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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14 11:26:3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진천군이 농다리 입구와 주변에 식재한 가을꽃들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루는 한편 가을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군은 신종 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로 취소된 제10회 2009 생거진천 농다리축제를 준비하면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농다리 입구 및 주변에 목수국, 가우라, 메리골드, 황화코스모스, 해바라기, 칸나 등 10여종의 각종 꽃 33만9천본의 꽃을 식재했다.

현재 이 꽃들이 만개하여 주말을 이용해 가족 및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이자 사진 촬영의 장소로 각광을 받는 등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관상용 호박터널에는 다양한 호박들이 화려한 빛깔을 뽐내고 있어 농다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해 부터 올해까지 농다리 진입로 1천120본, 진천읍 주요 간선도로변에 1천500본의 백일홍을 식재해 관수 및 전정 병해충방제 예초 등 정성을 쏟아 지난 7월부터 개화하기 시작한 백일홍이 지금은 만개하여 군민들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으며 쾌적한 가로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주말을 이용해 농다리 찾은 한 관광객은 "농다리 주변에 만개한 꽃을 보니 마치 꽃여행을 온 것 같은 연상이 든다."며 "꽃밭의 장관을 보니 가을을 먼저 맞이하는 것 같아 기쁘다."고 하는 등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진천을 찾는 내방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 등을 통해 찾고 싶은 진천, 걷고 싶은 진천, 살고 싶은 진천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10년도에는 농다리 입구 및 주변에 약 40만본의 각종 꽃을 식재하여 꽃 장식을 할 계획이며 성석사거리에서 현대오토넷 입구 사차선 및 진천읍 주요 간선도로변에 1천본의 백일홍 가로수를 식재하여 백일홍 거리를 조성할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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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