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발전센터는 11일 가정폭력상담원과정 교육생 40여명과 1366상담원, 자원봉사자 등과 함께 청주 철당간 일원에서 폭력피해여성 보호를 위한 거리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가 지역 내 새터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참여행사를 마련한다.오는 22~23일 이틀 동안 신도 50여명과 새터민 20여명이 함께 '자비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연다.이 기간 모두 1천포기의 김장 김치를 담궈 나눔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의 가구에 직접 김장김치를 전달할 계획이다.새터민들도 가정에 필요한 만큼 김장김치를 직접 담궈 갈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연말에는 타종식에도 참여한다.그들은 매년 열리는 타종식에서 떡국 끓이기를 통해 청주시민과 자비의 나눔행사를 이어간다.용화사주지 각연 스님은 "새터민들이 받기만 하는 문화에서 탈피해 나눔문화를 습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행사를 마련했다"며 "사회구성원으로서 스스로 안정된 정착을 할 수 있게 직접 나눔현장에 투입돼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희사(慈悲喜捨)를 실천하는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용화사는 앞으로도 새터민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연중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를 간행한 청주 흥덕사지 출토물을 소개한다.박물관은 '흥덕사, 금속활자를 만들어 책을 찍다'를 주제로 11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청명관 기획전시실에서 '흥덕사'가 새겨진 청동 금고 등 흥덕사지에서 나온 출토품을 처음으로 모두 소개한다.흥덕사는 고려시대 청주지역 불교문화를 대표하는 사찰로 직지 간행처로 현재 청주고인쇄박물관 옆에 있다./ 김수미기자
국립청주박물관이 진천군 석장리 제철유적 발굴 20주년을 기념해 백제 철 생산 중심지인 중원지역 출토 제철관련 자료를 전시한다.전시주제는 '백제 제철소와 쇠 만드는 이야기'로 오는 30일까지 전시된다.진천 석장리 유적은 백제 최대 철 생산지로 국립청주박물관이 지난 1994년부터 1997년까지 4차에 걸쳐 발굴 조사해 4~5세기 백제인이 만든 철 생산공장이었던 것으로 밝혀냈다.이곳은 제련로를 비롯해 용해로와 단야로 등 원료 선별에서 제품 생산에 이르는 철 생산의 모든 공정을 최초로 확인한 유적이다.지금까지 발굴 조사된 백제 철 생산 유적은 진천 석장리 유적을 비롯해 금강 유역의 진천 구산리 유적, 청주 산남동 유적과 연제리 유적, 증평 이성산성과 남한강 유역의 충주 칠금동 유적·탑평리 유적·탄금대 토성·대화리 유적 등이 있다.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고대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었던 철 생산의 중심이 중원지역이란 사실을 널리 알리고 지역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지난 2012년 '33회 서울무용제' 대상 수상작품인 박시종무용단의 '나와 나타샤와 시인'이 11일 오후 7시30분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35회 서울무용제에 초청된다.'나와 나타샤와 시인'은 백석 시인의 원작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사)한국무용협회가 주최하고 서울무용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서울무용제에 초청받아 지난 공연의 감동을 재현할 예정이다.이 작품은 시 속의 '흰 당나귀'를 화자(話者)로 설정해 단순한 시적 공간을 다양한 무대 언어와 무용기법으로 풀어낸다. 안무가 박시종의 탐미적 안무기법과 흰나귀 역의 전건호, 나타샤 역의 박정선, 시인 역의 박정한 등 주역 무용수들이 만나 시공간을 넘나드는 고혹적인 춤사위로 옛 시인의 아름다운 사랑의 시를 '사랑의 풍경화'로 승화시켜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눈의 정령들이 펼치는 군무의 몸짓 또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한 몽환적인 무대를 선사해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1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35회 서울무용제'는 축제와 경연형식을 겸비한 대한민국 대표 무용축제로 일부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한국무용, 현대무용,
"스스로가 자랑스러운 존재임을 깨닫고 그에 맞는 행동으로 긍정의 힘을 발휘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입니다."대한미용사회 충북지회 오수희 회장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맞은 청소년들에게 30여년간 미용계에 몸담아 온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줬다.6일 청주 성화중학교에서 열린 '청소년 진로선택을 위한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오 회장은 "지금 청소년들이 구체적인 꿈을 가져야 하는 적기"라며 "긍정의 힘이야말로 꿈을 이룰 수 있는 원천"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누구에게나 꿈은 있지만 실현시킬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운이 좋아 성공한 사람보다, 남보다 몇천번을 더 노력해 성공한 사람이 꿈을 이뤘다고 할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자신의 꿈을 이루는 간단한 실천방법을 제안했다.오 회장은 "처음 시작은 쑥스럽지만 1달 뒤 달라진 모습에 놀랄 것"이라며 "아침에 일어나 거울에 비친 자신에게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라. 저녁에는 '오늘도 잘했다'는 칭찬으로 마무리하면 어느새 자신감이 붙고 달라진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끝으로 "현재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는 나이인 만큼 자신감을 갖고 인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사랑하며
청주지역 중견 사진클럽인 서평포토가 8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청주문화관 1전시실에서 '열아홉번째 회원전'을 갖는다.이번 전시에는 강대식 회장을 비롯한 13명의 회원이 참가해 '산사의 아침' 등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40여점의 사진을 선보인다.강 회장은 "회원들이 일관되게 자연의 아름다운 풍경을 위주로 작품 활동을 해 왔다"며 "이번 전시는 기존의 주제전에서 벗어나 회원 개개인의 개성이 드러나는 다채로운 작품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미기자
◇내 이름은 직지 동화 작가 이규희씨가 직지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모든 일들을 한 편의 동화로 엮은 '내 이름은 직지'를 펴냈다.1900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 등장하면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일, 모리스 쿠랑이 조선서지에 직지를 소개했던 일 등 자랑스러운 문화유산 '직지'가 전 세계를 놀라게 한 역사의 순간을 담았다. 직지는 가장 오래된 금속 활자 인쇄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2001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에 등재됐다.동양과 서양의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인 '직지'와 '42행 성서'를 비교하고, 청주 고인쇄 박물관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전한다.◇아인슈타인 교실의 문제아, 세상을 바꾸다 아인슈타인에 얽힌 일화와 그가 남긴 말을 통해, 천재 과학자로서의 업적뿐만 아니라 성격적 결함과 역경까지도 꾸밈없이 보여 준다. 상대성 이론이 만들어지는 과정 속에 아인슈타인의 오랜 호기심과 상상력, 과학적 집념과 열정, 세상을 새롭게 보는 시각의 중요성을 담아냈다.이 책은 그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과 개인의 삶, 역경과 성공, 과학자 면모와 인간적인 모습을 균형 있게 다뤘다.천재 과학자의 삶에 대한 객관적인 묘사가 아인슈타인을 영웅으로 미화시키지 않았음에도 더 잔잔한
중년의 길목을 지나고 있는 임상심리 전문가 이우경과 정신과 의사 김수동이 마흔에 접어들면서 심리적 불안감과 인생의 위기를 호소하는 이들을 위한 심리 카운슬링 '머물고 싶은 남자 떠나고 싶은 여자'를 출간했다.이 책은 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중년 내담자들의 솔직한 고민과 그들의 심리분석, 정신과 의사로서의 소견을 담고 있다."괜찮다, 괜찮다", "널 위로한다" 등 힐링과 위안에서 벗어나 아픈 현실을 피하지 않고 직시하는 자세, 삶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지에 대한 따뜻한 시선, 자신의 욕망과 관계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지에 대한 지혜와 통찰이 있다.저자들은 인생의 전환점이자 여성성과 남성성이 교차되는 시점을 마흔 이후(중년)로 보고, 이때 발생하는 육체의 문제, 성 문제, 부부 관계, 가족 관계, 사회 관계, 외도, 이혼, 직장, 위기감, 은퇴, 이별과 상실 등을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어나갈 수 있을지 이야기한다. 모든 갈등의 시작점은 여자든 남자든 어느 한쪽으로부터 시작하지만, 저자들은 어느 한쪽의 문제라고 규정하기보다는 함께 풀어가야 할 문제로 보고 심리·현실적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나이에 대한 생각이나 지각을 바꾸게 되면 그에 대한 감정과 행동이
대한민국 청년들이 존경하는 멘토 1위이자 2007년 매릴랜드 대학교 국제정책 여론 프로그램PIPA 월드 퍼블릭 오피니언 조사 결과에서 세계 주요 지도자 중 신뢰도 1위를 차지한 인물은 다름 아닌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다.남정호(중앙일보) 국제선임기자가 뉴욕 특파원 시절, 유엔 본부를 담당하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활약을 가장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 '반기문, 나는 일하는 사무총장입니다'를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 그의 뒤를 그림자처럼 밟으며 반기문의 치열한 고민과 카리스마, 인간적인 흡인력을 가감 없이 기록했다.2014 노벨 평화상 후보, 차기 대권지지도 1위. 유엔에서의 7년, 반기문의 통찰과 전략을 밀착 취재한 단 하나의 기록. 제대로 일하고, 결과를 만드는 리더, 가려져 있던 반기문 리더십의 실체를 공개한다.이 책은 아시아적 가치로 세계를 움직이는 최초의 한국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그가 유엔에 입성한 뒤 회원국의 압박과 내부의 반발, 세계 언론의 날선 공격을 강력한 신뢰와 지지로 변화시켜나간 과정을 그려낸다. 국내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 취임 이후의 반기문의 행보를 가장 가까이에서 밀착 취재한 기록으로 지금까지 가려져 있던 반기문의 리더십의 성과,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