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제 딸이 손가락 4개소(오른손 3곳, 왼손 1곳)에 바이러스성 사마귀로 학업에 지장(연필을 잡지 못함)을 초래해 치료(레이저 제거)를 받으려고 하는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지요.▣ 답변사마귀 또는 티눈제거술은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 급여대상이므로 오른쪽 손가락에 발생한 사마귀 3부위는 학업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되어 건강보험대상이나, 왼손에 발생한 사마귀는 업무 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간주하여 비급여대상임을 알려드립니다.
여름이 남기고 가는 대표 질환 무좀. 여름 내내 긁고 또 긁으면서 '무좀과의 전쟁'을 치른 무좀 환자들은 가을로 접어들면서 치료를 중단하거나 게을리 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무좀은 오랫동안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완치되기 전에 치료를 중단하게 되면 재발하거나 2차 감염으로 심화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휴가철에는 일반인들도 바닷가 등 공공장소에서 손발톱 무좀을 옮아오는 경우가 있는 데 가을에 이를 방치할 경우 무좀이 악화될 수 있어 한번쯤 살펴보는 것이 좋다. 오랜만에 온 가족이 모두 모이는 추석 명절에는 무좀균이 다른 가족들에게도 감염시킬 확률이 늘어나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나을 만하면 또다시 재발하는 무좀 무좀은 곰팡이균의 일종으로 습기를 좋아한다. 이 균은 주로 피부 바깥 각질층에 서식하며 피부의 각질을 분해하며 번식한다. 게다가 통풍이 잘 안 되는 구두나 군화, 부츠 등을 오랜 시간 신고 있게 되면 신발 내부가 무좀균이 서식하기 좋은 고온 다습한 환경이 조성되기 쉽다. 따라서 무좀은 덥고 습한 여름철에 기승을 부리다가 선선해지면 증세가 나아진다. 이때 방심하고 치료를 게을리 하게 되면 다음에 또다시 무좀증세가 나타난다. 이는 무
"밤을 새우면서까지 불법 게임장을 단속하면 뭐합니까. 업주와 짜고 치는 몇몇 비위 경찰관 때문에 조직 전체가 욕을 먹는데요."8일 청주지역 모 경찰서 생활질서계에서 근무하는 한 경찰관은 잇따라 터지는 경찰과 불법 사행성게임장 업주 간 유착사건을 보며 이렇게 한탄했다. 경찰서 생활질서계는 풍속사범 중 불법 사행성게임장 단속을 주 업무로 하는 부서다. 은밀히 운영되는 게임장 특성 상 한 번 단속할 때마다 교묘하게 피해 다니는 업주와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단속 뒤에도 "왜 우리만 단속하느냐. 다른 업소에서 돈을 받았다고 신고하겠다"는 업주들의 협박과 불만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불법 게임장 업주와 몇몇 경찰관들의 유착관계가 사실로 드러나 동료 경찰관들의 맥을 빠지게 하고 있다.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일 흥덕경찰서 소속 모 경찰관이 올 2월부터 6월까지 관내 게임장 업주에게 단속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적발돼 파면됐다.또 지난 3월 음성경찰서 모 경찰관이 불법 게임장 영업을 신고한 민원인의 진술조서를 무단으로 폐기, 징계를 받는가 하면 지난해 6월에는 충주서 소속 경찰관 3명이 불법게임장의 뒤를 봐주다가 징계를 받기도 했다.이와 관련,
공군사관학교(교장 성일환 중장)에 천문대가 들어선다.공사와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은 7일 청원군 공사 대회의실에서 '공군사관학교 천문대' 건립을 위한 학술교류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학교 내에 '공군사관학교 천문대'를 건립하고, 천문연구원은 60㎝급 광학망원경 등 관측 장비를 기증키로 했다.또 두 기관은 △교수 및 연구원의 교류 △공동 연구 및 학술회의 공동 개최 △학술자료와 출판물 및 정보 상호 교환 등을 추진키로 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원에서 강도가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귀금속을 뺏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후 1시10분께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 A(여·72)씨의 집에 침입한 남성이 A씨를 흉기로 위협한 뒤 금반지와 귀금속 등을 빼앗아 달아났다.A씨는 경찰에서 "외출했다가 집에 돌아오니 집안에 검은 복면을 한 젊은 남자가 흉기를 들고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의 말에 따라 범인을 20대로 추정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 등을 토대로 범인의 행방을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PC방에 위장취업한 뒤 금품을 훔친 A(22)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4일 청주시 모 PC방에 취업한 뒤 다음날 새벽 4시께 현금 40만원을 훔치는 등 청주지역과 전남 목포지역 PC방 6곳에서 같은 수법으로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또래 친구를 감금·폭행한 10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인터넷 물품사기로 돈을 벌어보자고 모인 이들은 한 친구가 범죄를 그만두겠다고 하자 무자비한 '신고식'을 벌인 것이다.◇범죄 저지르며 합숙하던 친구들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함께 지내던 A(18)군을 감금한 뒤 머리털을 태우는 등 폭행을 한 B(16)군 등 10대 소년 4명에 대해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감금에 가담한 B군의 누나(여·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B군 등 10대 4명은 약 2주전부터 인터넷 물품사기로 돈을 벌어보자며 모여 합숙을 하던 사이였다.처음 A군이 이들을 만난 것은 지난달 30일. 서울에 살던 A군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C(여·17)양을 만나기 위해 청주에 내려왔다.A군은 C양과 함께 어울리던 B군 일행을 알게 됐고, 이 자리에서 B군은 A군에게 범죄의 손길을 뻗쳤다. 다름 아닌 인터넷 물품사기로 큰돈을 벌 수 있으니 통장계좌를 하나 만들어 달라는 것.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서였다.이들의 제안에 귀가 솔깃해진 A군은 통장을 만들어 B군에게 넘겨준 뒤 청원군 가덕면 금거리 모 주택에서 함께 지냈다. 지난 4일까지 이들은 인터넷 물품사기를
허술한 소방 장비를 비롯한 구조적 문제가 화마를 더욱 키운다는 지적이 소방서 안팎에서 수십년 째 제기되고 있으나 개선은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충북도는 대규모 공장이 밀집해 있는 청원군 오창지역에 2009년까지 소방서를 설치한다는 계획을 지난 2006년에 발표했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오창 출동까지 15분… 초기진압 어느 세월에·청원군 오창읍 과학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오창119안전센터. 이곳의 소방장비는 펌프차 3대와 구급차 1대 뿐이다. 펌프차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건물 높이는 5층. 그 이상은 물길이 닿지 않는다. 고층 아파트와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오창지역에서는 소방장비가 무용지물인 셈이다.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창지역 화재 시 청주동부소방서와 청주서부소방서에서 각각 1대씩의 사다리차가 지원되지만 출동시간만 평균 15분이 걸리고 있다. 그 시간 동안 오창119안전센터는 확대연소를 막는 진화활동만 할 뿐이다. 초기 완전진압은 불가능하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오창에 소방서를 신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실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충북도와 도소방본부는 이미 2006년 수립한 '중기지방재정계획'을 통해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대부업 등록을 하지 않고 고액의 이자를 받아 챙긴 A(30·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를 대부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8년 11월3일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에서 B(38·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씨에게 400만원을 빌려준 뒤 이자로 100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18명에게 2억원여원을 빌려주고 최고 연114%의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