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26일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A(26)씨 등 4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5년 5월2일 오전 3시께 울산시 남구 신정동 모 공장 주차장에서 C(33)씨의 소나타 승용차를 훔친 혐의다.경찰은 지난 7월21일 인터넷판매한 차량을 다시 훔친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를 하던 중 A씨의 DNA가 5년 전 차량절도 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의 DNA와 일치함에 따라 A씨의 범행사실을 밝혀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7일 오전부터 충북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청주기상대는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7일 아침 도내 대부분지역 아침최저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겠다"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내려갈 것"이라고 예보했다.이어 "기온이 내려감에 따라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겠으니, 건강관리와 시설물 및 농작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7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추풍령 영하 1도, 충주 영하 2도 등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13도, 충주·추풍령 12도 등 11도에서 13도로 전날보다 3도~4도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에서 최초로 기상관측이 시작된 1967년, 청주지역 평균기온은 11.5도였다. 반면 지난해 평균기온은 13.5도. 충북지역도 지구온난화를 피해갈 수 없었다. 올 들어 지구온난화에 따른 많은 비와 열대야, 이상고온 등이 나타나면서 충북의 각종 기후 기록이 대거 갱신됐다.올 6월의 청주지역 평균기온은 지난 1967년 청주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24.0도를 기록했다. 평년치 22.1도보다 1.9도 높았다.평균 최고기온은 29.4도, 평균 최저기온은 19.1도로 모두 관측이래 최고치였다. 이 기간 강우량은 42.6㎜로 평년 154.1㎜보다 111.5㎜ 적어 역대 5번째 최소치로 기록됐다.본격적인 기록행진은 여름부터 시작됐다. 올 6~8월 청주에서는 열대야(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이상)가 모두 27일 발생했다. 이는 청주기상대가 열대야를 공식적으로 집계한 2000년 이후 최다 기록이며 평년 평균 5.3일보다 무려 21.7일이 많았다. 이 기간 1일 최저기온 25도 이상 일수와 최고 기온 30도 이상 일수도 각각 22일과 60일로 기상관측 이후 1위를 기록했다.폭염특보제도가 실시된 뒤 첫 충북지역 폭염특보도 발효됐다. 청주
자고 일어나니 '겨울'이다. 한파주의보까지 발효됐다.청주기상대는 26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5일 오후 6시 충북도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한파주의보는 10월∼4월 사이 해당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 최저기온보다 10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기상대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원군 미원면 영하 2도, 청주·추풍령 영상 2도, 충주 영상 1도 등 영하 2도~영상 2도로 예상된다. 전날의 청주 영상 13도, 충주·추풍령 영상 10도 등에 비해 10도 가량 떨어진 수치다.일부 지역은 10도 이상 차이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경고 차원에서 도내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고 기상대는 전했다.낮 최고기온 역시 청주 영상 10도, 충주 9도, 추풍령 10도 등 영상 8도~10도로 전날의 영상 15도~17도보다 낮겠다.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강한 바람 탓이다.청주기상대는 "시베리아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26일과 28일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며 "이번 추위는 대륙성고기압이 물러나는 29일쯤 풀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현창기자
25일 오후 1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모 아파트 인근 사거리에서 A(55)씨가 운전하던 SM5 승용차와 B(61)씨가 운전하던 무쏘 차량이 충돌, A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B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경찰은 차량 두 대 중 한 대가 신호위반을 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B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공군사관학교는 30일까지 6일간 생도들의 글로벌 마인드 형성과 우방국 생도들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1회 생도 'International Week'를 운영한다.이번 행사에는 프랑스와 일본, 태국, 터키, 말레이시아, 몽골, 필리핀 등 7개국 27명(인솔장교 4명, 생도 23명)이 참가한다.이들은 이 기간 국제세미나, 생도생활 체험, 역사·문화탐방, 안보현장 견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5일 다중밀집장소에서 여고생을 때린 뒤 성추행한 A(49)씨에 대해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4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북문로2가 번화가에서 길을 가던 여고생 B(17)양 등 2명을 발로 찬 뒤 "왜 때리냐"고 항의하는 B양의 치마를 걷어올리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학생들이 먼저 나에게 시비를 걸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빈 아파트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38)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 초 오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B(36)씨의 3층 아파트에서 금반지 1개를 훔치는 등 청주와 대전, 천안 등지에서 모두 6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집주인이 우유 주머니에 보관한 열쇠를 이용, 빈 집에 들어간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수십억원이 입금된 가짜 통장을 보여준 뒤 돈을 빌려 가로챈 A(39)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8월15일 B(44)씨에게 20억원이 입금된 내역이 있는 가짜 통장 사본을 보여준 뒤 9천만원을 빌려 가로채는 등 모두 26차례에 걸쳐 8명에게 3억여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사기 혐의로 8건의 지명수배를 받고 있던 A씨는 가로챈 돈의 대부분을 빚을 갚는데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