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을 알아보기 위해 얼마 전 은행을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습니다.”지난 2005년 3월 청주시 용당동에 있는 아파트(155㎡)를 구입하면서 1억원을 대출받은 최모(여·39)씨.그는 요즘 대출이자만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매달 통장에서 이자로만 59만원이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대출을 받은 2년 전 5.5%던 대출 금리가 2년 새 6.9%로 뛰어 올라 한 달 이자 부담이 11만원(1년 132만원)이 불어났다. 최씨는 “아파트를 팔고 싶어도 올 들어서만 집값이 2천만원~3천만원 가량 떨어진 데다 거래도 별로 없어 속앓이만 하고 있다”고 울상을 지었다. 최씨처럼 빚을 내 집을 산 대출자들의 이자 부담이 갈수록 커지며 근심이 깊어지고 있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지난 23일 5.5%로 2001년 7월5일 이후 처음 5.5%대로 진입하는 등 급등세를 타며 이자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2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이번주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6.15∼7.75%로 최고·최저금리 모두 2주 전에 비해 0.14%포인트 오른다.하나은행의 주택대출 금리도 연 6.80∼7.50%로 지난주에
과잉공급, 분양가 고공행진, 정부의 고강도 집값 안정화 정책 등이 맞물리며 아파트 미분양이 늘어나 건설업계가 속을 태우고 있다. 서민들은 주택시장이 침체에 빠지면서 기존 아파트 거래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본보는 이에 따라 미분양 현황과 해소방안, 거래실태 등에 대해 조명해 본다. / 편집자 주 △쌓이는 미분양 “청주지역에서 아파트로 재미보는 시절은 끝났어요” 서울에 본사를 둔 한 주택건설업체 노모(43) 부장은 “1군업체들이 서울.경기 등 수도권을 제외하고는 지방 신규 아파트 분양에 있어 관망세”라며 “특히 청주지역은 기반시설이 조성된 택지개발지구 외에는 분양에 고전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1군 업체들이 지방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을 꺼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가 10만가구로 외환위기 직후와 비슷하다. 건설교통부가 공식 집계한 물량이 이 정도이니 실제 미분양 아파트는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충북지역도 미분양 아파트가 4천500여가구가 넘는 등 그야말로 미분양 대란이다. 22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도내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청주지역이 1천646가구, 충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전선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전선도난 건수가 20여건에 달하고 그 피해 금액과 복구액이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처럼 전선 원재료인 동가격의 급등과 경기침체 등으로 일부 야외지역 농사용 공급 저압전선(동전선)이 절단 도난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한전 충북지사는 특별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도난 되는 전선의 70%이상이 농사용 공급선로로써 전선 도난시 비닐하우스 농가의 냉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전 충북지사 관계자는 “전선도난은 설비 피해뿐 아니라 전기사용자들이 제 때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실정”이라며 도난피해 예방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에서는 배전선로 전선절도 정보 제공으로 전선도난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줄 경우 최고 3천만원(최저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주고 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지난 15일 발표된 충북도 금고 선정과 관련, 그 동안 금융가와 관가 등에 나돌던 각종 ‘루머’와 ‘설’이 ‘사실’로 입증됐다. 특히 본보는 그 동안 항간에 나돌던 ‘1금고 농협, 2금고 신한은행 내정설’을 10월 25일자 1면에 보도했었는데 이번 결과와 정확히 맞아 떨어졌다. 지역 금융계 일각에서는 도 금고에 선정을 앞두고 각 금융기관의 유치전이 치열해 지면서 “이미 내정됐다”는 소문이 번지며 진위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도 금고 지정 기준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 입찰로 바뀌며 ‘1금고 농협‘, ‘2금고 신한은행‘ 등으로 각각 내정됐다는 설이 금융계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물론 해당 금융기관이나 충북도는 이때까지 “도 금고 내정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내정설’과 관련,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각종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났다. 먼저 도 금고 ‘쟁탈전’에 뛰어든 농협과 신한·우리·하나·기업은행 등 5개 금융기관 중 지금까지 지역사회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고 자부하는 ‘농협’이나, 뒤늦게 뛰어들었지만 도 금고 유치를 위한 ‘신한은행’의 열성적 노력과 앞으로 지역사회 기여 약속 등을 충북도 입장에서 저버릴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 민충식)는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이웃들을 돌아보며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달하는 등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 충청에너지서비스는 20일 청주시내 저소득층등 취약계층에게 김장김치를 제공하기 위해 따뜻한 겨울나기 ‘7회 사랑버무리기 대축제 김장김치 나누기’행사에 자원봉사 및 예산(700만원)을 지원한다. 충청에너지서비스 직원들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배추 씻기, 버무리기, 배달 등 모든 행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들에게 가스요금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 3천만원을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숙)에 기탁했다. / 김동석기자
사상 처음으로 복수 금고로 추진된 충북도 금고 선정과 관련 평가점수가 공개되지 않아 의문이 일고 있는 데다 일부 항목의 경우 특정 금융기관에 유리하게 적용됐다는 지적도 제기되는 등 도금고 선정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도는 지난 15일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점수는 공개하지 않은 채 1금고에 농협, 2금고에 신한은행이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충북도는 “농협은 지역사회 기여부분과 지역주민이용 편의성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금고로, 신한은행은 예금 및 대출금리 부분에서 유리한 제안을 제시해 2금고로 각각 선정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복수 금고 도입과 금융기관간 공개경쟁 등 대체적으로 공정하게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은행별, 항목별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것은 여전히 밀실행정의 구태를 벗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시민 송모(41.흥덕구 분평동)는 “도 예산을 관리하는 금고 은행을 경쟁을 통해 선정한 것은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 아니냐”며 “당초 취지대로 점수를 전면공개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민노당 충북도당도 지난 16일 성명을 통해 “도금고 선정과 운용 과정이 졸속적”이라며 “도금고 선정 기준으로 알려진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김종갑)는 세계 최초로 1Gb(기가비트) GDDR5 그래픽스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GDDR5는 PC 그래픽을 선도할 뿐 아니라, 차세대 게임기 채용이 유력시돼 향후 6~7년 이상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하이닉스의 GDDR5 제품은 세계 최대 용량일 뿐 아니라, 1초당 20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세계 최고속 성능을 구현해 고사양 그래픽 시장의 요구에 최적화 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함께 1.5V의 저전력으로 구동하도록 설계돼 많은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하고 배터리 소모는 최소한으로 유지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에러 보정 기술, 신호 잡음 제어 기술 등이 강화됐다. 또한 60나노급 공정을 적용해 제품의 기술 경쟁력도 확보했다. 하이닉스반도체 관계자는 “이번 제품 개발을 계기로 그래픽스 D램에 대한 기술 선도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첨단 기술이 집적된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통해 수익구조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도금고 쟁탈전’에서 충북농협이 ‘수성’에 성공했다. 지역 금융계 일각에서는 충북농협의 ‘도금고 쟁탈전 승리’는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그동안 “1금고는 농협이, 2금고는 신한은행으로 결정 될 것”이라는 설이 지역 금융계에 파다하게 번져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충북농협은 이번 도금고 쟁탈전에서 신한은행의 도전으로 힘겨운 싸움을 벌였다. 신한은행은 향토은행인 충북은행을 인수한 명실상부한 ‘지역은행’이라는 것과 충북의 기업 유치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며 도금고 유치를 위한 파격적이고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여 왔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이같은 ‘도전’은 충북농협의 ‘아성’을 무너뜨리지 못했다. 이로써 충북농협은 충북도를 포함한 13개 도내 자치단체 금고를 싹쓸이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아울러 충북도금고로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먼저, 농협이 도금고로서 누릴 수 있는 가장 큰 이익은 눈에 보이지 않는 ‘상징적 의미’다. 앞으로 충북농협은 사실상 지역경제 발전의 동반자적 역할을 수행한다는 측면에서 ‘지역 향토은행’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는다. ‘도금고는 곧
연간 2조2천억원대의 충북도금고를 맡게될 금고 수탁기관으로 농협과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15일 도금고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금고 복수 금고 공개경쟁 입찰에서 농협을 1금고로, 신한은행을 2금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5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결과 신용도와 안정성 부문과 지역사회 기여부분,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금고로 선정됐다. 신한은행도 신용도와 안정성, 예금 및 대출금리 부분에서 유리한 제안서를 제출해 2금고로 선정됐다. 그러나 평가위원회는 배점을 공개하지 않아 각 은행별, 항목별 배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농협은 충북도 일반회계와 기금을 내년 1월부터 2009년말까지 2년간 맡게되고, 신한은행은 특별회계를 맡게 된다. 충북도는 농협과 신한은행측이 제안서상에 제시한 각종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확정해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금고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도금고 공개경쟁 입찰에는 농협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도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금융전문가 등 9명으로 금고선정평가위원회를
충북지역의 10월 중 어음부도율이 0.57%를 기록해 전달에 이어 두 달째 0.50%를 웃돌았다. 1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밝힌‘2007년 10월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7%로 전월(0.87%)에 비해 0.30%포인트 하락했다. 하지만 기존 부도업체의 만기자금 도래와 신규 부도업체수 증가로 전월에 이어0.50%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1.10%→0.69%)은 전월보다 크게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렀고, 충주지역(0.00%→0.03%)과 제천지역(0.07%→0.13%)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부도금액은 71억원으로 전월 77억2천만원 보다 6억2천만원 줄었다. 신규 부도업체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5개로 전월(2개)보다 3개 늘었고, 신설법인수는 102개로 전월(79개)보다 23개 증가했다. / 김동석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