문화유산연구원장은 "건물지의 축조 양식과 보존 상태, 출토 유물의 성격을 종합해 볼 때, 이번 유적은 흥덕사지 및 운천동사지의 불사와 긴밀히 연계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보다 정밀한 추가 조사와 학술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는 10일 발굴조사 학술자문회의를 개최하고, 발굴조사의 내용과 성과를 다각도로 검토해 후속 조치 및 향후 발굴조사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는 문화유산을 보존하며 동시에 도시공원 조성을 추진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면서, "운천근린공원이 역사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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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