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2014년 문화복지 전문인력 기획사업' 공모에 선정돼 오는 21일과 26일 2차례에 걸쳐 사업을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이번 공모 사업은 '문화누리카드로 떠나는 기차타고 문화여행'이라는 타이틀로 21일 제천역에서 시작된다.지리·경제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운 제천지역 문화누리카드 발급자 120여명이 참가해 카드사용과 여행의 기회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기회다.제천역에서 출발해 한국도로공사 수목원을 관람한 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김제 금산사를 둘러보고 기차로 되돌아오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업체인 (주)티엠팩과 (주)호앤리가 이번 여행을 위해 여행자들에게 전달할 간식후원을 맡았다.오는 26일은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복지혜택을 직접 제공하는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사회복지사들의 자유시간'이라는 타이틀로 도내 복지사들에게 문화예술 참여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받는다. (문의 043-222-5318~20)/ 김수미기자
현대문화센터 충청점이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중·고생들을 위한 '청소년 why 콘서트'를 연다.콘서트 1차는 '클래식은 왜 어려운 것일까'라는 주제로 L콰르텟 연주단 초청 연주회로 진행된다.오는 29일 오후 2시 백화점 6층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직접 클래식 연주를 듣고 이해함으로써 클래식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콘서트 2차는 내년 1월11일 오후 2시,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 초청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생, 철학, 삶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참가비는 1회 5천원이며, 학부모 1인 동반시 1회 8천원에 참여할 수 있다.관련문의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043-909-4560)로 하면된다./ 김수미기자
현대문화센터 충청점이 대입수능시험을 마친 수험생과 중·고생들을 위한 '청소년 why 콘서트'를 연다.콘서트 1차는 '클래식은 왜 어려운 것일까'라는 주제로 L콰르텟 연주단 초청 연주회로 진행된다.오는 29일 오후 2시 백화점 6층 문화센터에서 열리며 현장에서 직접 클래식 연주를 듣고 이해함으로써 클래식에 조금 더 가까워 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콘서트 2차는 내년 1월11일 오후 2시, 고전평론가 고미숙 박사 초청 인문학 강의로 진행된다.'왜 공부를 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인생, 철학, 삶 등 다양한 이야기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계기를 마련한다.참가비는 1회 5천원이며, 학부모 1인 동반시 1회 8천원에 참여할 수 있다.관련문의는 현대백화점 문화센터(☏043-909-4560)로 하면된다./ 김수미기자
◇패션, 세계를 만나다 세계 민속 의상을 살펴보며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어린이 교양서다.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여러 나라의 민속 의상이 각각 어떤 환경에서 형성되었는지,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아 지금의 인류 문화를 이루었는지 알려준다. 풍부한 지식·정보가 화사한 일러스트와 함께 흥미롭게 펼쳐진다.총 4부(1부 아시아, 2부 서남아시아와 아프리카, 3부 유럽, 4부 아메리카와 오세아니아)에 21개 나라를 담고 있다. 책을 펼치면 각 부별 첫머리에 해당 지역 문화권을 아우르는 글과 함께 큼지막한 지도 그림이 독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역적 관계성이 높은 문화권별 지도는 세계 지리 감각과 공간 지각력을 높이고, 환경과 문화를 공유하며 발전해 온 각 지역 문화권과 앞으로 펼쳐질 내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위인들의 아주 특별한 순간 이 책은 한 시대를 살았던 위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결혼 후에도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친정 강릉에서 20년을 살며 현모양처와 예술가의 삶을 살았던 신사임당은 자신의 시에도 부모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았다. 능력과 성실함으로 빠른 승진을 거듭했지만 아랫사람에겐 항상 겸손했
이해인 수녀가 신작 시 100편과 일기 100편을 엮어 '필 때도 질 때도 동백꽃처럼'을 펴냈다.올해 칠순 서원 50주년을 맞은 그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꼼꼼히 기록한 생활 이야기 100편과 신작 산문·신작 시 100편을 묶어 낸 책이다. 필 때 못지않게 질 때도 아름다운 동백처럼 한결같은 삶을 꿈꾸는 그는 스스로 한 송이 동백꽃이 되기를 소망하고 있다. 이해인 수녀가 1976년 펴냈던 첫 시집 제목은 '민들레의 영토'였다. 이후 38년 뒤, 봄의 민들레처럼 작고 여렸던 그는 지난 2008년 암 수술을 받고 몇 년간 투병하며 눈 속에서도 생생한 붉은빛을 뽐내는 동백꽃으로 다시 태어났다. 동백은 꽃잎이 한 잎 두 잎 바람에 흩날리지 않고 꽃송이가 조금도 시들지 않은 채 깨끗하게 툭 떨어져내리는 꽃이다. 우아한 동백의 일생을 그리며 반세기 수도 여정을 걸어온 그가 이 책을 통해 오늘도 변함없이 위로와 사랑을 건넨다.이 책은 '기쁨의 맛', '수도원의 아침 식탁', '햇빛 일기', '슬픈 날의 일기', '너도 아프니', '시로 쓴 편지', '시를 꽃피운 일상의 선물' 등 모두 7부로 구성돼 있다.각 글편에는 투병하는 이의 고통과 외로움, 그럼에도 잃지 않
심억수 시인이 두 번째 수필집 '억수로 좋은 날'을 펴냈다.수필집은 지난 2009년 '여물지 않은 곡식은 버려진다'에 이어 4년만이다.이번 수필집의 매력은 제목에서부터 엿볼 수 있다.'억수'는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를 뜻하는 순우리말이다.긍정적인 의미로 가뭄의 갈증을 해소하는 고마움과 강렬한 의지 또는 정열을 내포하고 있다.하지만 과하면 독이 된다고, 생명과 재산을 잃고 농사를 그르치게 만드는 주범이 되기도 한다.여기서 수필집의 제목은 그야말로 물을 퍼붓듯이 '억수로 좋은 날'을 이야기하고 있다.한자어로 풀이한 '억수(億秀)'는 '빼어난 재주가 엄청나다'는 뜻이기도 하다. 시인의 이름풀이가 이렇다.이 책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시인이 써온 각 시편을 담은 수필집이다. 지난 2001년 문예한국 시로 등단한 그는 이 책에서 시와 수필이라는 두 장르의 만남을 시도해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흥을 선사한다.시인으로 활동하던 그가 수필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하고 싶은 의욕을 담아 독자들에게 수필 속에 담긴 시적 감흥을 맛보게 한다.시인은 올 연말, 33년간 몸담았던 충북교육계 봉직을 마감하게 된다.그동안 열과 성을 바쳐 근무했던 공간을 비우고 문학 활동
청주지역 변호사업계가 다년간 쌓아온 사건 처리경험을 살려 전문화시대에 부응하고 있다.법무법인 주성 김한근(42·사진)·곽규은(여·31·사진) 변호사는 건설 분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분쟁사례를 분석해 건설업체나 현장 실무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실무 중심의 법률정보집을 펴냈다.이 정보집은 '공사도급계약의 체결·이행과 분쟁사례'라는 타이틀로 건설공사도급계약체결 등 계약관리에서부터 공사대금의 증액·감액 청구, 하자관계, 공사지체 등 건설분야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건설 분야에서는 법률전문가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분쟁 발생 가능성이 끊임없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공사계약 시작단계부터 법률전문가로부터 자문을 받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보편적인 상황이다.김한근 변호사는 "중·소 건설업체들과 상담을 하면서 분쟁사례 대부분이 대동소이한 원인이었다"며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건설업체 대표나 실무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경제적 약자의 입장에서 실수하기 쉬운 부분을 정리해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후배인 곽규은 변호사는 지역 건설업체 실무자 등을 대상으로 건설 분쟁이 어
한국여성유권자충북연맹(회장 이경숙)은 지난 17일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화순) 다문화이주여성들과 함께 우리나라 전통음식(장) 만들기를 통해 도시·군여성단체간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경상일보가 한국문학에 새지평을 열 신인작가 발굴을 위해 '2015 신춘문예'를 공모한다.공모분야는 단편소설, 시, 시조, 아동문학(동화·동시), 희곡 등 5개 부문이며 오는 12월3일(당일 도착분까지만 유효)까지 경상일보 문화사업국(울산광역시 남구 북부순환도로 17)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제출원고는 200자 원고지 기준, 단편소설 70장, 동화 20장, 희곡 80장 안팎이며 시와 시조, 동시는 3편 이상 제출하면 된다. 응모작은 타 신문·잡지 등에 발표되지 않은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당선작 시상금은 단편소설 500만원, 시·시조·희곡 각 300만원, 동화·동시 각 200만원이다.입상작은 2015년 1월1일 홈페이지와 지면을 통해 발표한다. (문의 052-220-0612)/ 김수미기자
극단 청년극장이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실버세대의 감성을 그린 작품 '언덕을 넘어서 가자'를 무대에 올린다.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청주씨어터제이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성격이 다른 세 명의 실버세대가 소꿉친구 시절부터 지금까지 수 십 년을 소중하게 간직해온 우정과 비밀, 사랑을 설렘과 감동으로 풀어내고 있다. 극중에서 주인공 완애와 자룡, 다혜는 초등학교 동창이다.어린시절 남학생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다혜는 황혼의 나이에도 보험설계사로 뛰어다녀야 하는 빡빡한 삶을 산다. 나이를 어디로 먹었는지 알 수 없는 철부지 같은 자룡은 친구 완애의 고물상에 얹혀사는 신세면서도 돈만 생기면 성인 오락실로 달려간다. 무뚝뚝하고 까다로운 성미의 완애는 꽤 값나가는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고물상을 운영하며 매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구두쇠다.어느 날 자룡이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 팔을 다치게 되고 그를 돌보기 위해 다혜가 그들의 고물상에 매일 드나들게 된다. 만나면 티격태격 다투기만 하던 세 친구는 서로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완애는 다혜에게 지난 50년 동안 간직만 한 채 그 누구에게도, 단 한 번도 말하지 못했던 진실을 털어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