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수차례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A(18)군 등 3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2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 아파트 앞에 주차된 B(45)씨의 차량에 들어가 카메라 1개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 영동, 옥천을 제외한 충북 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24일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되겠다.청주기상대는 "북서쪽에서 내려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천, 단양 등 충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예상 적설량 3~10㎝의 눈의 내리겠다"며 "24일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러 내린 눈이 모두 얼어붙겠다"고 예보했다.이어 "이날 오전중에 눈이 그친 뒤 밤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내다봤다.2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1도, 청주·추풍령 영하 8도, 충주 영하 9도 등 영하 11도에서 영하 8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5도, 청주·충주 영하 4도, 추풍령 영하 3도 등 영하 5도에서 영하 3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23일 충북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3시40분께 청원군 내수읍 마산리 모 노래방에 불이 나 소방서추산 1천56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30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건물이 비어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아파트 3층 A(여·72)씨의 집에서 불이 나 49.5㎡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34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아파트 주민 3명이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치료를 받았으며 13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장판을 켜둔 채 잠시 집을 비웠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전기장판 과열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흥덕경찰서는 지난 22일 운전면허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오토바이 배달종업원을 고용한 식당업주 A(53)씨를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3월 청원군 강내면 자신의 식당에 오토바이 배달종업원 B(37)씨를 고용하며 운전면허 취득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혐의다.B씨는 지난 12일 오후 8시20분께 청원군 강내면 월탄리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음식배달을 하던 중 승용차와 추돌, 그 자리에서 숨졌다.경찰 관계자는 "오토바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면허 운전을 집중적으로 단속하겠다"며 "무면허 배달원을 고용한 업주도 함께 입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눈썰매장이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에게 큰 인기다.성원E&C(주)가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지웰시티 앞 상업7지구에 지난달 17일 문을 연 '황금직지랜드 눈썰매장'에 하루평균 200명 이상의 손님들이 몰려들고 있다.눈썰매장 측은 지난 주말 1천여명의 시민들이 다녀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이곳이 큰 인기를 누리는 비결은 청주 도심안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청주동물원 인근에 위치한 '드림아일랜드 눈썰매장'이 이번 겨울부터 영업을 중단한 뒤 청주의 학생들에게 이곳이 유일한 겨울놀이터가 됐다.황금직지랜드 관계자는 "15명의 안전요원을 상주시키고 플라스틱 썰매대신 튜브눈썰매를 도입했다"며 "눈썰매장 외에도 빙어낚시 체험과 팽이치기, 승마 등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경찰청과 청주시는 20일 지방청 내에 교통체험장을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양해각서에 따르면 시는 오는 5월까지 9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지방청 교통종합센터 뒤편 공간(280㎡·80여평)에 교통신호기·표지판·횡단보도 등 도로상황을 축소한 형태의 교통체험장을 조성하고, 지방청은 체험장의 운영과 관리를 맡게 된다.체험장 주변에는 미니생태공원이 조성되며,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개장할 예정이다./ 최대만기자
직장인 최모(34·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는 요즘 스팸전화와 문자메시지 때문에 온종일 신경이 곤두서있다. 하루 평균 10통 가까운 스팸문자가 수신되면서 수시로 울려대는 전화기 때문에 업무에 지장을 받을 정도다. 최 씨는 "낮에는 대출문자, 저녁에는 대리운전 문자 때문에 일도 못하고 잠도 못잔다"고 하소연했다.설을 앞두고 스팸성 문자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주로 사금융 대출권유, 대리운전 업체번호 등을 알리는 광고성 스팸문자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스팸문자는 불법스팸과 일반스팸으로 나뉜다.광고나 통신판매가 불가능한 도박, 대출, 성인, 의약품 관련된 문자는 불법스팸문자로 신고만 하면 형사처벌 대상이다. 불법스팸문자를 받을 경우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불법스팸대응센터(전화 118·인터넷 www.spamcop.or.kr)에 신고하면 발신자는 3년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그 외 대리운전, 부동산 등 관련 문자는 일반스팸문자로 분류된다. 일반스팸문자의 경우 기존 거래행위가 있었다면 정보수신에 동의한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개인이 일일이 휴대폰에 스팸등록을 해야 한다.그러나 휴대폰의 스팸등록 기능은 스팸문자를 보내는 업체나 사람들의 전화번호가
청주흥덕경찰서는 20일 친구집에서 금품을 훔친 A(16)군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9일 오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친구 B(16)군의 집에서 B군이 TV를 보는 사이 안방에 들어가 400만원 상당의 금시계 1개를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훔친 금시계를 길에서 주운 신분증을 이용해 금은방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조직폭력배가 고교생을 상대로 문신장사를 하다가 적발됐다.충주경찰서는 20일 충주시 성서동 컨테이너 가건물에 문신시술 가게를 차린 후 고교생들에게 문신을 불법 시술(보건범죄단속특별법상 불법의료행위)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31)씨 등 2명을 구속하고 B(30)씨 등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조사 결과 뒤늦게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B씨가 함께 학교에 다니는 10살 이상 어린 남학생들에게 자신의 전신 문신을 과시하며 문신시술을 유도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09년 5월경 고교생 C(17)군에게 20만원을 받고 왼팔에 도깨비 문신을 해주는 등도 지금까지 고교생 등 20여명에게 20만원에서 70만원의 비용을 받고 문신을 시술, 800만원 상당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가게는 물론 모텔을 돌며 문신을 불법 시술을 해왔으며 문신시술을 받은 손님 중 고교생은 10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