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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주유할인행사 '빛 좋은 개살구'

지정업소 기름값 현저히 비싸 혜택 '찔끔'

  • 웹출고시간2009.08.26 18:2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지역 일부 대형마트가 진행하고 있는 주유할인 이벤트가 홍보에 비해 실질 효과가 현저히 적어 생색내기 아니냐는 빈축을 사고 있다.

GS마트 상당점은 지난 5월부터 올 연말까지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지역내 8개 지정주유소(GS칼텍스)에서 휘발유와 경유를 주유할 경우 ℓ당 30원 할인받을 수 있는 주유할인권을 나눠주고 있다. 이 주유할인권은 발행일로부터 1개월 이내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1일 1인 1회 사용이 가능하다.

최근 기름값이 연중 최고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어 주유할인 이벤트는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그러나 실제 주유를 위해 해당 주유소를 찾은 일부 고객들 사이에선 불만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해당 주유소의 기름값이 인근 주유소들보다 현저히 비싸 할인율을 적용해도 결코 싼 금액이 아니었던 것.

확인 결과 이들 8개 주유소의 기름값은 청주지역내 35개 같은 계열사 주유소 평균 기름값보다 15~30원 정도 비쌌으며, 인근 전체 주유소들보다는 10~50원 가까이 비쌌다.

이렇다보니 용암동과 방서동의 A·B주유소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값(24일 현재)이 각각 1천732원과 1천499원인 가운데 30원 할인 혜택을 받아도 인근 주유소의 평균값보다 오히려 10원 정도 비싼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나머지 지정주유소들도 할인율을 적용하면 인근 주유소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많아야 10원 정도 저렴한 가격이다.

시민 김모(45·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씨는 "주유할인권을 받고 일부러 해당 주유소를 찾아갔는데 할인은커녕 오히려 다른 곳보다 기름값이 비싸다니 말이 되냐"며 "겉으론 고객서비스라고 떠들지만 결국 말뿐인 생색내기에 불과한 것 아니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GS마트 관계자는 "GS칼텍스에서 먼저 제안해와 진행하게 된 해당 이벤트 행사는 단순히 고객서비스 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라며 "개인주유소와는 협의가 쉽지 않아 직영점 위주로 주유소를 선정하다보니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곳 많이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청주점도 GS마트처럼 GS칼텍스 주유소와 제휴를 맺고 주유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으나 실제 제휴 주유소는 단 1곳에 불과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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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