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보은소방서(서장 김영준)는 지난 29일 보은읍 이평리 전천후 육상경기장에서 소방 공무원들의 체력을 검정했다. 소방공무원 체력검정은 화재, 구조, 구급 등 현장 활동에 필요한 소방공무원의 기초체력을 측정함으로써 재난 현장에서 개인의 안전과 국민의 생명 보호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보은소방서는 이날 소방 공무원들의 악력, 배근력, 앉아 윗몸 앞으로 굽히기,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왕복 오래달리기 등을 검정했다. 김 서장은 "소방 공무원에게 체력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평소 꾸준한 운동과 체력 관리를 통해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교육지원청은 군내 유치원, 초·중·고 16곳의 학교급식 미생물 검사를 한 결과 모두'적합'판정을 내렸다고 30일 밝혔다. 보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미생물 검사는 식중독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칼, 도마, 식판, 행주 등 위생 관리 물품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지원청 담당 공무원들이 해당 검체를 채취한 뒤 군 보건소에 의뢰해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등 식중독 원인균을 검사했다. 보은교육지원청은 학교급식의 안전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급식 위생·안전 점검, 노후 급식기구 교체, 식생활관 환경 개선 등을 적극적으로 할 방침이다. 전병일 교육장은 "모든 학교가 적합 판정을 받은 것은 학교급식 관계자들의 노력 덕분이며, 이는 각 학교에서 급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에서 효율적 산불 진화를 위해 건립하는 산불 대응센터가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군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10억 원을 들여 보은읍 어암리에 산림재해 상황실, 진화대 대기실, 산불 진화 차량 차고, 진화 장비 창고 등을 갖춘 540㎡ 규모(2개 동)의 이 센터를 건립하고 있다. 이 지역은 속리산 국립공원을 포함해 전체 면적의 58%를 차지하는 산림 때문에 늘 산불 위험성을 안고 있지만, 항구적인 대기실이나 차고지 등을 갖추지 못해 산불 예방과 진화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산불 대응센터를 건립하면 산불진화대원 40명이 상주하고, 진화 차량 5대와 각종 산불 진화 장비 등을 체계적으로 갖춰 현장 대응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산불진화대원의 근무 환경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군은 올해 전국적인 산불로 많은 지역이 큰 피해를 본 상황에서도 단 한 건의 산불 발생이 없었던 곳이다. 특히 산불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2024년 3월부터 현재까지 산불 '0'을 유지하고 있다. 군은 공무원·의용소방대·산불감시원·산불 전문 예방진화대 등 산불 관련 인력 2천250명과 산불 감시카메라 19대, 감시초소 10곳,
[충북일보]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까지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의 운영시간을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고객 편의 제공을 위해 기존 운영시간보다 1시간 연장했다. 직매장의 카페 '뜰팡'도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2019년에 개장한 옥천로컬푸드직매장은 지난 3월부터 옥천농협이 위탁운영 중이다. 현재 464명의 출하 농가에서 530여 개 농축산물·가공식품을 납품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영업시간 연장 운영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손성기 ㈜성덕중공업 대표가 30일 영동군청에서 정영철(오른쪽) 군수에게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하며 입장권 성금 2천만 원을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국제라이온스협회 365-D 지구 보은 2 지대 소속 5개 라이온스클럽이 지난 29일 국립공원 속리산에서 합동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에 속리산 라이온스(회장 김승원), 보은 라이온스(회장 김송기), 뉴 보은 라이온스(회장 육명수), 루비 라이온스(회장 김연실), 마로 라이온스(회장 박종완)의 회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회원들은 속리산면 사내리를 2개 구간으로 나눠 대형주차장과 사내3리 마을회관에서 출발한 뒤 속리산파출소 앞까지 도로와 하천 변에 버려진 폐기물과 재활용품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승원 회장은 "본격적인 관광 철을 맞이해 속리산을 찾은 관광객들이 화창한 날씨와 함께 아름다운 속리산의 풍경을 감상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이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적기 영농을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노동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노약자·부녀자 농가 등에 공무원, 군부대 장병, 민간사회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을 지원한다.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인력난을 해결하는 한편 군민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가고 싶은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의 이미지를 높인다는 게 군의 방침이다. 이 일에 최재형 군수가 먼저 나섰다. 최 군수는 30일 군청 직원 20여 명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해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장안면의 한 사과 농장에서 일손 돕기를 했다. 최 군수는 "인력 부족과 이상기후로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섰다"라며 "농업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농장 확대 지원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더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한 남보은농협 직원(계장 보) 장한미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 씨는 지난 21일 이 농협 금융 창구를 찾아와 "담이 무너져 수리해야 한다"라며 정기예탁금 2천만 원 가운데 1천500만 원을 일반통장으로 입금하려는 고객의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했다. 장 씨는 당시 불안해 보이는 이 고객의 행동을 보고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의심했다. 이 고객은 이상한 번호로 걸려 온 전화를 끊지 않고, 돈을 다른 사람에게 입금하려고 했던 상태였다. 장 씨는 곧 이 고객에게 양해를 구한 뒤 그의 휴대전화기를 확인해 전화금융사기임을 알렸다. 장 씨의 대처 덕분에 고객은 사기를 당하지 않고, 정기예탁금도 원상 복구했다. 노광식 보은경찰서장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보은을 만들기 위해선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앞으로도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해 전화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로부터 군민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켜내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장애인복지관(관장 박병규)은 4월 한 달간 부용초, 심천초, 심천초 병설 유치원, 황간초, 황간초 병설 유치원의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장애인식개선교육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부용초 107명, 심천초(병설 유치원 포함) 8명, 황간초(병설 유치원 포함) 112명 등 모두 227명의 교직원을 대상으로 했다. 교육 내용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이를 구분해 수준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짰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애인 표지판의 정확한 의미를 배우고, 휠체어와 시각장애인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불편을 직접 느껴보며, 장애인에게 필요한 도움과 지원 방법을 배우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했다. 특히 휠체어와 시각장애 체험은 2인 1조로 편성해 장애인과 보조인 역할을 번갈아 수행함으로써 서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꾸며 눈길을 끌었다. 교육은 군 장애인복지관 소속 전문 강사가 맡아 학생들과 소통하며 자유롭게 장애에 관한 생각을 나누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박 관장은 "장애인에 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통합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충북일보] 영동지역에서 원룸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다. 이 지역 공인중개업계에 따르면 최근 본궤도에 오른 영동양수발전소 건설로 현장 근로자의 임시숙소 수요가 늘었다. 그러면서 영동읍 내 원룸이 품귀 상태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1조3천380억 원을 투자하는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사업 프로젝트 효과다. 현재 한수원과 토목공사를 맡은 DL 이앤씨 직원 100여 명이 군에 체류하면서 이 지역에 남아 있는 원룸이 거의 없다. 유원대 학생 수 감소로 활기를 잃었던 영동읍 부용리 원룸촌도 품귀현상을 보이곤 있으나, 다행히 월세는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공업체가 향후 본공사에 700~800명의 현장 근로자를 투입하면 숙박난은 더 심화할 수밖에 없다. DL 이앤씨 관계자는 "현재도 공사 현장 근로자 임시숙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일부 직원은 모텔에서 장기 투숙하거나 인근 옥천군에 임시숙소를 마련해 출·퇴근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관계로 영동양수발전소 건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군이 시공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데 머리를 맞대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앞서
[충북일보] 정부의 의대생 증원에 반대해 수업 거부를 이어온 의대생 8천305명이 학칙에 따라 유급될 처지에 놓였다. 46명은 제적 대상에 포함돼 의대생 신분을 잃게 생겼다. 교육부는 지난 9일 전국 40개 의과대학이 제출한 의대생 유급·제적 대상자 현황을 공개하며 "대학별 학칙에 따른 소명 절차 등을 거쳐 원칙대로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급 예정인 의대생은 8천305명으로, 전체 재학생(1만9천475명)의 42.6%를 차지한다. 의대생의 0.2%인 46명(예과 14·본과 32)은 제적 예정자로 분류됐다. 예과 과정에 유급이 없는 대학의 경우 2025학년도 1학기 이후 확정될 성적경고 예상 인원은 3천27명(15.5%), 1학기 등록(복학) 시 1개 과목만 수강 신청한 인원은 1천389명(7.1%)으로 파악됐다. 이들을 제외하고 1학기에 최대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은 6천708명(34.4%)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성적경고 예상 또는 기타 인원 중 예과 과정 3천650명은 2025학년도 2학기에 수업 참여가 가능하고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을 보충할 경우 정상 진급이 가능하다. 전체 유급 예정 의대생 가운데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들어 도정 역량을 집중하며 공을 들이는 일부 핵심 현안 사업의 추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각 정당의 충북 지역 대선 공약으로 반영됐거나 대선 후보들이 잇따라 지원을 약속하면서다. 8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건설 사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공약에 담거나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후보는 '청주국제공항 확장,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구축'이란 비전으로 제시한 공약에 CTX를 적기 착공하겠다고 명시했다. 지난 1일 충북도청을 방문한 김 후보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다. 당시 그는 "대전과 충남, 세종, 충북 4개 광역시·도가 사실상 하나의 생활권이지만 나눠져 있다"며 "통합 행정구역으로 발전하고 경제구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이 철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 차량 개발과 신호 체계 등이 다 돼 있기 때문에 이제 철로만 깔면 신속하게 건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충청권 광역급행철도는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대전 반석∼세종청사∼오송∼조치원∼청주도심∼청주국제공항(60.8㎞)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