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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9.13 14:38:5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단국대 이전사업과 관련,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종률(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의원에 대한 상고심 선고공판기일이 오는 24일 확정됨에 따라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2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원을 선고받은 김 의원이 이날 선고에서 그대로 유죄가 확정되면 의원직을 잃게 되고 다음달 28일 보궐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있어 이 지역 주민은 물론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 지역에서 현재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보선 대비 예비주자는 지난해 18대 총선에 출마했던 김경회 증평·진천·괴산·음성지역 한나라당 당원협의회 위원장(전 진천군수)과 경대수 변호사(전 제주지검장), 김현일 한국방송광고공사 감사(전 중앙일보 정치부장) 등 3명이다.

이들은 지난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경쟁에서 맞붙은 적이 있고 10월 보선이 치러진다면 다시 공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이들은 이미 지난해 말 또는 올 초부터 보선에 대비한 행보를 거듭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이와 함께 민주당에서는 김 의원이 같은 당 소속임을 감안한 듯 현재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는 인물이 없지만 괴산 출신의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장관과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이 출마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김 의원은 21-22일 열리는 정운찬 국무총리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위원으로 선임돼 직무수행 능력 검증은 물론 정치 쟁점으로 부각된 '세종시 수정 추진' 발언을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음성 / 노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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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