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내 농가인구가 지난 1997년에 비해 23.6% 줄었고, 농가수도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업 경영주의 절반 이상이 60세를 넘긴 노인인 것으로 집계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가 밝힌, 2006년 통계로 본 충북의 농촌 변화에 따르면 도내 농가인구는 23만7천333명으로 1997년 31만576명에 비해 23.6%인 7만3천243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증평군이 분리된 괴산군을 제외하면 단양군이 33.5% 감소해 가장 큰 감소세를 보인 반면, 청주시는 19.9% 증가세를 보였다. 또 도내 농가의 성별인구 구성비는 남자 49.5%, 여자 50.5%로 1997년의 남자 49.2%, 여자 50.8%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1997년에 비해 남자는 23.1%, 여자는 24.0% 각각 줄었다. 농가수는 1997년 9만7천658호에서 1만674호 감소한 8만6천984호로 10.9% 줄었다. 이중 청주시는 10년 전에 비해 2천186호 증가해 55.9%의 증가세를 보였고, 보은군은 10년 전 7천810호에서 6천405호로 감소해 18.0%의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농가
충북지역 소비자들이 피부로 느끼는 살림살이를 나타내는 현재 생활형편지수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나는 등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고유가 등으로 앞으로의 생활형편전망도 호전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하는 등 체감경기가 떨어지면서 자칫 서민층 붕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도내 250가구를 대상으로 2/4분기 소비자동향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 생활형편 소비자동향지수(CSI)는 전분기와 같은 92로 기준치(100)를 밑돌아 현재 생활형편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또한 향후 6개월 동안의 생활형편전망CSI도 전분기(97)와 비슷한 98로 기준치에 못미쳐 생활형편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는 소비자의 비중이 높았다. 이처럼 도내 소비자들은 경기가 풀렸다는 진단이 곳곳에서 흘러나오고 있지만 현재 생활형편과 앞으로의 생활형편이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등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시민 최모(53.청주시 내덕동)씨는 “경기가 풀렸다고는 하지만 대체 어디가 풀렸다는 건지 모르겠다”며 “선거철
청주에서 필리핀으로 직접 갈 수 있는 청주~마닐라 노선이 다시 취항할 전망이다. 24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에어필리핀 항공이 B737-200(120석) 기종을 투입해 다음달 14일부터 8월 15일까지 청주~마닐라 노선을 주 2회(수.토) 취항할 예정이다. 이 노선은 국제차터(전세기) 운항을 통해 한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모두투어 여행사에서 패키지 투어 차터(항공권 외에 숙박.관광 등 지상에서의 편의를 포함한 여행)로 운항될 예정이다. 요금은 78만9천원(3박4일)~142만9천원(4박5일)선 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필리핀 관계자는 “이 노선에 차터(전세기) 취항을 위해 지난 18일 건교부에 운항허가를 신청했다”며 “한달간 한시적으로 운영한 후 승객 규모 등을 지켜본 뒤 운항 기간 연장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마닐라 노선은 필리핀 항공이 지난 2005년 여름과 지난해 1월, 에어필리핀 항공이 지난해 10~11월 등 각각 전세기가 취항(25회)한 바 있다. / 김동석기자
충북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이 3개월여동안 하락세가 지속되다 한때 상승세로 반전됐으나 2주만에 또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는 지난달부터 종합부동산세 회피 매물이 사라져 매도 호가(呼價)가 오르며 부동산 거래에 대한 기대감은 고조되고 있으나 실제 거래는 없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 밝힌 지난 2주간 충북지역 아파트 시장 동향에 따르면 매매시장은 -0.21%의 변동률로 2주전(0.07%)의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전세시장은 2주전(0.05%)과 유사한 0.01%의 변동률을 보이며 4주 연속 보합세를 나타냈다. △매매 도내 아파트 매매시장은 지난 2주간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0.21%의 변동률로 2주전(0.07%)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다시 하락세로 반전됐다. 이는 지난 3월 셋째주부터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등으로 시장의 관망세가 지속되면서 계속해서 떨어지다 12주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이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진천군 0.09%, 충주시 0.04%, 청원군 0.02% 순으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청주시가 -0.33% 하락했고, 증평군은 -0.25%의 하락세를 보였다. 평형대별로는 4
오창과학산업단지에 LG화학이 들어선 데 이어 오송생명과학단지에 LG생명과학이 들어서는 등 청원군이 LG의 거점 지역 중 한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IT 등 첨단 업종이 들어선 오창읍 오창단지에 LG화학 오창테크노파크가 공장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 바이오산업의 메카를 목표로 조성중인 강외면 오송단지에 LG생명과학 공장이 신설된다는 것. 20일 충북도와 청원군 등에 따르면 최근 오송단지 생산시설용지 16만5천여㎡를 분양받은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이 21일 도와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 LG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신약인 ‘팩티브’정을 개발, 우리나라를 전세계 10번째 FDA승인국가의 반열에 오르게한 생명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으로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모두 2천억 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또 서울 본사 등도 연차적으로 500여 명이 근무하게 될 오송공장으로 옮길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04년 3월 LG화학은 오창산단 33만여㎡에 사업장(오창테크노파크)을 짓고 LCD용 편광판, 노트북과 휴대전화에 쓰이는 2차 전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사업장 임직원(1천300명) 상당수가 오창산단 아파트에 거주
충북의 효자 수출품목인 반도체 가격의 약세 속에서도 지난달 도내 무역수지는 흑자를 보이며 2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19일 청주세관이 발표한 ‘충북지역 5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 규모는 6억7천547만 달러로 전년 동기(6억6천63만 달러) 대비 2.2% 증가했다. 수입도 작년(6억3천411만 달러) 보다 0.3% 늘었으나 6억3천585만 달러에 그치면서 무역수지는 3천962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1월부터 5월까지의 누계 기준으로는 수출은 전년 동기 30억9천935만 달러 보다 9천872만 달러(3.2%) 증가하는데 그친 반면, 수입은 전년 동기 27억5천562만 달러 보다 2억6천750만 달러(9.7%) 증가해 수입 증가폭이 수출 증가폭을 앞질렀다. 이에 따라 1~5월까지의 무역수지도 전년 동기 3억4천373만 달러 보다 1억6천877만 달러 감소한 1억7천495만 달러(-49.1%)에 그쳤다. 청주세관 관계자는 “지난달 충북지역은 반도체 등 도내 수출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7.4%) 등의 수출은 줄었으나 기계류 및 정밀기기(44.9%), 화공품(22.8%) 등이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
청주공항 등 전국의 15개 공항 가운데 절반이 넘는 8개 공항의 주변지역 일부가 항공기 소음 기준치를 초과해 공항 주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군용비행장과 민간공항을 겸하고 있는 청주공항의 평균 소음도는 86웨클로 나타나 전국 15개 공항 중 소음공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 등에 따르면 김포 등 전국 14개 공항 주변에 설치된 102개 지점 항공기소음 자동측정망의 올 1분기 기록을 분석한 결과 청주, 김포, 제주, 김해, 광주, 대구, 군산, 포항 등 8개 공항의 일부 측정망이 허용 기준치인 75웨클(WECPNL)을 넘어섰다. 항공법에는 평균 소음도가 75웨클 이상을 기록하면 소음피해 예상지역으로 분류돼 적절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한다. 이번 1분기 공항별 평균 소음도는 청주(86웨클), 광주(85웨클), 대구(85웨클), 군산(84웨클), 제주(77웨클), 김해(76웨클) 등이 모두 기준치를 넘어섰다. 이중 청주, 광주, 대구, 군산공항은 군용비행장과 민간공항을 겸하고 있어 다른 공항보다 소음이 높은 편이다. 반면 여수, 울산, 양양, 사천, 목포, 인천공항은 소음 기준치 초과 지점이 없었다.
휘발유 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경유 값도 다음달부터 휘발유 값의 85% 수준으로 오를 전망이다. 이에 “기름값 무서워 운전대 잡기 겁난다”는 비명이 여기저기서 터져 나오는 등 높은 기름값에 국민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정유업계, 주유소 간에는 네 탓 공방만하며 책임을 전가하는 등 국민과 소비자를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주 정부와 정유업계가 각종 자료를 내놓으며 서로 ‘폭리 탓, 세금 탓’이라고 열을 올린 데 이어, 주말엔 정유업계와 주유소업계가 휘발유의 공장도가격을 놓고 한바탕 입씨름을 벌였다. 고유가의 책임을 정부는 정유업계의 폭리로 떠넘기고, 정유업계는 과다 유류세금과 주유소 마진으로 떠넘기고, 주유소는 다시 마진율 저하를 내세워 정유사와 정부를 비판하고 있는 양상이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유류가격 폭등의 조속한 원인 규명과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할 정부와 정유업계는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모습만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런 공방 속에 소비자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실질적 논의는 실종되며 국민과 소비자들의 목소리는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기름값은 이미 심각한 국민생활 위해요소로 부각된 만큼 국민과 소비자를 우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청주산업단지내 옛 삼익부지에 공사가 진행중인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현장이 도건설현장의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이닉스 청주공장 증설현장은 대지면적 10만8천687㎡, 건축면적 5만5천805㎡로 부대시설을 포함해 연면적 31만2천95㎡의 단일공사로는 도내 최대 규모다. 13일 하이닉스와 현대건설에 따르면 공장 신축에는 5천여억 원이 투입되며, 시설과 장비구입에 들어가는 자금까지 합치면 무려 4조5천여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공사다. 일일 현장에 투입되는 인원만 600여명(13일 기준)에 달하고 오는 11월께에는 4천여명이 이 현장에 참여하는 등 고용창출 측면에서도 도내 최고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들 근로자들을 수용하기 위해 청주역 인근에 2만여㎡의 부지를 임대해 1천여명이 동시에 기거할 수 있는 임시 근로자 숙소를 마련하고 있다. 이 근로자 숙소는 지상 2층 규모로 6개동의 조립식 건물로 연면적 3천800여㎡로 이달 말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또 근로자 숙소에서 현장까지 셔틀버스(1일 3회 왕족)를 운행할 예정으로 있어 이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하이닉스 증설현장에서 한번에 소화하는 레
지난 5월 중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4월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 ‘5월 중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중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20%로 전월(2.46%)에 비해 2.26%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2.94%→0.20%)이 크게 하락했고, 충주지역(0.51%→0.24%)과 제천지역(0.29%→0.14%)도 전월 보다 낮아졌다. 부도금액은 25억4천만원으로 전월(323억7천만원)보다 298억3천만원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277억7천만원)이 크게 감소했고, 도·소매업(-11억8천만원), 제조업(-4억9천만원), 광업(-2억4천만원) 등 나머지 업종도 모두 줄었다. 반면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12개로 전월(6개)보다 6개 늘었다. 신설법인수는 제조업 39개, 도.소매업 19개, 운수·창고·통신업 11개, 건설업 10개 등 모두 105개로 전월(113개)보다 8개 줄었 다. / 김동석기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