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울고 싶은' 중고차시장

잇단 신차출시 불구 중고차 시세 강보합세
매물부족·완성차업계와 판촉경쟁 '이중고'

  • 웹출고시간2009.09.29 19:03:3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하반기 연이어 이어지고 있는 신차출시의 영향으로 반전을 꾀하고 있는 중고차시장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최근 한 두 달 새 국내 업체들이 이미 내놓았거나 출시할 예정인 신차는 6세대 쏘나타, 에쿠스 리무진, 투싼ix,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라세티 프리미어 ID 등 모두 5종에 이른다.

보통 신차가 출시되면 기존모델과 관련 경쟁모델이 신모델로의 시선 집중으로 중고차 시세가 추가로 하락하기 때문에 보다 저렴하게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고객들이 시선을 집중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근 중고차 시세는 중고차시장의 매물부족 현상으로 오히려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충북지역 중고차 매매업계에 따르면 투싼 2009년식 2.0 MX 2W 고급형의 경우 지난 8월(1천700만원대)에 비해 소폭 상승한 1천75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또 NF-소나타 2009년식 2.0 엘레강스 고급형과 라세티 2009년식 SE 고급형의 시세는 각각 전달과 같은 1천850만원과 1천100만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ALL NEW 마티즈 2009년식 SX 또한 680만원대로 전달과 동일했다.

이밖에 신차가 출시되지 않은 차량들도 중고차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1천600cc급 준중형차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나마 대형차는 작년에 비해 200만~3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경기불황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에다 완성차 업계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무이자 할부 등 공격적인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상품용 중고차의 시장유입이 줄어든데다 연식변경까지 앞두고 있어 거래가 더욱 위축된 양상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차효과가 느리게 나타나고 있어 일반소비자 찾기가 쉽지 않다"며 "다만 신차출시로부터 3개월 정도 지나야 본격적인 중고차시세 하락이 보이는 만큼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에 위치한 한 중고차매장 관계자는 "중고차는 흔히 경기가 안 좋을 때 잘 팔린다고 하지만 계속된 경기불황에 그것도 옛말이 됐다"며 "올해는 완성차업계의 판촉경쟁에 신차효과는 커녕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