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9일 수십차례 빈 상가를 턴 A(32)씨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7일 새벽 4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모 전자제품대리점에서 현금 20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5개월 동안 서울과 청주, 인천, 부평지역 상가에서 37차례에 걸쳐 6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훔친 번호판을 렌터카에 바꿔 달며 도망쳐온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9일 오전 7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문동 무심천변 갈대숲에 A(34)씨가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B(47)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발견 당시 A씨는 바로 누워 있는 상태였으며 타살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관계자는 전했다.경찰은 "A씨가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저체온증으로 숨진 것 같다"는 현장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9일 낮 12시20분께 청원군 부용면 문곡리 노고봉 등산로 인근에서 불이 나 산림 0.01㏊를 태운 뒤 1시간10분만에 진화됐다.청원군과 소방당국은 산을 오르던 등산객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속보=청주에 또 다시 멧돼지가 출몰했다. 내덕동 아파트 상가 유리창이 부숴졌다.청주상당경찰서와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8시50분께 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인근에 멧돼지 한 마리가 출몰, 인근 아파트 상가 유리창을 파손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일대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포획에 실패했다. 이날 오후 10시30분 청주라마다호텔 방향으로 달아나는 멧돼지가 목격된 것을 끝으로 9일 오후 6시 현재까지 더 이상 관련신고는 없는 상태다.앞서 5일 새벽 4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과 내덕동, 사천동, 우암동 일대에 멧돼지 6마리가 나타나 상가 유리창 등을 파손한 뒤 자취를 감췄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겨울이 시작되면서 화재 위험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지만 화재 초기진압을 가로막는 문제점들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소방 관계자들은 "양보없는 차량과 소방 통로 미확보가 초기진압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꼽는 가장 심각한 곳은 '재래시장'이다.지난 2005년 2월26일 새벽 3시50분께 육거리시장에 불이 나 16개 점포가 소실되고 아케이드가 파손, 소방서추산 7억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가 진압되는 데 걸린 시간은 1시간20분. 같은 해 5월18일 자정 육거리시장 입구 목조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과 인근 점포를 태워 소방서추산 7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진압에는 2시간30여분이 걸렸다.당시 화재진압에 나섰던 한 소방관은 "골목을 가로막은 노점상 때문에 소방차 현장접근이 늦어져 초기집안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그 후 5년이 지난 8일, 당시 화재현장을 찾았다. 꽉 막힌 골목과 좁은 통로는 여전했다.육거리시장은 입구부터 온갖 노점에 어지러울 지경이었다. 유사시 소방차가 지나가야 할 통로 위에는 노점상들이 즐비했다. 소방차가 시장을 지나가기 위해서는 최소 5m의 통로를 확보해야 하지만 사람 2명만 지나가도 서로
9일 충북지역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곳에 따라 비나 눈이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9일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전날보다 6~7도 가량 떨어지겠다"며 "한기로 만들어진 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제천과 단양 등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영동군에 8일 오후 2시를 기해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며 해당 지역은 9일 오전까지 강풍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 14m/s 이상이나 순간풍속 20m/s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9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2도, 청주 영상 3도, 충주 영하 1도, 추풍령 영상 2도 등 영하 2도에서 영상 3도로 전날보다 5도 이상 낮겠다. 낮 최고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9도, 추풍령 9도 등 8도에서 10도로 전날보다 2~3도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스크린골프장에서 금품을 훔친 뒤 물건 주인을 폭행한 A(36)씨를 준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일 새벽 4시10분께 청원군 오창읍 한 스크린골프장에 침입, 노트북을 훔치다가 주인 B(46)씨에게 발각되자 B씨를 때린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동료의 금품을 훔친 A(22)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3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대성동 주택 공사현장에서 일하던 중 동료 B(39)씨의 옷에서 10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성안지구대 우종호(49) 경사와 경무계 연제웅(38) 경장을 상당서 3/4분기'참 경찰인'으로 선발했다고 8일 밝혔다.우 경사는 매일 조기출근을 하며 능동적인 업무처리로 지구대 관리에 기여한 유공을, 연 경장은 2010 상반기 전화친절도 전국 5위로 치안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킨 유공을 각각 인정받았다고 상당서는 전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