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의 경연장인 ‘3GSM 세계회의 2008’에 터치스크린 방식의 첨단 휴대전화를 대거 출품하고 미래 시장 개척에 나섰다. LG전자는 11일부터 14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전시 부스(360㎡ 규모)를 마련하고 프리미엄 터치 스크린 휴대전화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첨단, 프리미엄 이미지와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전략에 따라 전체 부스를 디자인, 모바일 TV, 기술시연 등 6개 테마 공간으로 연출했다. LG전자가 이날 유럽에 출시한 터치 메뉴폰(LG-KF600)은 전면에 2개의 LCD를 장착했고, 하단 터치스크린을 조작하면 상단 LCD 화면이 반응하는 ‘인터랙트패드(InteractPad™)’ 기술을 적용한게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 석 달 만에 65만대가 넘게 팔린 뷰티폰(LG-KU990) 실버 컬러 제품도 선보였다. 전면 하단이 발광다이오드(LEC) 터치 패드로 돼 있고 강화 유리와 고급 메탈 프레임으로 만든 ‘터치 라이팅(Lighting) 폰(LG-KF510)’도 처음 선보였다. 손목 시계와 같은 작은 크기에 휴대전화 기능을 담은 ‘워치폰’은 블루투스를 이용해 별로 키패드를 사용하지 않고
새 정부가 각종 대형 국책사업에 지방건설업체 참여를 확대하는 등 지방건설경기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지만 앞뒤가 맞지않는 정책을 추진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현재 300억원 이상 공사를 대상으로 시행중인 최저가 낙찰제를 100억원 이상 공사에까지 확대할 방침이어서 충북 도내 건설업계가 반발하고 있다. 5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오는 25일 새 정부 출범 이전에 지방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다음달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건설교통부 주도로 활용 가능한 대안의 선별작업을 진행중에 있으며, 인수위와 각 부처 간 협의를 거쳐 과제별로 조율과정을 거친 뒤 결과를 내놓는다는 방침이다. 지방건설 활성화 대책으로는 건설업 양벌규정 완화 등 각종 규제의 개혁방안과 건설공사 발주 과정의 지역건설사 참여 기회 보장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역경제권으로 재편될 지자체의 발주 재량을 강화하고, 이 과정에서 분할발주를 활성화하는 방안도 우선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여기에다 참여정부에서 추진된 혁신도시 등의 국책사업에 지역건설사의 참여 폭을 추가로 늘리는 한편, 한반도 대운하 등 새롭게 펼쳐질 사업에 지방건설사의 지분 참여를 보장하는 방안도 유력
도내 최초로 충북원예농협(조합장 박철선)이 ‘경제사업 15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하며 농협중앙회로부터 경제사업 우수조합에 선정됐다. 5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조합의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농협중앙회가 선정, 시상하는 2월 ‘경제사업 달성탑’ 시상에서 충북원예농협이 우수조합으로 선정돼 중앙회장 트로피와 함께 시상금 100만원을 수상했다. 충북원예농협은 지난해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해 과실계약출하사업 등을 적극 펼쳐 농산물판매 1천300억원, 구매사업 200억원 등 모두 1천500억원 경제사업 실적을 올리며 산지유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충북원예농협은 올해 과수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해 선별.저장.포장 등을 일괄처리 하는 시스템을 구축, 상품성 향상과 부가가치 제고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철선 조합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거점산지유통센터의 조기추진과 농산물 유통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제사업 달성탑’은 농산물유통의 중심인 산지농협의 사업활성화를 통해 우수조합의 사기진작과 농가소득증대를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청주산업단지 입주업체들의 지난해 생산액이 지난 2004년 LG전자 휴대전화 사업부문 이전 이후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사장 전영우)에 따르면 2007년 입주업체들의 생산액은 9조1천457억원으로 2006년 8조6천54억원 보다 13.4% 늘었고, 당초 목표(8조2천421억원)에 비해 111%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수출실적은 환율하락, 주력수출품목인 반도체경기의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했으나, 47억3천597만달러를 기록해 목표대비 103.7%를 달성했다.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지난해 이 같은 생산실적은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로 한때 청주산업단지 생산액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LG전자 휴대전화사업부문이 2005년 2월 이전을 완료한 뒤 청주산단의 생산액이 상당부분 회복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역대 청주산업단지의 최고 생산액은 LG전자 휴대전화사업부가 활기를 띠던 2004년의 10조7천778억원 이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계속되는 경기 침체로 인해 전문 절도범들이 활개를 치고 있는 가운데 한동안 잠잠하던 맨홀 뚜껑 등 도로시설물 도난이 잇따라 경찰은 물론 관계기관 관계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특히 없어진 맨홀뚜껑은 1곳당 지름이 70~80cm로 보통 야간에 범행을 저지르기 때문에 범행 후 보행자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차량 운전자들이나 주의를 소홀히 할 경우 전복 등 대형사고의 위험도 도사리게 된다. 4일 청원군과 경찰에 따르면 최근 고철가격 급등으로 청원군내 통행량이 적은 공단지역을 중심으로 맨홀 뚜껑 등 도로시설물 도난이 잇따라고 있다. 실제 KT충북본부(본부장 최춘홍)는 지난 2일 새벽 청원군 오창읍 외국인투자유치 공단지역 주변도로 인도상에 있는 맨홀 뚜껑 6개가 없어져 긴급 교체작업을 벌였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한달 동안 청원지역에서 KT와 한전의 맨홀뚜껑 30여개 없어져 교체작업을 벌였다. KT충북본부 관계자는 “최근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절도범들이 고철 등 돈이 되는 물건을 닥치는 대로 훔쳐가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보행자와 차량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더 이상의 도난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자체 점검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주민들
괴산군 청천면 금평리 김응학(50.사진).배은아(39.사진)씨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2월 최고의 선도농업인에 선정됐다. 4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표창을 통해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2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김응학.배은아씨 부부가 선정됐다. 김씨 부부는 사과(3만3058㎡)와 복숭아(6612㎡)를 재배해 농협 계통출하를 통해 연간 1억1천3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괴산 금평지역 사과작목반장과 충북원예농협 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사과부문 전문인으로 인정받아 현재 충북대학교와 한국농업전문대학에서 현장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김씨는 주민들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12년간 마을 영농회장을 역임하며 농가소득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굿은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숨은 일꾼으로 지역농업 발전과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는 등 선도농업인이다. 김씨는 “앞으로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어려운 농업.농촌 발전에 다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SK텔레콤이 가족구성원간 가입 기간을 합산해 기본료와 통화료를 최대 50%까지 할인해주는 등 가계 통신비 절감 방안을 내놓았다. 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가계 통신비를 실질적으로 경감하고 지속적인 통신비 절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가족 할인제도 도입 △망내통화 할인율 확대 △무선인터넷 월 정액료 할인상품 출시 △경쟁 촉진형 결합상품 출시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방안 중 ‘T끼리 온가족 할인제도’는 본인과 배우자의 직계존비속 5명까지 가족 구성원으로 등록하면 가입 연한을 합산해 모든 구성원의 기본료와 국내 음성 및 영상 통화료가 최대 50%까지 할인된다. 이 제도는 2명만 가족등록 해도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4월 중 시행된다. 기본료 할인율은 가입 연한이 10년 이하이면 10%, 10-20년이면 20%, 20-30년이면 30%, 30년 이상이면 50%가 적용된다. 또 2년 이상 장기가입 고객에게 망내통화 할인율을 최대 80%까지 확대한 ‘T끼리 PLUS할인 제도’를 3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선인터넷의 경우 월 1만원의 정액상품에 가입하면 10만원 상당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데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하는 한반도 대운하는 반드시 건설되어야 한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충청북도회(회장 이상열.이하 전문건설협 충북도회)가 4일 건설 관련 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지지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날 전문건설협 충북도회 이상열 회장은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대운하의 가장 큰 수혜지역이 충북임에도 일부 시민사회단체들이 오히려 반대하고 있다”면서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적극 지지하고, 가칭 ‘한반도 대운하 관리청’은 반드시 운하의 중심축에 있는 충북에 유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충북지역에 항구가 생겨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의 획기적인 전환기가 될 한반도 대운하 건설을 찬성한다”며 “대운하가 착공되면 충북지역에 4∼5조 정도의 사업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충북지역 상당수의 전문건설업체들이 대운하 공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15조원이 투입되는 경부운하는 충북지역을 통과하며 여객 및 화물터미널 설치, 충주조정지 갑문, 충주리프트, 조령 운하터널 등 운하의 총건설비 중 많은 부분이 충북에 투입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건설업체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이 지난 1일 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를 방문, “자율적이고 실질적인 농협개혁을 위해 개혁위원회를 조속히 구성, 발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8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충북농협를 방문한 최 회장은 이날 5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업무보고회에서 “사업경합 해소 등을 통해 중앙회와 조합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최 회장은 “최근 농협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뒤 “협동조합 본연의 목적과 역할에 충실한 ‘농협다운 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농협의 정체성을 재확립하고 고품질 안전 농축산물 생산과 유통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해 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쏟겠다”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이어 “원칙과 능력 및 성과 위주의 발탁 인사제도를 운영하고 부패구조와 부정직원 등을 깨끗하게 척결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충북농협은 △회원농협 중심의 사업체계 구축 △농업인 소득증대 및 활기찬 농촌건설 △계통간 화합을 통한 하나되는 충북농협 건설 등 3대 운영
설 연휴 기간 사상 최대의 해외여행객이 몰릴 전망인 가운데 KTF가 해외 로밍 요금부담을 줄일 수 있는 요금상품을 출시했다. KTF(www.show.co.kr)에 따르면 4일부터 쇼(SHOW) 글로벌 자동로밍 서비스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쇼 로밍 알뜰요금’과 ‘쇼 로밍 10개국 할인요금’을 출시한다. 쇼 로밍 알뜰요금제는 1회 5천원을 내면 가입 일을 기준으로 30일 동안 로밍 문자메시지(SMS) 25건 무료 이용과 초과 건은 정상요금의 10%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국내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을 때 부과되는 로밍 착신요금도 서비스 기간 동안 10% 할인된다. 쇼 로밍 10개국 할인 요금제는 3만원을 내면 가입 일을 기준으로 30일 동안 4만원 상당의 로밍 요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초과 분에 대해서도 10% 할인혜택이 있다. 이 요금제는 로밍 이용이 빈번한 주요 10개국(중국, 일본, 미국, 태국,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하는 음성 및 영상전화, 문자메시지, 무선데이터 등에 적용된다. 두 가지 요금상품 모두 가입 후 30일이 지나면 자동 해지되며, 자세한 정보는 쇼 홈페이지(www.show.co.kr)에서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