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중소기업 사기진작을 위해 중소기업 12곳을 선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시는 유망중소기업 3곳, 고용선도기업 4곳과 청주토박이 프랜차이즈산업활성화에 기여한 우수 프랜차이즈기업 5곳 등 모두 12곳 업체를 선정했다.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중소기업은 ㈜신흥콘트롤, 선테스트코리아, ㈜충북사슴영농조합법인 3곳이 선정됐다.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고용 선도기업은 ㈜디에프텍, ㈜하이퍼텍, ㈜킹텍스, ㈜테크원 4곳이다.유망중소기업과 고용 선도기업은 시에서 지원하는 경영안정자금 융자 추천 시 이차보전 1% 추가지원 우대,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국외시장 개척과 박람회 참가 지원, ISO 인증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청주토박이 프랜차이즈산업 기반조성과 활성화에 기여한 꼬꾸마시, 뽀뚜르까아저씨, 오! 자네 왔는가, ㈜수영, ㈜뉴한시스 등 5곳 기업은 우수 프랜차이즈기업으로 선정됐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내년 1월2일부터 31일까지 4주간 충북곰두리체육관에서 '겨울방학 장애아동 수영캠프'를 운영한다.대상은 10세 이상 18세 이하의 등록장애인 중 수영강습이 가능한 아동 50명이다. 주 5회 전문강사가 무료로 체계적인 지도에 나선다.장애아동들의 수송 시에도 차량 1대당 보조강사가 2명씩 동승해 승·하차를 돕는다. 수영 강습 시에도 전문강사 외 보조강사가 배치된다.참가를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로 오는 15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흥덕구청 주민복지과(043-200-8197)이나 관할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자기야, 옆에 있어줘서 고맙고 사랑해."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주민센터는 지난 3~4일 1박2일간 보은속리산에서 부부가 함께하는 행복프로젝트 부부캠프 '자기야'를 운영했다. 이날 사창동에 거추하는 부부 10쌍이 참여해 가정의 중요성, 부부사랑 신뢰회복, 건강한 부부 의사소통 방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한 부부는 "부부간의 신뢰를 쌓고 행복해지는 훈련을 통해 앞으로 더 행복이 넘치는 가정을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아이들이 동화책을 읽고 꿈과 희망을 키웠으면 좋겠어요."청주시 흥덕구 수곡2동에 거주하는 안지영씨는 5일 동주민센터에 아동도서 300여권을 기탁했다. 동주민센터는 기탁받은 도서를 산남복지관 사랑의 울타리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김좌진 사회복지사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을 기부 받아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립북부도서관에서는 아이들의 활기찬 겨울방학을 위한 다양한 겨울학기 강좌가 열린다. 독서교실과 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나뉘어 진행된다.독서교실은 청주·청원초등학교 4~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생각이 쑥쑥 자라는 토론마당' 등 독서와 토론이 중심이다. 수료생 전원에 '수료증이 수여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상장도 지급된다.방학특별프로그램은 4개 강좌다. '동극표현놀이', '노래와 놀이로 배우는 영어교실', '문화유산으로 배우는 역사이야기', '마음을 열어주는 미술 세상 미술치료'로 구성된다.오는 15일부터 모집한다. 시립도서관 홈페이지(www.cjcil.com)에서 선착순으로 신청 받는다. 강의기간은 내년 1월3일부터 20일까지 3주간 운영되며 수강료는 무료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043-200-6162,6170)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아기자
깊은 산 속 낡고 허름한 한상대(47·진천군 백곡면)씨 집은 폭설이 내리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한 모습이었다.위태로운 집 안에서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부인 정옥주(34)씨와 예실(7·여)·은섭(4)이가 깔깔대며 놀고 있었다. 지적장애 2급인 아내와 딸을 바라보던 한 씨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장애판정을 받지는 않았지만 또래아이들에 비해 말하고 걷는 속도가 느린 아들을 생각하면 속이 탄다.한 씨는 하루 종일 일자리를 구하러 돌아다닌다. 하지만 마땅치 않다. 지난해 12월까지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일을 했지만 일을 하는 중간에도 마음 한 번 편하게 먹은 적이 없었다. 간질을 앓고 있었기 때문이다. 언제 발작할지 모르는 병 때문에 일자리도 마음 놓고 알아 볼 수 없었다. 고된 일로 시커멓게 착색돼버린 애꿎은 손만 만지작거렸다.꾸준한 소득이 없는 한 씨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수급대상자에도 속하지 않는다. 형과 공동명의로 돼있는 땅이 있기 때문이다. "땅이 있어서 재산세 계속 나가. 형한테 사정이 어렵다고 예기했는데 잘 들어주지 않아."간단한 의사소통만 되는 한 씨에게 형은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있었다. 형의 도움이 절실해보였지만 무심한 형은 동생의 연락 한
청주시 상당구는 지방세를 체납한 직장인 145명(체납세금 2억700만원)의 급여를 압류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8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주소지와 직장으로 급여압류를 예고한 뒤 시행했다.예고 결과 226명은 체납세금 1억8천만원을 완납했다. 85명(9천700만원)은 생계형으로 일시납이 곤란해 분납 중이다. 145명은 납세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고질체납자다.급여압류는 월급여 총액(제수당 포함 세금 공제 후)의 50%씩을 압류해 매월 채무를 변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월급여 120만원 이하는 압류 대상에서 제외됐다.직장 대표자가 이번에 압류된 급여를 체납자에게 지급할 경우 조세범처벌법 제17조에 따라 세무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거부 또는 기피한 자로 분류돼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상당구는 2011년도 중 두번의 체납 지방세 특별징수기간을 운영, 39억2000만원을 징수했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흥덕구는 시민들이 음식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코자 오는 22일까지 음식점 원산지 표시 단속활동을 실시한다.단속업체는 흥덕구 관내 일반음식점, 위탁급식소, 집단급식소, 휴게음식점 중 무작위 추출해 선정된 127개소다.단속품목은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쌀, 배추김치 6개 품목이다. 표시방법, 허위표시, 미표시, 증명성 미보관 행위 등이 집중 점검된다.원산지 표시를 위반했을 경우 표시방법 위반 시 50만원~250만원, 원산지 및 쇠고기 종류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에는 1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위장 표시했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김경아기자
"4층 이하는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합시다."청주시 상당구 환경위생과는 '4층 이하 계단 이용하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구 관계자는 "계단을 이용하면 엘리베이터 1회 이용 시 발생하는 30Wh의 전력 및 12.7g의 CO₂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며 "1계단 오를 때마다 4초의 수명연장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고 말했다.구는 내방하는 민원인에게도 동참을 당부, 12월 중 100여명이 동참하기로 서명했다./ 김경아기자
5일부터 청주 영하 3도 등 영하권의 날씨를 보이는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따뜻한 겨울외투를 입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8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가운 겨울비가, 10일엔 눈이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5일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쌀쌀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아침최저기온은 청주·추풍령 영하 3도, 충주 영하 6도 등 영하 8도~영하 3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7도, 충주 5도, 추풍령 6도 등 4도~8도를 보이겠다.8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충주, 음성, 제천 등 충북북부지방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9,10일은 기온이 더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기상대는 예보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으니 내복을 입거나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체온유지에 신경써야겠다. 10일에는 급하강한 기온으로 바다와 대기의 온도차가 생겨 서해안 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