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이 지역농업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협력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14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도내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추진하고 지역특색사업에 올해 모두 33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지난해 28억4천400만원 비해 19%(5억3천6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도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분야별로는 농산물 생산시설(장비)과 친환경농업, 농산물유통 등 농업경제분야에 29억1천800만원(52건), 축산부문 4억원(1건), 교육 및 문화복지 6천200만원(5건) 등이다. 지역별로는 청주.청원 3억5천600만원, 충주 6억8천700만원, 제천 1억5천만원, 보은 1억3천400만원, 옥천 2억1천만원, 영동 3억2천300만원, 진천 3억3천600만원, 괴산 1억3천500만원, 증평 1억9천600만원, 음성 1억4천900만원, 단양 1억8천만원, 기타 5억2천400만원 등이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올해는 농산물 수출 및 연합사업, 생산시설 구축, 친환경농업 등 분야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농업.농촌을 지키고 보호하는데 있어 지자체 등의 노력과 함께 우리농산물 애용 등
제완화에 따른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선(先)부동산시장안정, 후(後) 규제완화”발표로 사실상 세제 및 각종 규제완화 시기가 기대보다 늦춰질 것이 예상이기 때문이다.1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www.r114.co.kr)에 따르면 구랍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충북지역 아파트값 변동율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와 전세값이 각각 -0.01%를 기록했다. 매매시장은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이어지던 상승세가 하락세로 반전됐고, 전세시장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세로 전환됐다.△매매도내 매매시장은 지난해 대선이후 새 정부의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도호가가 오르거나 매물 회수 사례가 늘어나는 등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이끌었다.특히 신규 아파트 분양 호조세에 힘입어 주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그 동안 매매를 망설였던 실수요자들이 한 둘씩 매수에 나서며 겨울잠을 깨는 듯 했다.하지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선 부동산시장안정, 후 규제완화’발표로 사실상 세제 및 각종 규제완화 시기가 기대보다 늦춰질 것이 확실시 되며 상승세가 한풀 꺽였다.이에 따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0일까지 -0.01%의 변동율을 보이며 2
최근 가족경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KT충북본부가 팀장이상 중간관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결혼기념일 축하 행사를 통한 ‘중간관리자 기(氣) 살리기’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10일 KT충북본부에 따르면 과중한 업무 등으로 자칫 위축되기 쉬운 중간관리자들에게 결혼기념일에 본부장 축하 메시지와 재래시장 상품권을 전달해 중간관리자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최상의 업무 능력을 발휘토록 하고 있다. / 김동석 기자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가 새해를 맞아 거래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예금가입시 우리농산물 등을 증정하는 ‘2008 NH(New Hope) 사은예금’을 판매한다. 판매기간은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도내 지역 농협과 축협에서 판매한다.이 예금에 신규 가입하는 고객 1만여 명에게는 햅쌀, 떡국용 떡 등 2만원 상당의 우리농산물 또는 농산물 상품권을 준다. 신규계좌가 10만 좌에 이를때까지 매 10배수 째 가입 고객에게 사은품을 주는 방식으로 수혜대상자를 확대한 것도 특징이다. 가입대상은 일반정기예탁금, 복리식정기예탁금, 복리식정기예탁금Ⅱ, 만기자유 정기예탁금 등에 500만 원 이상 예치하는 개인으로 계약기간은 6개월 이상이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지난해 도내 어음부도율이 2006년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에 따르면 2007년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53%로 전년(0.21%)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이는 전국 평균 어음부도율 0.11%와 지방 평균 어음부도율 0.42%에 비해 크게 높은 것이다.특히 지난해 4월 발생한 청주지역 건설업체가 281억3천만원 부도 낸 것을 제외하더라도 0.33%에 달한다.이같이 지난해 도내 어음부도율이 증가한 것은 제조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부도금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부도금액도 모두 747억2천만원으로 전년(308억2천만원)에 비해 439억원이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청주지역(0.21%→0.61%)과 제천지역(0.14%→0.17%)은 2006년 보다 상승한 반면, 충주지역(0.25%→0.24%)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 323억원으로 크게 증가했고 제조업(+90억원) 광업(+29억원), 도소매업(+15억원) 등도 전년 보다 늘었다. 하지만 운수업은 16억원 감소했다.결제수단별로는 약속어음(+138억원)과 당좌수표(+269억원)는 크게 늘었고, 가계수표(-2억원) 등은 소폭 줄었다.20
충북도와 청주시가 유치하려던 하이닉스반도체 2.3차 청주공장 증설이 사실상 물건너 갈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시장의 침체에 따른 업체의 투자 유보와 새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이 맞물렸기 때문이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하이닉스반도체 김종갑 사장은 8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08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전시장에서 간담회를 갖고 “주요 거래처와 투자회사 관계자들에게 지난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다”며 “올해에는 무엇보다 수익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사장은 “투자자들에게 지난해 하이닉스가 충분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고, 올해에는 무엇보다 수익성에 역점을 두고 경영을 할 계획”이라고 강조한 뒤, 투자 계획과 관련, “지난해 4조4천억원을 투자했지만 올해에는 투자액이 다소 줄어들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 사장은 공장 신설과 관련, “가능하면 공장은 이천과 청주로 집중하고 싶다”고 전제한 후 “내년부터 M13공장 신설을 검토해야 하는데 아직 위치 등 세부적인 내용은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져 당분간 공장 증
충북농협이 지역과 이웃에 따뜻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최초로 ‘한 사랑 나눔 캠페인 1호 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나눔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농협은 지난해 5월 한사랑 나눔 캠페인 1호 기업으로 가입 후 최근까지 모두 1천200만원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지체장애인들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휠체어 자동 상.하차 기능이 탑재된 4천만원 상당의 특수차량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증했다. 지난해 9월에는 도내 장애인들의 체육발전을 위해 5천만원의 기금을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고, 11월에는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4천900만원과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에서 마련한 1억2천만원을 합쳐 사랑의 김장김치를 담가 도내 혼자 사는 노인 7천여세대에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연말에는 매월 등산을 통해 적립되는 ‘산이 좋아 110펀드’와 마라톤동호회의 ‘달리Go 나누Go’ 등을 통해 마련된 금액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며 훈훈한 인정을 나누기도 했다.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은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사회 건설을 위해 지난해 한해 동안 사랑나눔 행사에 적극 참여해 준 임직원들께 감사하다”며 “올해에는 더욱 활발하고 다양한
올해 남극과 금강산 윤봉길 의사 등을 소재로 한 우표가 발행된다. 8일 충청체신청(청장 이계순)에 따르면 올해 섬진강의 4계를 표현한 ‘한국의 강 시리즈(1월)’부터 ‘소’를 소재로 한 연하우표까지 모두 23건 50종의 다양한 기념우표와 시리즈 및 특별우표가 발행된다. 우리나라가 남극대륙에 진출한지 20년을 기념해 남극 진출사를 되돌아보는 ‘남극 세종과학기지 특별우표(2월)’와 상해 홍구공원에서 폭탄을 던져 일본군에게 많은 피해를 준 독립운동가 ‘윤봉길 의사 탄신 100주년 우표(6월)’가 눈에 띈다. 월별로는 2월 제17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3월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 기념우표와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국민적 친밀감과 유대강화를 위한 아프리카 특별우표가 차례로 발행된다. 이어 4월 필라코리아 2009 제24회 아시아국제우표전시회 우표, 8월 제29회 올림픽대회 기념우표와 한글학회 창립 100돌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10월 한국 구세군 100주년 기념우표, 금강산을 소재로 한 한국의 명산 시리즈, 한국의 영화 시리즈우표 등이 발행된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충북지역에서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에 가입하는 농가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7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태풍 등에 의해 농작물 피해를 봤을 때 보상을 받을 수 있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민은 1천590명이다.이는 지난 2004년 1천25명, 2005년 1천188명, 2006년 1천523명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보험 대상면적도 지난해 1천215ha, 2006년 908ha, 2005년 836ha, 2004년 681ha 등으로 점점 증가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은 우박, 태풍 등 자연재해로 과수농가(사과·배·복숭아·포도)가 당한 피해를보상해 주는 것으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보험료의 75%를 지원해 준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60명이 각종 농작물 피해를 당해 모두 1억 7천200만원의 보상금을 수령한 것으로 파악됐다./김동석 기자
도내 미분양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주택거래세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함에 따라 주택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취득.등록세가 현재의 2%에서 1%로 1%p 인하될 경우 2억원 짜리(85㎡ 이상 주택) 주택의 주택거래세는 200만원 가량 절감된다. 이에 따라 주택거래세가 인하되면 소비자들의 부담이 경감되는 것은 물론 거래 활성화로 이어져 침체된 부동산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7일 도내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주택의 취득세와 등록세는 각각 거래 가격의 1%씩 2%가 부과되고 있다. 여기에다 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 등 부가세를 포함하면 전용면적 85m² 국민주택 규모 이하 주택의 경우 거래가의 2.2%(교육세 포함), 85m² 초과 주택은 거래가의 2.7%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취득세와 등록세가 각각 0.5%로 낮아진다면 85㎡ 이하는 1.2%, 85㎡ 이상은 1.7%로 주택거래세가 낮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2억원 짜리 85㎡이상 주택의 경우 거래세가 540만원에서 340만원으로 210만원 떨어진다. 즉 세율 인하폭은 작지만 부동산 거래가격이 높아지고 줄어드는 세금의 규모는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