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건강검진 실시 당일 당뇨 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때 진찰료는 건강보험 대상인지요.▣ 답변2010년 10월1일부터 진찰료 인정기준이 확대돼 당일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환자에게 별도의 진찰이 이뤄진 경우도 건강보험 대상으로 인정됩니다.이는 건강검진 당일 질병이 있는 만성질환자 및 영유아 환자의 다른날 진료에 따른 불편과 비용 등을 감안하고, 건강검진과 달리 별도의 질병에 대하여 진료담당의사의 심도있는 질환에 대한 적정보상을 위한 것으로써, 적극적인 진찰 및 관리가 이루어진 경우에 초·재진 진찰료의 50%를 건강보험으로 산정 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오송이 '충북의 꿈'을 실현시켜 줄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허술한 오송지역의 위기관리능력이 장밋빛 미래를 망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충북도에 따르면 오송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113만1천㎡, KTX역세권 158만㎡, 오송1산업단지463만㎡, 오송2산업단지 33만2천㎡ 등 총 1천67만3천㎡의 부지가 조성, 6개 보건의료국책기관과 기업체, 아파트, 학교 등이 들어선다. 오송 1산업단지 입주가 예정된 기업은 현재까지 제약(36개), 의료기기(18개), 건강기능식품(4개)등 총 58개 기업이며 2산단은 2012년부터 부지조성에 나선다.지난 1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등 5개 기관의 오송첨복단지입주가 시작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일부터 이전작업을 시작한다.이들 기관은 모두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기관으로 특히 각종 약품의 허가·심사를 주관하는 식약청과 전염병을 관리하는 질병관리본부의 경우 지난 신종플루사태를 되새긴다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이들 기관이 들어설 첨복단지 내 오송타운은 건물 19개 동에 총 건축면적 14만m²로 정부과천청사와 비슷한 규모다.국책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부녀자를 상대로 날치기를 한 A(여·23)씨 삼남매와 A씨의 남자친구 B(23)씨 등 4명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일 새벽 5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한 아파트 인근에서 C(여·48)씨의 가방을 뺏어 달아나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2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와 두 동생(14·17)은 가출 뒤 함께 생활하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B씨와 공모,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모 물류회사 소장 A(43)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한 식당에서 회식을 하던 중 회사 아르바이트생 B(19)양의 가슴을 만지고 강제로 입을 맞추려는 등 성추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함께 도박을 한 사람을 납치해 때린 뒤 금품을 뺏은 A(28)씨 등 3명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밤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상가 인근에서 B(24)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3시간 동안 끌고 다니며 폭행하고 현금 500만원과 B씨의 승용차를 뺏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달 초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모텔에서 B씨와 함께 도박을 해 400만원을 잃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여성승객 3명을 연쇄살인한 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택시기사 안남기(41)가 2일 항소장을 제출했다. 항소심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안은 지난 2004년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A(여·23)씨를 납치·살해한 혐의와 지난해 9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41)씨를 같은 수법으로 살해한 혐의, 지난 3월28일 청주시 흥덕구 남문로에서 납치한 C(여·24)씨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달 28일 대전지법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안은 1심 재판과정에서 "일부러 죽인 게 아니라 사고였다"며 "비명을 지르지 못하게 하려고 얼굴을 테이프로 감은 것뿐인데 죽어버렸다"고 살인혐의를 부인해 왔으나 재판부는 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안의 항소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들은 화를 감추지 못했다.시민 이모(여·27)씨는 "여성을 3명이나 죽이고도 죄를 뉘우치기는커녕 항소를 하다니 기가 막힌다"며 "안과 같은 범죄자는 반드시 법정 최고형으로 다스려야 한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역 3일 아침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얼음이 얼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에 위치한 차가운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3일 아침기온이 크게 떨어져 충북 대부분의 지역에서 얼음이 얼겠다"며 "이번 추위는 고기압이 수축하는 3일 오후부터 서서히 풀리겠다"고 예보했다.3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5도, 청주·추풍령 영하 1도, 충주 영하 4도 등 영하 5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보다 6~7도 가량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4도, 충주·추풍령 13도 등 12도에서 14도로 전날보다 약간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불법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검진비를 타낸 모 의료기관 관리부장 A(55)씨 등 2명을 의료법위반 혐의로 불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건강검진대상자 11명에게 법으로 금지된 교통편의 제공과 본인부담금 면제 등의 수법으로 유인, 건강검진을 받게 한 뒤 건강보험공단에 건강검진비를 청구해 103만8천여원의 건강검진비를 타낸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기초생활수급비를 불법수령한 A(60)씨와 B(여·52)씨 부부를 국민기초생활보장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씨가 지난 2004년 교통사고를 당해 경제활동을 못하는 것처럼 허위 서류를 꾸민 뒤 2008년 1월부터 31개월 동안 2천337만원의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챙긴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기초생활수급비를 받기 위해 위장이혼한 뒤 함께 식당을 운영하며 월 150만원이 넘는 소득을 올려온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오송역이 1일 본격 개통되면서 시민들의 왕래가 시작됐지만 이에 대한 경찰의 치안대책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다.오송역 신축공사에 따른 교통영향평가서(2008년 4월)에 따르면 오송역의 하루 이용객은 호남선이 개통될 경우 승차 8천622명, 하차 9천563명 등 1만8천185명으로 추산된다.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할 경우 이보다 훨씬 많은 이용자들이 오송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충북개발연구원은 오송역 운영으로 740억4천만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75억2천만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가 발생하고, 1천192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했다.게다가 이 지역에는 보건의료 6개 국책기관이 이전하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등이 예정돼 있다. 오송역이 명실상부한 중부권 생활·교통의 메카가 되는 셈이다.이와 발맞춰 치안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찰의 치안대책은 이에 한참 못 미치고 있다. 오송역을 관할하는 청주흥덕경찰서는 "현재로선 오송역 운영에 따른 특별한 치안대책은 없다"고 밝혔다.경찰이 오송역과 관련해 실시하는 치안활동은 "관할 지구대의 순찰을 강화하라"는 지시가 전부인 것으로 본보취재결과 확인됐다.이에 대해 오송역 관계자들은 섭섭함을 드러냈다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