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충북지회(이하 충북민예총)는 16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옛 연초제조창 중심 도시재생 계획을 재수립하라"라고 촉구했다.충북민예총은 "청주시 경제기반형 도심재생 선도사업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예술계 전문가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절차를 무시한 계획"이라며 "경제발전이라는 관점을 도심재생이라는 용어에 섞어놓은 졸속 계획"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 계획은 민간자본이 기존 860억원 수준에서 2천500억원으로 증액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계획"이라며 "청주의 역사와 문화가 생략된 채 대형 아웃렛과 아파트가 새롭게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민간투자를 60% 넘게 끌어들이는 계획은 위험하다"며 "예산 대안을 마련하지 못하는 경우라면 미래 문화도시 청주를 위해 빈 공간으로 남겨둘 필요도 있다"고 밝혔다./ 김수미기자
청주·청원문화원의 미통합으로 인해 시민문화사업 추진이 중단 위기를 맞고 있다. 청주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는 16일 청주문화원과 청원문화원에 조속한 통합 협상을 촉구했다.통추위는 "청주시민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사업 추진이 무한정 늦춰지는 걸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며 "두 문화원 대표들은 상생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세우고 지역 문화를 진흥시키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달라"고 촉구했다.이들은 "청주·청원문화원이 통합하지 않아 문화사업 보조금 미지급으로 문화원 운영과 시민 문화사업 추진이 중단 위기를 맞았다"며 통합 논의에 두 문화원의 진취적인 자세를 촉구했다.통추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면모를 위해선 청주·청원문화원이 앞장서야 하는 데도 문화원이 설 자리를 잃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장근 통추위원장은 "문화원은 청주시민의 문화를 고양하고 지역 문화를 진흥시키는 고유 업무를 통해 존재 가치가 있다"며 "서로가 우려하는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협상 테이블에 나와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김수미기자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가 '2015 인구보건신문 대학생기자단'을 모집한다.모집 대상은 인구문제에 관심이 있는 남녀 재학생과 휴학생 중 글쓰기·사진 찍기에 관심 있는 전국 남녀 대학생 20명 내외다.모집 기간은 오는 29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나 인구보건신문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메일(cleanworm@ppfk.or.kr)로 접수하면 된다.합격자는 오는 31일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되며 기자단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하게 된다. 기자단에게는 매월 활동비와 게재 된 기사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고 활동 종료 시에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 김수미기자
천주교청주교구 가정사목국은 21일 오전 10시 교구청 대강의실에서 본당 가정성화·생명운동부장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본당 가정사목과 생명운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며 본당 가정성화·생명운동부의 역할 및 사명, 모범 본당 사례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연수회비는 1인 1만원 당일접수를 받는다(043-210-1737).)
CBS가 신천지의 실체를 사실적으로 파헤치는 TV특집 다큐멘터리 8부작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 16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오후 8시10분에 방송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제작 기간만 1년이 걸린 대작이다.교계 최초로 이단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관찰 카메라에 담아 그 실체를 적나라하게 파헤치고 있다.'신천지에빠진사람들'은 2014년 1월 기획돼 1년 만에 완성됐다.한 이단상담소를 중심으로 8대의 관찰카메라가 설치해 2천 시간에 걸친 관찰기록을 토대로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이다.CBS에 따르면 촬영 분을 정리한 원고만 4천 페이지에 달한다. CBS 신천지특별대책팀은 "이 방송을 통해 한국교회가 종교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까지 확산되고 있는 이단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방송은 16일 오후 8시10분 1부 '계시록', 17일 오후 '8시10분' 2부 '청춘'을 시작으로 23일 3부 '중독', 24일 4부 '거짓말', 30일 5부 '상처', 31일 6부 '가족', 4월6일 7부 '사랑', 4월7일 8부 '말씀'이 일주일에 두 회씩 같은 시간에 방송될 예정이다.앞서 특집 다큐멘터리 예고 동영상이 페이스북과 유투브
△한국밀알 선교회 심장재단 사랑의 음악회-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이 22일 청주 강서교회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이번 사랑의 음악회에는 찬양사역자인 소리엘이 출연해 다양한 찬양곡을 부르며 은혜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한국밀알선교회 심장재단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모두 국내외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비로 사용된다(02-2676-4104).△봄학기 GBT 선교학교GBT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가 '봄학기 GBT 선교학교'를 개강하기로 하고 훈련생을 모집한다.GBT 선교학교는 선교일반과 성경과선교 등 두 개 반으로 나뉘며 23일부터 10주 동안 청주 서문교회 내 GBT사무실에서 진행된다. 성경번역선교회 청주지부는 지난 2000년 9월 설립돼 성경이 없는 2천500여명의 미전도 종족의 복음을 위해 성경을 번역하는 선교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070-8670-6355)△두란노 어머니학교 두란노 어머니학교가 4월11일부터 4주간의 일정으로 증평 늘품교회에서 열린다.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청주 어머니학교는 성경적 어머니상과 가정에서의 아내 역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010-4090-6839).△좋은 문화센터 수강
2015년 상반기 제14회 '책읽는 청주' 선포식이 17일 오후 7시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다.청주시립도서관은 이번 '책읽는 청주' 대표도서로 백희성 작가의 '보이지 않는 집'을 최종 선정했다.선포식은 청주시립예술단의 축하 퍼포먼스를 식전행사로 1부는 선정도서 소개, 시민독서운동 선포, 선정도서 전달, 2부는 작가와의 토크콘서트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내가 만드는 집 체험과 집을 주제로 한 북아트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마련된다.청주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보이지 않는 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작품 구성이 참신하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공간에 대한 재해석이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며 "2부에서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14회째 열리는 '책읽는 청주' 독서운동은 시민들이 한권의 책을 읽고 토론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공감하고 화합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김수미기자
영국출신 코미디 배우 '찰리 채플린'의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는 영화 상영회가 오는 21~22일 청주 씨어터제이에서 열린다.청주시네마테크 씨네오딧세이가 주관하는 이번 상영회는 '고전영화의 즐거움'이라는 주제로 아날로그필름을 디지털 복각해 개봉되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이다.채플린의 대표작 '모던 타임즈'와 '키드', '시티 라이트' 등을 상영하고 '찰리 채플린과 허기의 코미디'라는 주제로 그의 영화세계를 소개한다.이 기간 각 지역 시네마테크 운영관계자가 참여하는 시네마테크 정책포럼도 진행된다.'사라지는 영화관, 새로운 가능성은?'이라는 주제로 오는 21일 오후 2시 청주 우암동 행복카페 2층에서 열린다.포럼은 고전 영화를 상영하는 지역 영화관 설립에 관한 것으로 시네마테크를 포함한 지역 상영활동을 진흥하기 위한 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수미기자
근대산업의 산물인 옛 청주연초제조창 담뱃잎 보관창고였던 동부창고34동에서 '문화재생서식처 동부창고34전(展)'이 열린다.이번 전시는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20여 년간 쓰임 없이 굳게 닫힌 '동부창고 34동'의 마지막 모습을 지역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일반인에게 공개하는 자리다.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7일 오후 5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동부창고 34동에서 전시회를 진행한다.전시는 이종현(653예술상회 대표) 작가가 기획해 전국의 설치, 드로잉, 사진, 영상, 사운드 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젊은 작가 11명이 함께 참여한다.오랫동안 방치된 동부창고의 개방과 그 촉발제로 이루어지는 작가들의 공간 다시 읽기에서 출발한다.공간을 부유하면서 공기를 채집하고 정화시키는 복기형 작가의 작업, 방치된 사물에 쌓여있는 먼지를 모으고 그 사물을 재배치시키는 이소 작가의 작업, 공간의 사물을 이용하여 버섯의 종균이 발아하는 형상과 짱돌을 이용해 공간을 확장시키는 여상희 작가의 작업, 공간에서 다시 공간의 거리와 시간을 해석하는 이도 작가의 작업, 거미줄을 이용하여 공간의 현장을 그대로 살려내는 민병동 작가의 작업들이 설치의 형태로 노출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충북지회장을 맡고 있는 김경호 사진작가가 '자연의 유혹-숨결'을 주제로 세 번째 개인전을 갖는다.21일부터 25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소2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결'을 찾아 4년 동안 발품 팔아온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다.그는 '다가가지 않으면 다가 설 수 없다'는 진리를 사진예술의 철학으로 삼아 30여년 동안 작품 활동에 매진해 왔다.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해 4년 동안 대자연을 향해 역마살 낀 열정을 발품 팔아왔다"며 "촬영현장에서 매 순간 마주하는 자연의 이미지 중에서 '결'이라는 이미지를 찾아 카메라의 앵글에 담아냈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자연의 유혹' 시리즈를 통해 자연이라는 대상에 자신의 내면적 심상을 담은 무언의 언어 '사진예술'로 표현해왔다.그는 지난 2008년 '자연의 유혹' 시리즈 첫 번째로 '빛'에 대해, 2011년 '자연의 유혹'시리즈 두 번째로 '바람'을 주제로 촬영현장에서 마주하는 바람의 몸짓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이번 전시회는 '자연의 유혹' 시리즈 세 번째로 대자연의 '숨결'에 대해 이야기한다.그는 "오묘하고 신비스러운 대 자연을 좀더 가깝게 느껴보기 위해 '숨결'을 주제로 했다"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1대 대통령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서, 충주시는 46년 만에 두 번째 영부인을 배출하는 역사적 순간을 맞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인 김혜경 여사(1966년생)의 고향으로 알려진 충주시 산척면 송강리 대소강마을은 김 여사 아버지의 고향이다. 김 여사는 이곳에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의 아버지와 조부 등이 삶의 터전으로 삼은 곳이고, 친척들도 여전히 근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삶의 터전이 이곳이어서 김 여사 출생지도 충주시 산척면으로 기록돼 있다. 김 여사가 대소강마을 출신이 되면서 1979년 제10대 최규하 대통령의 부인 홍기 여사(1916년 충주군 주덕면 출생) 이후 충주가 낳은 두 번째 영부인이 됐다. 김 여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를 졸업한 후 1991년 3월 이재명 대통령과 결혼했다. 두 아들 동호, 윤호를 둔 김 여사는 남편의 정치 활동 과정에서 줄곧 내조에 힘써왔다. 김 여사는 대소강마을을 자신의 뿌리라 생각하고 고향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보여 왔다. 이 대통령도 충주를 방문할 때마다 인구 80여명(50가구)의 조용한 이 마을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