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돈되는 보험 따로 있다

여러개 가입해도 실의료비만 지급… 해약할땐 저축·투자형 상품 '먼저'

  • 웹출고시간2009.08.20 16:18:1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미래의 불확실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드는 것이 바로 '보험'이다. 불의의 사고 시 그에 대한 대비가 없다면 자신의 손실로 가계 재정은 물론 상상 이상의 곤란에 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작정 많은 보험에 가입하는 것은 또 다른 자산의 손실일 수 있다. 그렇다고 그저 경제상황이 안 좋다고 해약하다가는 자칫 더 큰 손해를 초래할 수 있다.

지금부터 위기 시 가정의 재정을 튼실하게 지켜주는 보험 구조조정 노하우를 살펴보자.

◇중복가입 체크는 필수

보험 가입자 중에는 이것저것 상당수에 가입한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보험의 과소비로 여러 보험에 중복 가입하면 효용성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점을 반드시 주지해야 한다.

우선 보장부분의 경우 의료비와 같이 실비 처리되는 보장에 중복이 없는지 점검한다.

실비 처리되는 보장은 여러 개 회사에 가입했다 하더라도 전체 보장금액내에서 실비만 지급될 뿐이지 중복보상은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팔 골절 사고를 당한 경우 100만원의 치료비가 나왔다면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은 100만원 뿐이다. 실비 처리 보장이 되는 보험은 1개를 가입하던 10개를 가입하던 실제 손해를 입은 금액 한도에서 보장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 상품을 여러 개 가입하면서 기본계약과 선택특약 등에 실비 처리되는 의료비 보장금액이 중복되거나 과잉돼 있다면 불필요한 부분을 감액해 보험료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반면 정해진 금액을 보장하는 정액보험의 경우는 실비 보장과는 다르다.

만약 골절 진단 시 30만원이 지급되는 정액 보험 10개에 가입했다면 총 300만원의 골절 진단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정액 보장이라 하더라도 중복 보장이라면, 정말 필요한 다른 보험의 가입 기회를 놓칠 수도 있기 때문에 보장의 내용을 꼼꼼히 점검해보는 게 현명하다.

◇우선순위 정할 땐 '보장' 위주

보험의 우선순위를 정할 땐 보험 본연의 기능인 '보장' 부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경제상황이 안 좋아 부득이하게 해약을 해야 한다면 저축형·투자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반면 보장형 상품 뿐이라면 만기환급금을 눈여겨 봐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원금' 보상에 대한 욕구가 대단히 강해 보험도 만기가 끝나고 나면 돈을 돌려준다는 상품에 귀가 솔깃해진다. 하지만 이처럼 보험으로 재테크를 하려다 보면 자칫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상품 구성이 되기 쉽다.

동일한 보장 상품이라도 만기환급형과 순수보장형에 따라 보험료에는 꽤 차이가 있다. 만기환급금으로 적립되는 보험료 부담은 확 줄일 수 있는 셈이다.

이때는 앞으로 납입해야 할 보험료와 20년 뒤 혹은 80세 등 만기 때 받는 만기환급금 중 어느 쪽이 유용할까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연령·상황 따라 보험 선택기준 달라

최소한 보험만 드는 것도 최선의 방법은 아니다. 보장의 부실이 드러났거나 기존 보험을 해약해 리스크 방어막이 없어졌다면 이를 보완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보험을 갈아타거나 신규로 가입하게 된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사항이 있다.

정말 나에게 꼭 맞는 상품인가를 알아보기 위해선 연령과 가족 구성원, 경제적 능력 등이 중요 잣대가 된다. 미혼과 기혼, 20대와 50대가 필요로 하는 보장이 다른 이유에서다.

보통 미혼일 때는 의료비가 실비 처리되는 보장성 상품을,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을 때는 가장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비해 종신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