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6일 도내 화재 잇따라=충북지역에서 난방기와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2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6일 새벽 4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다세대 주택 1층 보일러실에서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내부 4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세입자 A(여·42)씨가 불을 끄던 중 얼굴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날 오전 9시20분께는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한 오리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진화에 나선 음성소방서 소방관 B(45)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오리 8천200여마리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리 축사 난방기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농장주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낮 12시10분께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한 식당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 나 건
△임영수 채묵화회 회장·홍병학 채묵화회 고문△유응모 재단법인 대우꿈동산 대표
16일 충북지역에서 난방기와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2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새벽 4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다세대 주택 1층 보일러실에서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내부 4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세입자 A(여·42)씨가 불을 끄던 중 얼굴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날 오전 9시20분께는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한 오리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진화에 나선 음성소방서 소방관 B(45)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오리 8천200여마리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리 축사 난방기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농장주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낮 12시10분께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한 식당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이와 관련,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날
청주에서 지난 1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수천만원대의 피해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A(55)씨는 "금융감독원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보안설정을 해야 하니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정보를 넘겨줬다.범인은 A씨가 알려 준 개인정보로 ARS 카드론을 통해 3천만원을 대출받은 뒤 다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계좌에 범인들이 돈을 송금해 놨으니 이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자신들의 계좌에 3천만원을 송금시킨 뒤 이를 가로챘다.B(여·40)도 이날 오후 2시30분께 같은 수법을 사용한 범인들에게 전화금융사기를 당해 2천만원을 날렸으며 C(여·45)씨도 같은날 부동산업자를 사칭한 전화를 받은 뒤 아파트 매매 수수료 1천800만원을 사기당했다.또 D(60)씨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로 500만원의 피해를 보는 등 이날 하루 청주지역에서 모두 4건의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접수됐다.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는 전화로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끊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
17일 새벽 충북 전 지역에 눈이 내린 뒤 이날 밤부터 그치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 새벽부터 도내 전 지역에 1~5㎝의 눈이 내린 뒤 이날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오는 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면서 얼어붙지는 않겠다"고 예보했다.이어 "당분간 바람이 심하게 불고 대기가 건조하니 산불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1도·청주 영하 6도·충주 영하 9도·추풍령 영하 7도 등 영하 11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도, 충주·추풍령 2도 등 1도에서 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6일 오후 4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 청주역 승강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대전발 동해행 3225호 화물열차에 뛰어들어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경찰은 "승강장 끝에 서있던 여성이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로 뛰어들었다"는 청주역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빌린 돈을 갚지 않은 A(40)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9일 후배의 부인 B(여·37)씨에게 300만원을 빌린 뒤 "당신이 바람을 피운 것을 남편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선배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 돈을 빌린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6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빌라 주차장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현장에서 먹다 남은 소주병 2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 여성이 술에 취해 잠든 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5일 낮 12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원군 옥산면 옥산휴게소에서 A(48)씨의 1.4t 트럭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은 차량 엔진룸을 태워 소방서 추산 57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옥산119지역대 소방관들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히터가 나오지 않아 휴게소에 주차한 뒤 차를 살펴보니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6일 오전부터 충북 전 지역에 눈이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유입, 16일 오전부터 충북 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며 "예상 적설량은 1~3㎝"이라고 예보했다.이어 "눈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영하의 기온으로 눈이 모두 얼어붙겠다"며 "도로가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0도·충주 영하 13도·추풍령 영하 10도 등 영하 13도에서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4도·청주·추풍령 영하 2도·충주 영하 3도 등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4일 청주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가구점 화장실에서 담배꽁초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7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0분만에 진화됐다.오후 1시30분께는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청석고등학교 앞 모 광고회사 사무실에서 불이 나 3층 건물 내부 139㎡와 사무실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 추산 1천753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30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난방용 전기스토브를 켜자 건물 전원이 나간 뒤 배전판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사무실 직원 A(34)씨의 말을 토대로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40대 남성이 오송역 주변 개발 토지보상금 문제로 형과 다투다 형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청주흥덕경찰서는 14일 오전 11시50분께 친형(61)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A(48·청원군 강외면)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오송역 주변 개발로 형제가 운영하던 농작물 건조창고가 도로로 편입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4천만원의 보상금을 놓고 형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억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사우나 화재는 건물 방화책임자의 허술한 시설관리가 불러온 '인재(人災)'로 드러났다.지난 12일 오후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층짜리 상가건물 8층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이용객과 사우나 직원 등 7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 불은 8층 직원휴게실 내부를 태운 뒤 30분만에 진화됐지만 8층 남탕과 9층 찜질방, 10층 여탕 등 내부 3천510㎡가 연기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1억4천84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사우나 직원 A(여·49)씨는 경찰에서 "8층 계단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타는 냄새와 연기가 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의 조사 결과, 화재 당시 건물 1층에 설치된 'P형 1급 화재수신기'의 전원이 꺼져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P형 1급 화재수신기'는 스프링클러·화재감지기 등 소방시설을 제어하는 장치로 모든 건물에는 수신기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관리는 건물의 방화관리책임자가 맡는다.이에 대해 건물 관계자는 "사우나가 오픈한지 한 달도 되지 않아 화재시설을 점검할 경황이 없었다"고 말했다.충북도소방본부 관계자는 "수신
속보="할아버지만 없으면 더 이상 여자친구와의 교제를 방해할 사람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자신의 조부모를 살해한 10대가 범행 발생 33시간 만에 범행 동기에 대해 입을 열었다.보은경찰서는 13일 조부모를 "여자친구와 교제를 반대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찔러 살해한 대학생 A(19)군에 대해 존속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새벽 5시께 보은군 보은읍 조부모의 집에서 잠을 자던 할아버지(75)와 할머니(7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A군은 범행 며칠 전 조부모에게 "여자친구를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꾸중을 들은 뒤 범행을 결심했다고 경찰은 전했다.경찰 관계자는 "A군이 계속 입을 열지 않다가 13일 오후부터 범행 동기와 준비 과정 등에 대해 자백을 했다"며 "A군이 조사를 받는 동안 전혀 죄책감이 없어 경찰들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직장인 김모(33)씨는 최근 사랑니를 뽑기 위해 동네치과를 찾았다가 낭패를 봤다. "동네 치과에서는 사랑니 발치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더 큰 병원을 가보라"는 말을 들었던 것. 할 수 없이 종합병원을 찾았지만 접수 담당자는 "사랑니 발치 시술 예약이 내년 1월 중순까지 밀려있다"고 했다.김 씨는 "동네마다 치과가 있지만 사랑니를 뽑는 병원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라며 "돈 주고 아픈 치아를 뽑겠다는 데 왜 시술을 거부하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동네 치과가 사랑니 발치시술을 거부, 환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동네 치과들은 "시술에 따른 위험성은 크지만 수가가 너무 작다"는 이유를 대고 있다.청주지역 치과 개원가에 따르면 사랑니 발치의 경우 단순 발치는 1만원, 수술을 이용한 발치는 6만~8만원 가량의 수가가 정해져 있다. 이 중 환자 본인 부담금은 5천~1만3천원 수준이다. 단순 발치는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자라나 육안으로도 쉽게 사랑니를 확인할 수 있을 경우 시행한다.문제는 수술을 이용한 사랑니 발치.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 자라난 경우 육안으로도 확인이 어려워 이를 뽑기 위해서는 잇몸을 절개하는 수술을 해야 한다. 이 경우 사랑니 발치 수술은
14일 충북지역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전날 도로 위에 내린 비와 눈이 얼어붙겠다.청주기상대는 "14일 기온이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영하로 떨어지겠다"며 "전날 내린 비와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또 "15일부터는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매우 춥겠다"고 내다봤다.14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4도·청주·추풍령 영하 2도·충주 영하 3도 등 영하 4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2도·충주·추풍령 1도 등 0도에서 2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내년에 입영할 현역병과 상근예비역에 대한 개인별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13일부터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와 대표전화(1588-909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병무청에 따르면 이번에 입영일자와 부대가 공개된 대상은 △올해 징병검사에서 현역병입영대상으로 판정을 받은 사람 중 고졸 이하 △대학 및 대학원에 재학해 입영이 연기된 사람 중 내년 졸업예정자 △재학생입영희망원을 출원한 사람 중 내년에 입영을 희망한 사람 등이다.입영대상자 가운데 내년에 대학(원)에 입학하면 졸업시까지 자동으로 입영이 연기, 이번에 결정된 입영일자와 입영부대가 취소되므로 이들이 이번 결정된 입영일자에 입영을 원할 경우에는 내년 3월31일까지 병무청홈페이지에서 '재학생 입영연기보류신청'을 해야 한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3일 여성이 혼자 사는 원룸만을 골라 강도짓을 벌인 A(24)씨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새벽 4시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B(여·20)씨의 원룸에서 B씨가 잠든 틈을 타 노트북과 지갑을 훔친 혐의다.또 지난 6일 오전 8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C(여·24)씨의 원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치려던 중 C씨와 마주치자 흉기로 위협한 뒤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3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흥덕구 개신동 충북대병원 뒷산에서 A(78)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이날 오전 9시40분께 "A씨가 충북대병원 뒤에서 목을 매겠다는 메모를 남긴 뒤 집을 나갔다"는 A씨 가족의 신고를 받고 일대를 수색, 1시간20분만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경찰에서 "A씨가 평소 우울증이 심했다"는 유가족의 말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2일 밤 8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10층짜리 상가건물 8층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이용객과 직원 등 7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이 불은 8층 직원휴게실 내부를 태운 뒤 30분만에 진화됐지만 8층 남탕과 9층 찜질방, 10층 여탕 등 내부 3천510㎡가 연기에 그을려 소방서 추산 1억4천848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8층 계단에서 펑 하는 소리가 들린 뒤 타는 냄새와 함께 연기가 나 사람들을 대피시켰다”는 사우나 직원 A(여·49)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KTX오송역 주차장의 주차요금이 타 교통시설에 비해 비싸게 책정돼 이용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오송역을 관할하는 코레일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월28일 개통된 청원군 강외면 KTX오송역은 867대를 수용가능 한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A주차장(353면)은 유료 개방됐으며 역사 1층에 있는 장애인·직원용 주차장(66석)은 무료개방 중이다. 448석의 B주차장은 오송역을 이용하는 승객이 적다는 이유로 아직 개방하지 않고 있다.현재 유료 운영 중인 A주차장은 기본 30분에 1천원, 추가 10분 당 300원, 1일(5시간30분이상 24시간미만) 1만원의 이용료를 각각 받는다. 1개월 정기 요금은 10만원이다.이달까지는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요금 50%를 할인해주지만, 오는 2011년 1월부터는 정상적인 요금을 받는다. 대신 이때부터 장애인·국가유공자는 50%, 철도이용고객은 30%를 각각 할인받는다.문제는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KTX 이용요금보다 주차요금이 더 많이 나와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황'이 발생한다는 점이다.오송역에서 KTX를 타고 대전역이나 천안·아산역까지 갈 경우 운임요금은 8천100원이나 6시간 이상 차를 세워 둘 경우 주차요
괴산경찰서는 12일 충남·북 일대 신축공사 현장을 돌며 건축자재와 공구를 훔친 A(41)씨 등 2명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 괴산군 사리면 도로옹벽공사 현장에서 포클레인 부속품 2대(2천250만원상당)를 훔치는 등 최근까지 진천과 천안 등지의 공사현장에서 유로폼과 컨테이너 박스 등 건축자재를 훔친 혐의다.괴산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보은에서 대학생이 자신의 조부모를 흉기로 살해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보은경찰서는 12일 자신의 조부모를 모두 살해한 A(19)군을 존속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이날 오전 5시께 보은군 보은읍 자신의 조부모집 마당에서 할아버지(75)와 할머니(76)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할아버지는 복부 등을 찔려 마당에서, 할머니는 목 등을 찔려 거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신고자 주민 B(56)씨는 경찰에서 "새벽부터 개 짖는 소리와 함께 다투는 소리가 들려 확인해보니 노부부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조사 결과 A군은 미리 흉기를 준비한 뒤 택시를 타고 조부모 집으로 가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A군은 범행 직후 피묻은 옷을 입은 채 5㎞떨어진 부모의 집까지 걸어가던 중 경찰에 붙잡혔다.현재 A군은 조부모 살해혐의는 인정했으나 범행동기는 말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2월 셋째 주 충북지역에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2~3차례 눈이 내리겠다.청주기상대는 "서해상에 위치한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3일 오전 충북 전지역에 5~10㎜의 눈이 내리겠다"며 "이 눈은 13일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고 예보했다.또 "오는 15일과 16일에도 차가운 대륙성고기압의 확장으로 눈이 내리겠다"며 "이번 주 충북지역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영하 9도~영하 2도, 최고기온 3도~7도)보다 낮아 눈이 얼어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상 1도, 충주 영하 2도, 추풍령 0도 등 영하 4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5도, 충주 5도, 추풍령 4도 등 4도에서 5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0일 밤 10시20분께 청원군 북이면 내둔리 한 휴대폰용 플라스틱부품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442㎡와 연삭기·성형기 등 장비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1억8천553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후 7시30분께 직원들은 모두 퇴근해 아무도 없었다”는 공장주의 말과 “안에서 불길이 보여 문을 열려 했으나 잠겨있었다”는 신고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강현창기자
[충북일보] "이렇게라도 나서야 60년 이상 가슴에 맺혀 있던 응어리가 풀릴 것 같아요." 해마다 4월이 오면 가슴에 맺혀 있는 한(恨)을 풀지 못해 몸살을 앓는 80대 어르신들이 있다. 1960년 청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신분으로 4·19 학생혁명운동을 주도하고도 국가로부터 유공자 인정을 받지 못한 김태형(83·옥천읍), 김영한(82), 강건원(83), 곽한소(83), 이영일(82)씨가 그들이다. 김 씨 등은 지난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국가보훈부 정문 앞에서 청주지역 고등학생 4·19 연합시위 공적재심사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성명서 발표 자리에 곽한소 씨는 병환으로 입원 중이어서 참여하지 못했다. 이들은 이영일 씨가 낭독한 '4·19학생혁명운동 전국 3대 발원지 청주공고'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1960년 당시 청주공고 2학년생이던 우리들은 4월 3일 청주시 수동 213번지 김태형의 자취방에 모여 자유당 독재정권의 3·15 부정선거규탄 학생시위운동을 모의하고, 4월 13일 시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또한 "4월 16일, 4월 17일에도 시위를 벌였으며 4월 18일 청주지역 학생연합 시위운동에 참여했다"며 "4·18 청주지역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속보=청주시와 시내버스 준공영제 참여업체, 노조위원회의 임금인상 논의가 오는 6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7일 충북지방노동위원회가 임금인상을 위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준공영제 협약사항을 개선하라고 청주시준공영제 관리위원회에 권고했기 때문이다. 준공영제 협약사항이 정하고 있는 임금체계에 대해 각계의 이야기를 듣고 변경을 검토하라는 취지다. 현재는 준공영제 시행협약서와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운영에 관한 조례' 중 9조 16항에 '인건비 지원액은 공공기관 임금인상률의 ±20%를 초과하지 않는다'라는 조항이 담겨있어 임금인상에는 제약을 받기 때문이다. 권고안에 따라 준공영제 관리위원회는 자체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공론화를 위한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위원회에 소속되는 위원들은 시에서 2명, 업체에서 2명, 노조에서 2명, 시의회에서 2명 등 모두 13명 정도로 구성된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의 노동환경 등을 조사하고 임금인상이 타당한 지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임금인상의 경우 시민들의 세금을 통해 지원되다보니 시민들에게 위 사안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는 활동도 할 것으로 보인다. 충북지방노동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군 살림을 맡은 지 9년 차에 들어섰다. 3선 군수지만 '아직 진천을 위해 하고 싶은 게 많다'며 남다른 지역 사랑과 지역발전에 대한 사명감을 자랑하고 있다. 취임 8년과 민선 8기 반환 포인트를 목전에 둔 송기섭 군수를 만나 취임 당시 목표로 한 군정의 진행 상황과 평가, 남은 시간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들어본다. ◇진천군수로서 8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8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는 게 숫자를 보고도 믿기지 않는다. 9만 명 진천군민의 선택을 받은 지난 2016년부터 개인보다는 지역의 발전과 군민의 삶을 우선순위에 두고 몰입하다 보니 정신없이 일만 했던 것 같다. 내가 판단한 작은 부분이 지역주민에게는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공직자의 시선에서 결정한 내용이 군민 눈높이에 맞는 것인지 현장에 나가 군민과 대화를 나눠야 했으므로 항상 시간은 부족하게 느껴졌다. 덕분에 철도와 인구, 경제 등 어느 지방정부보다 비약적인 성장을 군민, 군 공직자와 함께 이룰 수 있었고,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 ◇지난 8년간 가장 값진 것은 무엇인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