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는 선순위 대출이나 전세보증금이 끼어있는 주택의 소유자도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가입 후 매년 월지급금이 늘어나는 물가연동형 상품이 새로 도입되고, 종신혼합형 주택연금을 선택한 고객이 대출한도의 30% 범위에서 찾아 쓸 수 있는‘일시 인출금’의 용도 제한도 사실상 사라진다.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이윤재)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의 주택연금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내년 상반기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한다.개선안에 따르면 앞으로 주택연금 가입자가 주택연금 일시 인출금을 이용해 대출한도의 30% 이내(최대 9천만원)에서 기존의 담보대출이나 임대보증금 등 선순위채권을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선순위채권 상환능력이 없는 고령자가 기존 빚을 갚고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또 물가가 오르더라도 주택연금 가입자의 실질구매력을 유지해주는 물가연동형 상품도 도입한다.평생 월지급금을 고정한 현행상품과 달리 월지급금을 가입 초기에는 적게 지급하다가 인플레이션을 반영해 매년 3%씩 금액을 늘려나가는 방식이다.즉 70세에 3억원짜리 주택을 담보로 맡길 경우 현재는 매달 106만4천원으로 월지급금이 평생 고정되지만, 새로운 방식을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 난닝(南寧.남녕)과 베트남 하노이 하늘길이 열린다.이에 따라 중부권 고객들이 인천공항까지 가지 않고 가까운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어 해외 여행이 훨씬 편리해질 전망이다.23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에 따르면 오는 28일부터 청주공항~중국 난닝 노선이 신규 취항하고, 내년 1월 5일에는 청주~하노이(베트남)노선이 개설된다.청주~난닝 노선은 B737-800(148석) 기종이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운항(총 40편)할 예정이며, 청주공항에 오후 7시 30분에 도착해 8시 30분 출발한다.운항시간은 3시간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로얄관광이 주관 여행사다.내년 1월 5일 운항예정인 청주~하노이 노선은 A-321(182석)기종이 주 1회 운항(총 12편)하게 되며, 청주공항에 오전 7시에 도착해 10시에 출발할 예정이다.운항소요시간은 4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청주 세림여행사가 주관 여행사다.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난닝과 하노이 노선 개설을 통해 중국 남서지역과 동남아지역으로 좀 더 편리하게 다녀올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중국 특화 공항 및 동남아노선의 지속적인 개설을 통해 보다 편리한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가격은 이달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가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는 -0.03%, 전셋값은 0.03%를 기록했다.△매매도내 아파트시장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 1주간 -0.03%의 하락세를 보이며 청주지역이 큰폭(-0.05%)으로 하락했다.신영의 복대지웰 분양이 평균 2대 1에 이르는 청약경쟁률을 보이긴 했지만 미분양 물량이 남았고 용정지구 신성미소지움(1천2백가구) 등이 분양에 들어가면서 매수자들이 급하게 매수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또 매물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택 수요층의 매수세가 급격히 사라지며 매매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개별단지별로 청주시 가경동 푸르지오 171㎡가 5백만원 하락해 3억7천만~3억9천만원. 봉명동 아이파크 128㎡가 5백만원 하락해 2억3천만~2억4천만원 등 낮은 가격으로만 거래가 성사되고 있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겨울 비수기로 접어든데다 미분양 사태가 신규단지 분양과 맞물리며 지속되고 있어 가격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10년 만에 연간 이용객 100만명을 돌파하며 중부권 허브공항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청주공항은 그 동안 ‘반쪽자리 국제공항’, ‘동네 공항’이라는 오명을 받기도 했으나 이용객 100만명 시대를 열며 이런 이미지에서 탈피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20일 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지사장 신종균)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 오전까지 청주공항의 이용객수가 100만749명(국제선 15만2천723명, 국내선 84만8천26명)을 기록하면서 지난 1997년 개항이래 처음으로 연간 이용객 100만명시대를 활짝 열었다. 이는 1997년 개항 당시 이용객 37만명보다 약 1.7배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연간 이용객은 99만9천549명(국제선 13만3천748명, 국내선 86만5천815명)으로 100만명에 조금 못미쳤다. 또 올해 항공기 운항 편수는 9천여편으로 1997년(3천400여편) 보다 약 1.6배 늘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성원에 힘입어 청주공항이 개항이래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주공항을 지역 발전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충청권 관문으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항활성
LG전자(www.lge.co.kr)가 블랙 색상에 오렌지색 키패드와 테두리로 세련미를 강조한 ‘오렌지 컬러폰(모델명 LG-KH1800)’을 21일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오렌지 컬러폰은 13.3mm 두께의 슬라이드 디자인을 채택한 3세대(G) 휴대폰으로 외부 케이스에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알루미늄 소재를 채택했다. 특히 숫자 키패드 위쪽에 멀티태스킹 버튼을 별도로 배치해 통화를 하면서도 문자메시지 작성, 알람 설정, 전화번호부 입력 등 동시에 두 가지 기능을 함께 사용할 수 있다. 또 △얼굴 찾기 기능을 지원하는 카메라 △여러 장의 사진을 연결해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뮤비(MUVEE) 스튜디오 △휴대폰에 저장된 데이터를 검색할 수 있는 ‘컨텐츠 탐색기’ 등 다양한 기능을 내장했다. 자동 로밍 서비스를 통해 WCDMA(비동기 3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40여개 국가 간 영상통화도 가능하고 MP3플레이어, 텍스트뷰어, 전자사전 등 다채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KTF를 통해 35만2천원에 출시된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취급수수료나 보증료 부담없이 주택임차보증금 양도만으로 전세대금대출이 가능한 상품이 나왔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농업인, 서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20일부터 도내 지역농(축)협에서 ‘농협전세자금대출’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아파트 또는 단독주택의 임차인이 개인의 신용등급에 따라 전세보증금의 60~70% 범위 내에서 최고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가입대상은 주택임대차계약을 체결하고 실제로 입주해 대항력과 확정일자를 갖춘 임차인으로 소득증빙이 가능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이다. 대출기간은 임대차계약기간 만기일 이내에서 2년까지이며 임대차기간 연장 시 최장 4년까지 대출연장이 가능하다. 대출금리는 3개월 CD금리에 연동되며, 금리적용은 각 지역농(축)협별로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특히 이 상품은 주택규모나 대출대상에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고 보증서담보 취급에 따른 복잡한 업무절차나 보증보험료 징구 등 별도의 수수료 없이 간편하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즉 주택금융공사의 ‘근로자.서민전세자금대출’과는 달리 연소득 3천만원 초과자나 국민주택규모 이상의 아파트 세입자도 대출이 가능하며, 일부 제1금융권에서 취급하고 있는 보증
충북농협이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 지역의 피해복구에 앞장서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임직원과 고향주부모임, 농가주부모임회원 등 300여명이 기름제거 작업 등 각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4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동원해 피해복구 작업을 계속 지원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충북농협은 도내 각 시군지부에 차량비를 지원(600만원 상당)하고 임직원들의 활발한 피해복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에 앞서 12일 농협충남지역본부를 방문해 재해성금 500만원 전달과 15일 태안 법산어촌계를 찾아 100만원 상당의 방재물품과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또 유착포 등 방재물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헌옷과 폐 현수막 등 2t을 마련해 사고현장에 전달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원유유출 사고의 신속한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인원동원 및 물품지원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농협이 올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재래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농협은 재래시장과 농협점포 간 1사1장 자매결연을 비롯해 장보기 행사, 장바구니 나눠주기, 재래시장상품권 판매대행, 한방무료진료, 각종 금융지원, 문화행사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 시장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18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재래시장과 상생 및 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1사1장 자매결연운동을 추진해 올 한해 도내 17개 농협점포와 재래시장이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상호간 교류활성화 기틀을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또 매월 셋째주 수요일을 ‘'재래시장 장보기 날’'로 설정,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장을 보고 시민들에게 1만여개의 장바구니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재래시장 홍보에도 적극 나섰다. 생업에 쫓겨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시장상인들을 위해 청주 육거리시장 등 7개 재래시장에서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해 800여명의 상인들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재래시장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1천200여개 농협 거래기업체에 이용 안내장 발송은 물론 새마을금고에서만 취급했던 재래시장상품권을 청주시내 농협점포에서도 취급, 판매 6개월만에 3억원
주 용정동 들어설 신성미소지움 아파트와 흥덕구 모충동에 지어질 대주피오레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 각각 740만원이하와 630만원이하로 책정해 줄 것으로 권고됐다. 18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를 열어 3.3㎡당 평균 분양가를 신성미소지움 740만원이하, 대주피오레 630만원이하 등을 업체에 각각 권고했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자문위원회를 통해 분양가 산정의 적정성을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일부 항목에 거품이 포함돼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이 권고키로 결정했다”며 “이 같은 권고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분양가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성미소지움과 대주피오레 시행사는 최근 청주시에 3.3㎡당 평균 분양가를 852만원과 749만원으로 책정, 승인 요청했다. 신성 미소지움 관계자는 “시의 권고안을 수용해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이 미분양 증가속에 청주와 청원을 중심으로 꿈틀거리고 있다. 최근 신영의 청주 ‘복대지웰’이 평균 경쟁률 1.5대1, 최고 경쟁률 5.8대1을 보인 가운데 청원 오송지구 ‘호반베르디움’도 평균 경쟁률 1.8대1로 모두 마감되는 등 양 지역에서 분양열기가 살아나고 있다. 이처럼 분양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 명가 신성건설이 청주 용정지구 도시개발지역에 오는 21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대규모 아파트 공급에 들어간다. 이번에 공급되는 청주 용정지구 ‘신성미소지움’ 아파트는 지상 17~25층 19개동 규모로 112~292㎡ 면적대 1천285가구(1단지 557가구, 2단지 728가구)로서 청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이다. 면적대별로는 112~115㎡ 606가구, 130~132㎡ 377가구, 158~159㎡ 244가구, 192㎡ 48가구, 223~292㎡(펜트하우스) 10가구 등이다. 신성 미소지움은 클린시티(Clean City!)를 주요 테마로 △계획설계를 통해 커질수록 쾌적해지는 대단지아파트 △테니스, 축구장, PAR 3 골프장 등이 갖추어져 있는 체육공원(약 18만6천㎡)이 인접해 있어 그린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건강아파트 △지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