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복단지 '청사진' 발표

충북도, 추진본부 인선도 마무리

충북도는 26일 오송첨복단지 조성계획을 발표했다.<관련 기사 2면, 인사명단 12면>

정우택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실에서 단지 조성.발전 계획과 첨단의료단지와 연계한 충북 발전 전략을 담은 '오송 첨단의료단지 발전계획' 로드맵을 밝혔다.

조성계획은 내년 1월 단지조성공사 착공에 맞춰졌다.

이에 앞서 오송 첨단의료단지 건설·운영위원회 구성, 첨단의료단지 기획단 구성, 첨단 의료산업 기술진흥재단 설립,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7개 센터 법인 등록과 센터장 선발, 국내외 우수 연구개발 인력과 연구개발 기관 유치 활동 추진, 통합 이미지(CI) 개발 등을 마치기로 했다.

특히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도교육청과 협의, 오송에 외국어고와 과학고를 설립하고 충북 인재양성기금을 활용한 장학 제도도 운용하기로 했다.

도는 또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한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인선도 마무리했다.

추진본부는 정무부지사(이승훈)를 본부장으로 아래에 2단(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 운영재단설립지원단)을 두기로 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기획단은 2과 7팀 31명으로 구성했고, 운영재단설립지원단은 추후 민·관 공동으로 구성 운영키로 했다.

도는 또 중앙부처와의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과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주무부처인 보건복지가족부에 우수인력 2명(5급 1명, 6급 1명)을 9월1일부터 파견한다.

도는 앞으로 오송의 강점인 신약개발 및 글로벌 R＆D 허브를 구축해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명실상부한 세계적 의료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