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공자유화에 따라 청주에서 일본으로 가는 하늘길이 활짝 열릴 전망이다. 특히 청주국제공항에서 일본 노선이 취항할 경우 국제노선 다변화는 물론 공항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항공자유화에 합의해 향후 도쿄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여객과 화물 부문 모두 운항횟수에 제한없이 자유로운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일본 내 운항가능 지점도 당초 특정 도시로 제한돼 있었으나 앞으로는 항공사가 국제선 운항이 가능한 모든 지점에서 운항시점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항공 자유화에 따라 서울~오사카 노선 등 운항 횟수를 제한됐지만 앞으로 운항을 무제한으로 늘려 일본을 찾는 방문객들의 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즉 청주, 제주, 부산, 대구, 광주 등 지방공항에서 오사카, 나고야 등의 무제한 취항이 가능하다. 이처럼 청구공항에서 일본 노선 취항이 가능함에 따라 그동안 국제노선이 중국노선에 편중돼 ‘대 중국공항(?)’ 이라는 불명예를 받았으나 이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전·충남북 등 충청권 주민들이 일본 방문을 위해 인천공항까지 이동해야
첨단 주거환경과 쇼핑, 문화, 교육, 여가, 공공서비스 등을 고루 갖춘 ‘3세대 복합단지’로 개발될 ‘지웰시티’가 견학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주택청약자들뿐 아니라 부동산 관련 공무원과 교수, 외국인 등의 방문이 잇따르는 등 ‘3세대 복합단지’ 대표적 개발 사례로 급부상하고 있다. 1일 (주)신영(회장 정춘보)에 따르면 청주시 복대동 대농지구에 위치한 지웰시티 모델하우스에는 지난 3월말 개관 이후 부천, 안양, 여수시청 공무원들과 충북대 건축과, 충청대 부동산학과 교수들, 경기지방공사, KT 관계자 등 모두 500여명의 부동산 및 건축 전문가들이 이곳을 다녀갔다. 특히 30여년전 서울 워커힐 호텔을 설계한 일본 호우세이대(法政大) 건축학과 순이치 하기와라 교수가 지난달 30일 제자 9명과 함께 모델하우스를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하기와라 교수는 지웰시티 건축 및 설계의 웅대함에 놀라움을 나타내는 등 주거공간의 인테리어도 높은 점수를 줬다고 신영측은 전했다. 하기와라 교수는 “지웰시티는 일본 롯본기힐즈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복합단지로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손색없는 첨단도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처럼 지웰시티가 전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가 농업인들을 위해 한방 의료진료 활동을 대폭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경희대 한의대생과 적십자 간호대생 50여명으로 구성된 녹수회봉사동아리가 이날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단양 소백농협에서 단양 북부지역 주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한다. 경희대 한의대생 충북향우회도 적십자 간호대생 30여명과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옥천군 군서면 군서초등학교에서 6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벌인다. 또 동국대 의료봉사단 동현회 소속 교수진과 한의대생 50여명은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청원군 미원면 미원중학교에서 지역주민 1천4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한방 의료진료 활동은 농협보험의 의료지원사업과 대학생 농촌의료 봉사활동을 연계해 실시하고 있는 ‘농협의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나눔경영사업’의 일환으로 한의대생들의 여름방학을 이용해 실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평소 농사일로 허리, 팔다리 관절, 어깨 등 아픈데가 많은 농업인들이 가장 선호하고 있는 의료분야로 침, 뜸, 부항, 건강강좌 등 한방 전반에 걸쳐 진료를 실시해 상대적으로 의료혜택이 열악한
오창지역에 임시 우체국이 들어서 이 지역 주민과 기업체 등이 원거리 우체국 이용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청주우체국(국장 최춘성)에 따르면 신도시로 부상한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주민 편의를 위해 오창산단관리사무소에 임시 우편접수 창구를 마련해 다음달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이 곳에서는 편지, 등기, 국제우편, 택배, 전자우편, 경조카드, 고객 맞춤형 엽서 등 대부분의 우편 업무가 이뤄진다. 청주우체국 관계자는 “우체국을 빨리 개설해달라는 오창산단 주민들의 민원에 따라 임시 창구를 마련한 것”이라며 “이번 임시우편창구운영을 통해 ‘고객과 함께하는 우체국, 행복을 드리는 우체국 구현’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시우편창구는 신축 중인 오는 12월 준공예정인 오창과학단지우체국 완공시까지 운영된다.
2007년 현재 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전국 100대 건설사에 도내에서는 ㈜대원(대표 전영우)이 전국 73위를 차지하며, 도내 1위를 유지했다. 30일 대한건설협회가 발표한 전국 건설회사 2007년도 시공능력 평가결과에 따르면 충북지역에서는 대원이 시공능력평가 2천886억7천900만원, 공사실적평가 926억1천900만원, 경영평가 1천618억6천600만원, 기술능력평가 218억4천500만원, 신인도평가 123억4천900만원 등을 받으며 등을 전국 73위를 차지했다. 충북도내 업체 중 100위 안에 든 업체는 대원이 유일하며, 특히 대원은 이번 평가에서 토건 2천886억7천900만원, 토목 1천528억4천만원, 건축 2천644억7천200만원으로 평가됐다. 그 뒤를 이어 ㈜자영(대표 전응식)이 토건 1천143억2천200만원, 토목 301억900만원, 건축 1천99억8천60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자영은 대원 전영우 대표의 아들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대원의 계열사다. 또 ㈜원건설(대표 이경애) 829억2천400만원으로 3위, 삼보종합건설(대표 유봉기) 710억5천800만원으로 4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덕일(대표 정용희)과 천일건설(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소값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돼 축산농가들의 시름이 깊어 지고 있다. 특히 다음달부터 모든 대형 유통 업체들까지 미국산 쇠고기 판매에 나서고 이르면 9월에는 미국산 갈비까지 수입될 것으로 예상돼 산지 소값은 앞으로도 더욱 하락할 것으로 우려된다. 30일 충북도와 충북농협 등에 따르면 지난 5월 이후 진정세를 보이던 산지 한우 가격이 지난 13일 대형 유통업체의 미국산 쇠고기 시판을 전후해 내림세로 돌아섰다. 210만 원대를 저점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이달 초 250만원을 넘어섰던 암송아지는 지난 10일 249만원, 20일 243만원, 30일 230만원으로 떨어졌다. 490만원에 육박했던 큰 암소(600kg 기준)는 10일 485만원, 20일 464만원, 30일 462만원 으로 내렸다. 480만원을 웃돌던 큰 수소(〃)도 10일 477만원, 20일 468만원, 30일 462만원으로 떨어졌다. 최근 이같은 소값 하락은 미국산 쇠고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축산농가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소값 하락에 대한 불안감에 휩싸인 축산농가들이 홍수 출하를 하면서 한우 도축 물량도 크
도내 주요 아파트 시세(2007년 7월 30일 기준)
정부투자기관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사회공헌활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투자기관은 지난 2004년 한전 사회봉사단 이후 14개 기관이 봉사단을 결성했으며, 이중 8개 기관은 사회공헌 홈페이지도 운영하고 있다. 한국농촌공사는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봉사단 창단과 함께 홈페이지(www.love.ekr.or.kr)를 마련하고 조직구성과 봉사운영 규정 등을 제정해 운영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한국농촌공사 충북도본부(본부장 이병호)도 지난해 연인원 1천200여명이 참여해 모두 70여회 걸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들이 올해 새롭게 기본계획을 마련한 농촌 꿈나무 장학회와 농촌지역공부방 리모델링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대해 알아본다. / 편집자주△Clean&Green 봉사단 한국농촌공사 충북도본부(이하 농촌공사 충북본부)는 지난해 ‘진정한 사회적 선(Social Good) 실천으로 지역사회 신뢰구축과 임직원 자아실현’이라는 미션으로 ‘Clean&Green 봉사단’을 발족했다. 봉사단은 15개팀 350여명으로 구성됐다. 사회공헌활동 비전은 농촌사랑, 이웃사랑, 환경사랑으로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참된 나눔 가치를 실현하는 일류 공기업을 지향하고 있다.△지난
-충북본부의 사업 추진 주안점은. △우리농업을 경쟁력 있고 튼튼한 농업으로 전환시켜 나가는데 총력을 다해 새로운 변혁의 시대를 준비해 나가고 있다. 기존에 수행하던 농업 인프라 구축 중심의 기능을 농업, 농촌, 농업인을 포괄하는 종합기능으로 전환해 우리의 농·산·어촌이 ‘쾌적한 생활공간, 효율적 생산공간, 안정된 복지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농촌공사의 사회공헌 활동 특징은. △무엇보다 농업·농촌을 위한 기관이다 보니 농촌지역의 저소득층 등 사회 소외계층 지원과 농업의 다원적인 기능을 지키기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서 타 기관과 비교해서 두드러진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타기관에 비해 사회공헌활동 시작이 늦은 감이 있는데. △지금 기업은 업종특성과 전략을 고려하는 전략연계형 사회공헌활동으로 변화중이다. 전략적 사회공헌은 단순한 자선적, 시혜적 차원의 기부·봉사활동이 아닌 ‘기업과 사회의 상생’이라는 인식하에 사회 모두의 이익을 도모하는 관점에서 추진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공사도 그동안 기부금 집행이라는 기부활동 중심에서 전략적 사회 공헌활동으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기본계획 수립 배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도내 아파트 시장이 휴가철을 맞아 거래가 뜸한 소강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도내 매매시장은 0.06%의 변동률을 보이며 2주전(0.02%)과 유사한 약한 상승세를 보였다. 또 전세시장은 큰 가격 변동이 없는 가운데 지난 2주간 0.03%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거래가 드물었다. △매매 충북지역의 아파트 매매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가운데 0.06%의 변동률로 2주전(0.02%)과 비슷한 미약한 수준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역별로는 청원군이 0.68%의 상승세를 보인 반면, 증평군은 -0.70%, 청주시는 -0.03%의 하락세를 보였다. 면적대별로는 135~148㎡대 0.26%, 69~82㎡대 0.15%, 102~115㎡대 0.06%, 85~99㎡대 0.02% 등의 순으로 올랐다. 반면 119~132㎡대 -0.10%, 185㎡이상 -0.05%, 66㎡이하 -0.03%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고 152~165㎡대와 168~181㎡대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시장은 청원지역을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