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 1일 인터넷전용 입출식예금인 ‘e-조은통장’을 도내 지역농·축협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금리는 전자금융 및 자동이체 실적에 따라 최고 연 3.5%까지 가능하다. 가입금액에 제한이 없고,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 이체수수료가 면제된다. 인터넷뱅킹으로 다른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서 e-조은통장을 이체계좌로 설정하면 예.적금 금리가 최고 0.5%포인트 우대된다. 농협은 상품출시를 기념, 가입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e-조은통장은 급여이체 거래자인 직장인과 수시로 입출금 거래가 많은 중.고.대학생에게 유익한 상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형 항공사들이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 뿐 아니라 보호자의 항공 요금도 할인해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기업 수익금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6월 한달간 유공자와 그 가족까지 할인 대상을 확대한다. 이들 항공사의 국내선을 이용하는 유공자는 기존에도 30%에서 5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동반자 및 가족 1인도 똑같은 혜택을 받을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국가 유공자와 유족, 5.18 민주유공자와 유족, 독립유공자 유족은 항공요금을 본인 뿐만 아니라 동반자도 30% 할인받는다. 특히 동반자 및 가족이 어린이일 경우 공항세도 50%나 할인받을 수 있다. 대힌힝공 “이번 특별 할인은 현충일을 전후로 유공자와 유족이 국립묘지를 참배하는 등 항공기로 이동하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유공자의 공훈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특별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가족임을 증명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의료보험증만 제출하면 된다”면서 “아름다운 기업으로서 사회적 기여를 하기 위해 이런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국내 최초의 저가 항공사인 한성항공은 지난 1일 프랑스 ATR사와 20대의 항공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새로 도입되는 항공기는 ATR-72 500 기종으로 현재 운항 중인 ATR-72 200보다 엔진성능이 좋고 소음은 적은 장점이 있다고 한성항공은 설명했다. 한성항공은 이 항공기를 오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 이중 일부는 일본.중국 등 근거리 국제노선에 투입할 방침이다. 한성항공 관계자는 "이 항공기는 현재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ATR-72 200 기종보다 엔진 성능은 우수한 반면 소음은 훨씬 적다"며 "이들 항공기가 도입되면 국제선 취항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성항공은 이번 계약으로 현재 운항 중인 2대와 6월 중 인도받을 2대, 하반기에 인도받을 3대를 포함해 최소 27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게 됐다.
양도성 예금증서(CD) 금리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의 금리도 4개월여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서민들이 이자 부담을 일부 덜 수 있지만 금리 상승 요인이 잇따르고 있어 하락세가 장기화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3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 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5.77~7.37%로 지난주보다 0.01%포인트 하락했다. 주간 단위로 고시되는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것은 지난 2월19일 이후 처음이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도 이번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지난주 초보다 모두 0.03%포인트 하락한 6.14~6.84%와 6.15~7.00%로 고시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각각 5.96~7.46%와 6.06~7.16%로 0.0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 처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4개월여만에 하락한 것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CD 금리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CD 금리는 4월16일 4.94%에서 이달 17일 5.07%로 오른 뒤 지난달 말 은행들의 CD를 통한 자금 조달 축소 영향으로 하락 반전했고 2영업일 간 0.03%포인트
도내 레미콘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레미콘 업계 1위 업체가 부강지역의 부도난 업체를 인수, 재가동 준비에 들어갔다. / 김동석기자
충북도내 레미콘 업계가 벌크시멘트 가격과 경유값, 인건비 인상 등 ‘3중고’에 빠진 가운데 폐하천부지상의 부도난 레미콘공장을 최근 서울의 대형 레미콘 회사가 인수해 재가동 준비에 들어가자 지역 레미콘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20여개 레미콘 공장을 설립, 운영 중인 E회사는 지난달부터 청원군 부용면 부강리 1149번지 일대 폐하천부지 2만4천여㎡에 건립된 금호개발 공장을 수리하는 등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다. 금호개발은 지난 80년대 중반 대전국토관리청으로부터 이 폐하천부지를 임대, 레미콘 공장을 건립한 뒤 20여년 간 가동하다 지난해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부도를 냈다. 부도난 금호개발 공장은 부지가 국토관리청이 관리하는 폐하천부지여서 레미콘 생산시설과 부대시설인 건물만 경매에 부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경매절차가 진행되더라도 폐하천부지 사용승인을 받지 못할 경우 레미콘 생산시설은 고철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태여서 경락자가 나타날지 지역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서울의 E회사는 금호개발의 레미콘 생산시설과 건축물을 인수, 빠르면 6월부터 레미콘생산을 목표로 공장수리에 들어갔다. E회사는 채권단과
한국토지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채천석)는 청주 강서1지구 근린생활시설·준주거·주차장·종교시설용지 등 73필지와 오송생명과학단지 일반상업·준주거·종교시설용지 등 30필지를 입찰과 추첨을 통해 공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강서1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 39필지 113평~299평(평당 337~513만원선), 준주거용지 30필지 94평~114평(평당 381~678만원선), 주차장용지 3필지 270평~279평(평당 145~287만원선), 종교시설용지 1필지 390평(평당 232만원선) 등이다. 또 오송생명과학단지 일반상업용지는 22필지 136평~230평(평당 199~404만원선), 준주거용지 6필지 105평~127평(평당 272~290만원선), 종교시설용지 2필지 224~800평(289만원선) 등이다. 특히 일반상업·준주거·근린생활시설·주차장용지 등 100필지는 입찰로, 종교시설용지 3필지는 추첨 등으로 각각 공급된다. 강서1지구는 청주의 관문에 위치하고 인접한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및 하복대지구 상권과 함께 가경동 일대의 포트폴리오 상권을 형성하는 등 투자유망사업지구다. 또 이 지구는 20만여평의 대규모 택지개발지구로 7개의 아파트단지 3천2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가 올 여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과 전력수요관리제도 홍보에 발벗고 나섰다. 올 여름 전국적으로 최대 수요전력은 사상 처음으로 6천만kw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전력예비율도 10%미만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지역의 경우 지난해 최대수요전력은 247만kw였으며, 올 예상치는 261만kw로 전년대비 5.8%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증가율은 전국 증가율 4.3%보다 높은 예상치로 다른 어느 해보다도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한전 충북지사는 전력수요가 정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7월 19~27일과 8월 6~17일 사이에 최대전력 100kw이상 일반용, 산업용, 교육용 고객을 대상으로 하계휴가보수제와 자율절전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휴가보수제’는 이 기간 중에 약정을 체결한 고객이 일시휴가 또는 설비보수를 통해 최대수요전력을 당해 월 피크의 50%이상을 줄일 경우 조정전력 1kw당 650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율절전제’는 기간 중에 전력수요가 집중되는 오후 2~4시 사이의 평균전력을 당일 오
도내 아파트 값 하락세가 10주째 이어지고 있어 주택시장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0.14%의 변동율을 보이며 2주전(-0.07%)보다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이는 지난 3월 셋째주부터 10주연속 떨어진 것으로 공급과잉과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전세시장은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 들며 -0.12%의 변동율로 2주전(-0.25%)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매매 매매시장은 정부의 부동산 대책과 주택담보대출금리 인상 등의 요인으로 인해 관망세가 깊어지며 지난 2주간 -0.14%의 변동율로 2주전(-0.07%)보다 하락폭이 다소 커졌다. 지역별로는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음성군이 0.21% 상승한 반면 증평군 -1.53%, 충주시 -0.18%, 청주시-0.15%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평형대별로는 상승세를 보인 평형대가 전혀 없는 가운데 36~40평형 -0.23%, 26~30평형 -0.22%, 31~35평형 -0.22%, 20평이하 -0.12%, 46~50평형 -0.08%, 21~25평형 -0.01% 순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상승’ 기대심리가 크게 위축되면서 부동산을 재테크의 수단으로 인식하던 분위기가 바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등으로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되면서 당분간 부동산 가격이 큰폭으로는 오르지 않을 것이란 관망세가 확산되고 있다. 24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말까지 처리한 각종 부동산 낙찰 건수는 모두 2천71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352건에 비해 640건이 줄었다. 또 이 기간 낙찰금액은 1천454억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천696억9천400만원에 비해 242억9천만원이 줄었다. 또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의 비율인 낙찰가율은 올해 66.4%로 지난해 67.9%에 비해 1.5%가 떨어졌다. 특히 자산관리공사 청주지사가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처리한 각종 부동산 낙찰 건수는 모두 184건으로 낙찰금액은 84억5천600만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195건)에 비해 11건이 줄었다. 또 감정가 대비 낙찰가격의 비율인 낙찰가율은 올해 60%로 지난해 비해 18.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의 경우 감정가의 78.9%에 낙찰가격이 정해졌으나 올들어서는 60%에 그쳐 감정가격의 절반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