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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 탐방 - 옥천군 탁구동호회

1997년 발족… 각종 대회 다수 입상 최강 등극

  • 웹출고시간2009.08.03 16:21:3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2.7kg의 작은 탁구공에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며 직장생활의 활력도 찾고 건강도 다지는 탁구동회가 있다.

지난 1997년 발족해 군청내에서도 10년이 넘은 몇 안되는 장수 클럽으로 현재 32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 옥천군청 탁구동회(회장 김병현.환경과장).

동호회를 처음 만들 당시만 해도 군청내 탁구시설이 따로 없었다.

휴게실내 탁구대 1개와 낡은 탁구라켓 서너개가 전부였던 때였다.

직원들은 점심시간과 퇴근후 잠깐씩 들러 운동삼아 탁구를 즐기던 직원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정기적으로 모임을 갖기 시작했고, 이것이 동호회가 처음 만들어진 계기가 됐다.

그 후 탁구를 즐겨 치던 신석균 부군수의 부임으로 탁구동호회는 새로운 전환기를 맞았다. 열악했던 탁구시설과 장비가 보강됐고 상급자의 탁구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동호회'에 관심을 가지는 직원과 회원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동호회는 군에서 개최되는 각종 탁구대회에서 다수의 입상을 하기 시작했으며, 특히, 2006년도에는 출전한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모두 우승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며 옥천군에서 가장 유명한 동호회중 하나가 되었으며 최강 탁구클럽으로 등극하여 주위에서 항상 부러움의 시선을 받는 동호회로 성장했다.

초대회장을 지낸 신보성(회계정보과) 담당은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공간의 제약도 그다지 영향이 없는 탁구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다. 탁구를 통해서 함께 일하는 직원들끼리 우의도 다지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개인적인 건강도 챙길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군청내 탁구 동호회 창단시 창단멤버였다"며 탁구에 대한 애정을 쏟아냈다.

이들은 분기별로 자체평가전을 개최하여 회원들 간의 친목을 다져 경기후 회식자리에서는 항상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

회원들의 실력향상 및 회원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홍성범 감독(상하수도사업소)은 "무엇보다도 직원 단합이라는 의미가 큰 것 같다. 거창한 모임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쉽고 간단하게 탁구를 즐기면서 상호 소통이 가능하기에 누구나 부러워하는 동아리다"고 자랑이 대단하다.

남자 직원들 뿐만 아니라 아리따운 여성 공무원들의 참여도 높다. 이경숙(보건소) 회원은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탁구도 많이 늘었고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옥천체육센터에서 탁구교실을 이끄는 강사이자 전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가진 임영진 강사와 청소년수련관 현상진씨가 옥천군청탁구동호회의 코치로 활동하면서 초보 신입회원들의 지도도 담당해 주고 있다.

앞으로 옥천군내 기업체나 각종 기관 및 단체를 돌면서 친선대회를 개최하거나 센터에서 탁구교실을 수강하는 회원들과 함께하는 대회를 통해 공무원과 주민들이 보다 친밀해 지는 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김병현(환경과장) 회장은 "짜릿한 승부의 세계도 경험하면서 직장생활의 재미를 더해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옥천/윤여군기자

사진설명=옥천군 탁구동호회원들이 옥천군 리그전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해 우승패와 상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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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